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30일 한국에 다시 입국 후 이야기를 오랜만에 떠올리며 써본다... ^^ 2020년 4월 1일 시에서 마련해준 호텔에서 1박을 하면서 코로나 검사 결과, 무증상자라고 판정 받았다. 하지만 당시에는 해외에서 입국한 자들은 자가격리를 무려 2주나 해야했다는 사실이 지금 새삼 놀랍다. 3년이 지나~ 2023년 8월 현재는 코로나는 유행 독감 취급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 확진이면 1주일 격리를 하고 요양병원이나 산부인과 등 마스크를 꼭 착용하거나 PCI,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 무증상을 확인해야 이용할 수 있는 곳들도 있다. 이제 코로나를 크게 무서워하진 않는다. 2020년 당시엔 마스크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마스크 구매에 대한 제한을 두기도 했다 (지금은 마스크가 차고 넘친다) 격..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네요. 뜬금없이 쉐보레 자동차키 케이스 교체하기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한국에 돌아온 뒤, 제주도에서 살면서 중고차를 당근마켓에서 구매했었어요. 쉐보레 크루즈 차량 모델을 잘타고 있습니다. 그동안 큰 사고 없이 지금도 잘 타고 다니는데 자동차키가 너무 오래되서 리모컨 버튼 부분이 망가졌어요. 소위 삭는다고도 표현하죠? 고무재질의 버튼이 손에 닳고 닳아 구멍이 나버려 보기 좋지 않게 변했습니다. 손때가 많이 탔기 때문에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았죠. 임시방편으로 테이프를 붙여 사용해왔는데, 어느날 쉐보레 정비소에 경정비하러 간김에 물어봤어요. 자동차키를 새 것으로 바꾸려면 비용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10만원이 넘는 금액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렴한 방법이 있나 ..
인도네시아 발리섬 덴파사르 공항에서 인천공항행 비행기를 기다렸다. 새벽 1시경? 비행기여서 지루함과 사투했다. 마실 물이 필요해서 편의점에 들렸을 때, 에비앙에서 라벨이 없는 페트병을 팔길래 약 2천원에 사먹었다. 흔하지 않은 사이즈 1100ml. 괜히 환경을 고려해서 소비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조금 나아짐. 공항에는 사람이 무척 많았다.. 코로나 때문인지, 평소에 이정도인지.. 다시 한 번 가루다 항공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어떨지 기대와 고민을 안고 잠들었다. . . . . . . . . . . . . 드디어 1년 3개월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코로나 때문에 여러 절차들이 많았다.. 신고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이동경로를 파악, 어디에서 자가격리를 할 것인지, 이를 가족에게 재확..
2020년 03월 29일 롬복 공항에서 발리 덴파사르 공항으로 가는 길, 예매를 잘 마치고 공항에 들어왔는데... 항공원에 문제가 있을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에어아시아 측에서 항공권 시간이 변경된 내용을 제대로 통지하지 않았음... 문자로 연락한 것도 아니고... 메일을 준 것도 아니고... (자신들은 공지를 했다고 하는데 수신을 못한 우리는 어처구니 X) 당시에는 다른 비행편이 없다는 말에 놀라서 한국에 못돌아가고 미아가 될까봐 매우 흥분한 상태였음(스트레스 최고조) 에어아시아 측에서는 환불은 안되고.. 마일리지 처리를 해준다고 하고 발리로 가는 다른 비행기(가루다 항공편)을 알아봐주었다? (우리가 알아봤던가..?) 심지어 에어아시아 마일리지는 2년이 지난 현재도 전혀 쓸 수 있을 기미가 보이지 ..
2020년 3월 28일, 롬복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특별한 일은 없었다. 다만 지루한 호텔에 있기보다, 오토바이도 빌렸는데 아까워서, 시내로 나갔다. 무작정 열심히 오토바이 타고 롬복의 대도시 마타람Mataram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1시간 넘게 오토바이를 탄 것 같다. 낮 12시가 넘어가자 너무 더웠다. 갈데도 없고 Lombok Epicentrum Mall이라는 큰 쇼핑몰이 보이길래 무작정 들어갔다. 한적한 주차장, 당시에는 설마했다. 그냥 평일 낮이라 사람이 없겠거니.. 대충 주차권을 뽑아야 하는 것 같다. 오토바이도 원래 끊는건가,,? 가격도 적혀있었네 ;; 익숙한 브랜드들이 보였고 저 곳이라면 잠시 쉬고 구경도하고 점심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었다. 설마,, 주차된 차가 하나도..
