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요리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Koura Bay Fishing으로 돌아갔습니다.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요. 주인아저씨 지인들과 저희팀 말고 다른 외국인 커플도 크레이피쉬 배 체험을 했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Male Crayfish인데요. 커 보이지만 이 녀석은 그렇게 큰 놈은 아닙니다. 와인은 공짜 (운전해야 하므로 입만 살짝...) 오늘 수확한 크레이피쉬 5마리를 대형 찜통에 넣고 그냥 찝니다. 간단요리 ㅎㅎ 직접 넣어보는 에이미 무서워하면서도 곧 잘합니다. 크레이피쉬가 요리되는 동안 담소를 나누고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며 기다렸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왔다는 커플도 2마리 잡아왔네요. (1인당 1크레이피쉬를 보장해줘서 그런가 봅니다.) 손질법까지 알려주는 과정입니다. 전문가의 손길로 빠르게 해..
12월에 크라이스트 처치 CBD에 가면 크리스마스 준비로 한창인 도시를 볼 수 있는데요. 뉴질랜드 오고나서 습관이 바뀌어 밤에 외출을 잘 하지 않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밤산책을 나가보았어요. 뉴질랜드 도시의 밤은 어떨까 싶어서요. 역시나 조용했습니다. ㅎㅎ 몇몇 Bar나 카지노 주변만 시끄러울 뿐 조용하더라구요. CBD를 걷다가 발견한 멋진 곳, Ballantynes Department Store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멋지게 꾸며놨더라구요. 단순 광고판도 아니고,,, 우리가 보통 보는 유리벽 안 마네킹 있는 자리를 이렇게 칸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뒀더라구요. 하나하나 무슨 작품 같았어요. 빠져들고 싶게 만드는 조명과 분위기~ 이미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11월부터 끝냈더라구요. 시내에 자주 나와보질 ..
2019년 11월 30일 오후 7시 30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큰? 녹지공원인 Hagley Park에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코카콜라에서 주최 하는 Coca-Cola Christmas in the Park라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뉴질랜드는 크리스마스에 여름이고 눈을 보기 힘든 나라잖아요? 한국보다 크리스마스가 더 특별해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행사가 많아요. 일 마치고 저희도 어서 달려가봤습니다. 주차가 힘들 수 있으니 미리미리 주차 가능한 곳을 찾아두는게 좋겠습니다. 시티에 거주하신다면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겠네요. 약간 열린음악회+아침마당을 섞은 무대 같았어요. 남녀노소 가수 및 무용가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차례로 하더라구요. 전국노래자랑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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