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타 피크에서 동쪽으로 조금 더 가면, 오션 비치라는 해안이 나옵니다. 오션비치 이름이 좀 멋진데요? 오션이라는 단어를 어디서 많이 들어본거 같아서 그냥 가봤습니다 멋진 해변이라고 기대하구요! 생각보다 오션 비치 부근은 개발이 덜 되어서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운전할 때 조심해야할 부분이구요. 도로 뿐만 아니라, 마을 조차도 사실 같은 뉴질랜드 맞나 싶을 정도로 이질적입니다. 다리가 만들어지고 도로를 닦고 있지만 아직 멀어보이구요. 어쨌든 멋진 해변을 가지고 있어 서퍼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오션 비치는 주로 마오리족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변 뒤에는 농장 목초지가 있으며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니 조심하세요! 15여년 전 이 지역에 대한 개발 문제로 헤이스팅스와 주민 사이에 갈..
헤이스팅스 여행에서 꼭 한 번 가봐야할 명소로 꼽히는 Te Mata Peak 이야기입니다. Havelock North 뒤에 있는 Te Mata Peak은 혹스베이의 360도 전망을 제공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네이피어와 Mahia 반도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해발 399M에 이르는 테 마타는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요. 마오리 족장 테 마타는 경쟁 족장의 딸과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테 마타는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을 받아들였고, 마지막 임무를 시도하다가 죽었는데 그 임무는 이 바위틈을 지나는 길을 막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테 마타 피크는 엎드린 몸의 윤곽을 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인들에게는 잠자은 거인이라고 불리는 이 곳. 혹스베이 주민들은 이 곳에서 걷기, 등산, 자전거..
헤이스팅스에서 캠핑을 하면 어디서 자야할까요?? 다행히 시내 중심에서 잘 수 있더라구요~! 구글에서 검색하면 따로 지명이 없고, 주소를 알아야 합니다. 물론 campermate에서 잘 알려주지만요 ^^ 101 Eastbourne St W에 가면 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 5시~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무료주차이고 Self-contained Campervan 이라면 1달에 2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낮에는 유료공영주차장으로~ 밤에는 캠퍼를 배려한 공간으로~ 좋네요! 도심 중앙에 있어서 조금 시끄러울 수도 있어요. 심지어 기차길 옆이기도 해서 잠깐 시끄러울 수 있지만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안전에 있어서 조금 불안할 수 있어요. 홈리스들이 주변에서 계속 돌아다니거든요. 하지만 별 일 없었네요..
화창한 헤이스팅스 2일차 아침 city central 거리를 걸어보기로 합니다. 방탄소년단의 위엄이 느껴지는 포스터를 발견하고 ㅎㅎ 헤이스팅스를 오기 전까지는 네이피어가 거리가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헤이스팅스도 만만치 않네요~~ 가로등 디자인 보세요~~ 자전거 거치대 마저 센스있게 만들어두었습니다. 가로등에 가만보면 한국의 부처님오신날에 걸릴법한 연꽃이 붙어 있는데요. 얼마뒤 어떤 행사가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매년 9월 hastings blossom parade라는 봄맞이 행사가 있나보더라구요~ 무슨 의미인진 모르겠지만 길에 이렇게 분수조형물?도 설치되어 있구요~ 그냥 찍어본 중고책서점과 열쇠방~ 분수대 옆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하늘을 날아다니는 줄 알았죠. 약간 대전에 있던 유명한 거리가 왜 생각..
오늘은 헤이스팅스에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할 역사적 명소~ 헤이스팅스 시계탑을 소개해드립니다. Hastings Central Mall의 시계탑은 1935년에 Hastings의 도심에 작동하는 시계 차임을 복원하고 도시의 중요한 지역의 아름다움을 향상시키기 위해 완성되었습니다. 1934년 전국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승한 젊은 현지 건축가 시드니 채플린 (Sydney Chaplin)이 설계한 이 건물은 £ 1226의 비용으로 건설되었습니다. 탑에는 1931년 혹스 베이 지진으로 사망한 93 명의 헤이스팅스 주민들의 이름이 담긴 두 개의 명판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시계탑 앞 분수대를 가로지르는 레일이 있다는 것인데요. 헤이스팅스 최고의 공공 명소로 하나로 여겨지며 헤이스팅스가 자랑하는 건물이기도 합니다. 아르데..