2020년 3월 28일, 롬복에서의 마지막 날? 호텔에만 있기 아쉬워 부지런히 나갈 준비를 했다. 밥도 먹으러 나가야했고, 아침 간식은 역시 용과, 드래곤푸르츠! 오토바이를 타고 읍내로 나가다가 시골에서 보기 힘든 큰 백화점? 같은 곳이 있어 들어갔다. 괜히 한국에 들고갈 물건이 있나 하고.. 여행지에 가서 기념품을 잘 사는 성격이 못되는 우리는 구경만 열심히 했다. 매번 다녀와서 글 쓰는 지금도 후회한다. 그거 몇 개 산다고 큰 일 나는 것 아니었는데, 뭘 그렇게 아끼고 살았는지~~ 라탄? 공예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가장 눈에 갔었다. 112,000 RP = 2022년 환율로 1만원이 안되는 가격. 2020년 3월이었으면 더 저렴했을 시기 물건을 살 때 자꾸 본질에 대해서 고민하다보니까 기분 내키는대로..
2020년 3월 26일, KFC에서 다시 돌아온 Amarsvati Luxury Resort Hotel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잃어버린 우리.. 할게 없어서 다시 호텔로 돌아왔었던 것 같다. 관광객도 없고 매우 심심했던 당시, 수영도 잘 못하고 ㅎㅎ 그저 더위에 지쳐 돌아왔던 것 같다. 아마.. SNS를 하거나 한국의 소식을 수집하다보니 해가 지고 있었다. 그 날은 특히 일몰, 해넘이, Sunset, Sundown가 아름다워 사진을 많이 찍었다. 구름이 많아 잘 찍힐까 걱정도 했었다. 마치 뉴질랜드에서 보았던 그 하늘처럼.. 사진을 찍을 때, 지금 글을 쓸 때 다시 뉴질랜드에서의 기억이 떠오른다. 붉었다가, 파랗다가, 보랏빛을 띄는 하늘 구름이 흐르면서 하늘도 변했다. 한참 하늘을 바라보며 걱정과 잡념을 잊..
2020/3/26 한국에 돌아가기 4일전... 볶음밥도 먹고.. 과일가게도 들리고... 특별히 할게 없고 날은 덥고 숙소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오토바이로 돌아가려니 멀게 느껴지는 숙소... 금새 지쳐 KFC에 들어갔다. 나는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특유의 우유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KFC에도 음료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니 좋았다. 왜 거울을 보고 사진을 찍었을까??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도 없다. 이제는 너무 익숙한 손소독제, 당시에는 어색했다. 그땐 배가 고픈게 아니라 너무 더워서 들어갔는데 메뉴판을 보니 배가 고프다. 은근히 외국에서는 단 것을 많이 먹었던거 같다. 요즘은 스타벅스의 베리에이션 음료 하나 먹으면 왜이렇게 단지... 지금은 폴바셋의 아이스크림라떼를 좋아하게 되었다. 이제 발리 이야기 쓸 ..
인도네시아 볶음밥을 맛있게 먹고, 바로 옆에 있는 과일가게가 눈에 띄었다. 지난번 트럭에서 용과를 많이 사고 잘 먹었는데, 금새 다 먹어버렸다. 동남아 여행가면 과일을 마음껏 먹어야 하는데 이것저것 하나씩 사서 다 먹어볼걸~ 후회의 말만 계속 남기는 중.. 스리카야! 카야잼 먹어보셨나요. 그 카야라고 하네요. 지금 조던과 루가 선물로 카야잼을 보내왔는데 식단관리 때문에 못먹어서 아쉽네요. 과일바구니도 파네요 정말 다양한 열대과일들이 많습니다. 한국과 조금 다른 모습의 바나나와 수박. 너무 안익은거 아닌가..? 귤! 만다린.. 사먹어볼걸 ㅠㅠ 또또또 돈 아낀다고 그냥 되돌아온... 돌아오는 길 승기기 해변 어딘가.. 2021.08.30 - [Bali] - 인도네시아 롬복 볶음밥 전문점 Nasi Puyung..
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리조트 추천 Amarsvati Luxury Resort Hotel 2020년 3월 25일.. 한국으로 돌아오기 1주일 전.. 마지막 휴가를 보내러 리조트에 가는 길 택시를 타고 승기기 해변을 지나 롬복 아일랜드의 북서쪽으로 향했다. 저멀리 보이는 리조트 간만에 좋은 zmxsz.tistory.com Amarsvati Luxury Resort Hotel에서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급하게 정했다! 꿈이있는 목조건축학교 대표님이 수시로 전화해서 빨리 한국으로 돌아오는게 좋겠다는 연락을 주셨다. 코로나가 점점 퍼지고.. 해외입국자에 대해 여론도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우리는 그저 뉴질랜드에서 1년의 신혼여행을 보냈고, 때론 뉴질랜드의 자연과 느긋함에 취해 한국에서 복잡한 일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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