크라이스트처치 카페를 돌아다니다보면, 입간판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C4 Coffee Roasters, Underground Coffee Roasters 간판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C4 coffee는 가봤으니 Underground는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는 2개의 매장이 있는데, 1개는 로스팅 공장인듯 싶고, 1곳은 카페 레스토랑이더라구요. 커피만 마실거라서 브루 바가 있는 본점? 으로 갔습니다. 디자인도 마음에 드는 곳이었어요.. 무광의 멋을 아는 듯한 ㅎㅎ Brew Bar는 평일 7시 30분 ~ 15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Espresso Bar라던지 Brew Bar라던지 기존의 Bar 개념을 여기와서 많이 바꾸게 되었네요. 언더그라운드 커피를 정..
화창한 10월 어느날 비가 조금 내리더리 무지개가 떴습니다. 언제나 기분 좋아지는 무지개를 보고 자동차로 기분이 좋아지라고 엔진 오일을 교환하러 갔습니다. 교환주기도 다되었기도 하고, 혹시나 다른 문제는 없는지 점검하기 위해 정비소를 찾았는데요. 이번엔 한인정비를 찾아가지 않고 AA 정비센터에 찾아가보았습니다. 파파누이에 있는 AA 정비소. 처음 갔을 때는 정비할 차량이 많이 서있더라구요. 뉴질랜드에서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예약날짜를 잡고 다시 찾아갔습니다. AA membership에 가입되어 있으니 어떤 특별한 혜택이 있을까? 하고 물어보니 딱히 큰건 없다고 합니다. ㅎㅎ 엔진오일을 갈고 싶어 왔다고 하니까 그냥 엔진오일만 갈고 싶니 아니면 인스펙션 형식의 아래와 같은 서비스가 있는데 어떻냐고 묻습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리카턴 부시가 가장 멋진 정원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오늘은 또 새로운 예쁜 정원을 알려드릴게요. Mona Vale Garden Park라는 곳입니다. 위치도 리카튼 부시와 가깝고, 해글리 파크랑도 가까워요. 크라이스트처치 리카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아래 사진 색감보세요... 천국 같지 않나요??? 역시나 이곳도 정말 예쁜 꽃들이 피었습니다. 사진을 찍은 당시는 10월 중하순! 한창 봄이죠? 온실처럼 생긴 이곳은 실제 아무것도 없었네요 ㅎㅎ 여기도 리카턴 하우스처럼 비슷한 건물이 있네요. 평소에는 카페로 운영되며, 웨딩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당시에도 무슨 행사가 있었나봐요 의자들이 정렬해있네요! 크라이스트처치를 관통하는 에이번 강의 한 줄기입니다. 도심 속에 이런..
오늘은 와이프 콧바람 쐬는 날, 가까운 공원을 찾아가봤어요. 공원이라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습지네요! 트래비스 습지는 크라이스트처치에 남은 유일한 습지로 역사적, 자연적 보존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지만 얼마 전까지만해도 주택단지 개발과 낙농업으로 습지들이 파괴되어 가고 있었는데, 시의회와 주민들의 노력으로 이정도 보존을 이뤄냈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토종동식물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해요. 자원봉사자들은 토종식물을 위협하는 이국식물들을 제거했고 때론 나무심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습지를 보존하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푸케코라는 새의 주요서식지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는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감소하고 있다네요. 마치 한국의 우포늪 같은 곳이랄까요?? 넓은 습지는 산책로로도 좋은 장소입니다..
리카턴 부시에 이어 리카턴 하우스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https://riccartonhouse.co.nz/riccarton-house/ 역사 속으로 돌아가 빅토리아 시대와 에드워드 시대의 화려한 세계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리카턴 하우스 1856년, 1874년, 1900년 등 켄터베리 지방의 초기 정착민 Deans 가족을 위해 지어진 빅토리아/에드워드 식 농가라고 합니다. 집은 완전히 복원되었고 어울리는 인테리어를 갖추었습니다. 잔디밭, 나무, 정원, 토종 덤불로 둘러 쌓여 있는 이 곳에서 머물면 정말 꿈만 같겠죠? 적당한 주차장도 갖추고 있어서 피크닉 오기 정말 좋습니다. 하우스 투어 시간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예약 시간을 정하면 되며 무료입니다! 기부금으로 운영되네요. 또 카페 레..