뉴질랜드 헤이스팅스 여행 2일차, 도서관도 한 번 가줘야합니다...! 배터리 충전과,,, SNS를 위해 후후 다행히 캠핑장과 가까운 도서관이라 주차도 잘해놓고 좋아서 달려갔습니다. Hastings War Memorial Library 헤이스팅스 워 메모리얼 라이브러리... 헤이스팅스에 전쟁이 있었나? 하고 검색해보니 영국 헤이스팅스의 전쟁 이야기가 나오네요. 설마.. 뉴질랜드가 영국과 관련 있어서?? 아무리 그래도 이 무슨... 놀라서 다시 알아보니~ 다행히 세계 2차 대전 기념관의 의미네요~ 뉴질랜드는 2차 세계 대전에 영국과 연합국으로도 참전했었고, 우리나라의 6.25 전쟁에서도 5천여명이 연합국 일원으로 참전했었죠. 도서관, 기념관, 아트갤러리가 함께 있는데요. 당시 시간이 없어 자세히 보지 못했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질랜드의 훌륭한 비영리단체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Nourished for Nil 이라는 헤이스팅스에 있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이 곳을 알게 된 계기는, 우연히 워홀러들 사이에서 헤이스팅스에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곳이 있다.라고 들어서 캠핑을 하는 저희들에게는 너무 감사한 곳이라 생각하고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사실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곳이라하면 무료급식소라던지,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는 곳이 아닐까 했어요. 하지만 직접 방문하고 음식을 받아보니 다른 의미가 있더라구요! 한 번 알아볼까요? https://www.nourishedfornil.org/ 이 단체의 홈페이지를 보시면 그들의 목적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잉여 음식을 수거하여 다시 지역..
헤이스팅스라는 대도시?에 온김에 아시안 마트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기즈번에서는 다양한 한국 음식을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네이피어 - 헤이스팅스에는 그런 갈증을 해소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간 아시안 마트~ Asian Grocery Hastings 운영시간 확인해주고~ 주차장도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일단 바로 라면 코너로 달려가봅니다. 아내가 불닭볶음면을 먹고 싶어했기 때문에~~ 막상 또 마트에 오면 무엇을 사야할지 모른다는게 함정... 캠퍼밴 생활에서 이게 필요한 것인가 계속 이것저것 재보게 됩니다..ㅋㅋ 남섬가서 살까... 하는 등등 온갖 사면 안되는 이유를 생각하다가 나오게 되었네요 ㅎㅎ (사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는지도) 플랫 생활에서 캠퍼밴 생활을 다시 시작하려니 요리하는게 너무..
오늘은 뉴질랜드의 흔한 카운트다운, 파켄세이브, 뉴월드가 아닌 조금 다른 할인마트를 알게 되어 소개해드립니다. 식품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식품 공급업체, 수입업체, 제조업체 등으로부터 잉여 또는 재고를 가져와 더욱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더라구요. 식품 업계에서 수년간 일하면서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얼마나 많은 음식이 낭비되고 있는지 알게된 Sean Hills라는 창립자가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좋은 취지에 소비자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으면 더 좋겠죠?? 얼마나 저렴한지 한 번 찾아가봤습니다~~ 여느 창고형 매장보다 더욱~ 창고 같은 매장입니다. 많은 식료품들이 쫙 깔려 있네요. 주로 통조림이나 보관을 오래할 수 있는 물품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자주부부 라이프 스타..
처음 도착한 뉴질랜드 헤이스팅스, 키위 팩하우스에서 만나 하반기 워킹홀리데이 해외통신원까지 함께하는 Hazel님과 약속이 있어 만남!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고 지난번에 기즈번에 놀려오셨을 때도 일하는 카페에서 잠깐 뵈었죠. 이번엔 저희가 내려가니까 들렸답니다. 추천받은 카페로 이동했어요. Little Black Bird라는 곳 겉보기에도 멋진 건물이었어요. 내부는 더 환상적이었구요. 가짜가 아닌 진짜 모닥불 덕분에 내부가 포근했습니다. 오랜만에 이런 예쁜 카페에 와봐서 어버버했네요 ㅎㅎ 주방인줄 알았는데 거울이었네요 ㅎㅎ 카페에 들어가면 어떤 분위기인지 살펴보려고 해요. 색, 소품 등으로 고객에게 어떤 이미지를 주려고 하는지요. 편안하면서도 색감이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받았어요. Flat w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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