오늘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멋진 정원이 아닐까하는 리카턴 부시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보타닉 가든이라는 거대한 정원이 있지만 크라이스트 도심 곳곳에 있는 작은 정원 중에서는 최고의 정원이 아닐까 싶어요. 그만큼 멋진 곳이었어요. 리카턴 부시는 캔터베리 지방을 덮고 있던 숲의 유산이기도 하며 뉴질랜드 초기 정착민의 별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리카턴 부시에 위치 하고 있는 거대한 별장인 리카턴 하우스는 투어장소, 카페 및 이벤트 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정말 멋지더라구요. 리카턴 부시 옆을 따라 흐르는 llam Stream은 정원과 조화를 이루어 더욱 더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는데요. 주변 집들은 다 으리으리 합니다. 저 곳에 사는 사람들은 숲 속에 별장을 둔 기분일듯해요. 리카턴 하우스는 평소에..
오랜만에 다시 캠퍼밴 이야기네요. 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ㅠㅠ 종종 시동이 잘 걸리지 않던 증상이 있었는데 결국 배터리가 방전된거 같아 드디어 교환했습니다. 단순히 계절 상의 이유라고 생각했는데, 배터리 상태가 최악이었네요. 지난 여러번 방전 되었을 때 배터리 체크를 했었는데 그때는 교환할 필요는 없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그냥 더이상 마음고생하기 싫어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 엉망이긴 했네요 ㅠㅠ 그동안 잘 버텨줘서 고맙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주변에 혹시 점프 스타터가 있는지 알아봅니다. 아무도 없다면 AA 자동차보험회사를 부르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배터리 서비스 차량이 출동했네요. 차 안 가득 새 배터리를 가지고 오니 괜시리 더 바꿔야할 것 같았어요. 얼마냐구 하니 $215... ..
뉴질랜드에 워홀을 와서 가장 편한 점은, 패션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디 나갈 때마다 타인을 의식해서 옷을 입으려고 의류비 지출도 많고 필요하지 않은 옷을 많이 사기도 했는데요. 뉴질랜드에서 밴라이프를 즐기며 가장 좋은 것은 정말 이상하게 입지 않고서야 그냥 다들 대충 입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어디 잘 보이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상대방도 제가 뭐 벗고 다니지 않는 이상 무엇을 입었는지 잘 신경쓰지 않습니다. 게다가 뉴질랜드의 패션은 난해하기 때문에 평소 옷에 관심 많은 한국인들이라면 깨닫게 됩니다.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기 힘들다는 것을 심지어 사이즈 조차요. 대부분 한국인의 신체보다 크기 떄문에 뉴질랜드에서 S를 사도 한국 옷의 M~L인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여성분들..
오늘은 뉴질랜드 친구 베키송이베키가 추천해준 애딩턴 커피 카페협동조합에 가보았습니다. 커피 협동조합이라... 협동조합에 대해서라면... https://nz.coop/understanding-co-ops/ 이 사이트를 참고하셔도 좋고, 한국에도 이젠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이라는 말이 많이 대중화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겉보기로 아, 협동의 방식으로 커피 사업을 하는구나? 공정무역? 카페만 하는 줄 알았는데 여러가지 비즈니스가 함께 섞여 있네? 등 이런 느낌을 받게 됩니다. https://www.addingtoncoffee.org.nz/past-present-future 이 카페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만들어졌고 어떻게 일하는지 조금 더 알게 되니 이 카페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공정무역 커피, 현지에..
이전 포스팅에서 섬너 해변 오른쪽으로 경치 좋은 언덕 보셨나요? 멋진 집들이 지어져있던, 궁금해서 올라가봤는데요. 차로 올라갈 수 있긴한데 길이 좁고 경사가 가파롭기 때문에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의 한국인들이면 이런 곳에 왜 집을 짓고 살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보기에 위태로워 보이고 주차공간도 되게 협소하거든요. 경치야 물론 좋다만... 스카보로 Scarborough 라고 불리는 섬너 해변 옆 작은 언덕이자... 반도랄까요? 섬너 해변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크라이스트 처치 사우스쇼 Southshore 지역도 볼 수 있구요. 날씨가 좋으면 뉴 브라이턴 New Brighton까지 보일 것 같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Nicholson Park에 올라와 잠시 경치를 관람하고 있었는데.... 벤치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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