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 south의 체리 시즌이 끝나고... 체리를 더이상 먹을 수 없겠다는 생각에 몰래? 체리밭으로 갔습니다. ㅎㅎ 사실 체리를 따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더이상 픽커들을 데리고 열심히 따진 않지만 아직 나무에 달린 체리들은 먹어도 되는 것들도 있다고 해요. 45 south 캐빈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체리나무 밭이 나옵니다. 바닥에 떨어진 수많은 체리들~ 픽커들이 어떻게 일했는지 추측할 수 있는 Bin들~ 나무에 가까이 가보니 체리가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보니... 응? 체리 상태가 멀쩡한게 별로 없어요 ㅠㅠ 한창 수확할 때 좋은 체리는 이미 다 수확을 했죠. 이제 남은 체리들은 너무 익었거나~ 마른 녀석들 하지만 열심히 찾다보면 종종 아직 상태가 괜찮은 체리들도 보입니다. 몇 일 먹을 분량만 있..

오늘은 체리농장의 하루를 보여드릴까합니다. 체리농장에 들어간 워홀러들이 무슨 일을 할까요? 먼저 모든 농장의 기본인.. 포장 박스를 조립하는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이 일은 매일 하진 않는듯 하고 박스가 필요하면 근무자 중의 일부를 1~2시간 더 일찍 출근시켜서 박스를 조립하게 합니다.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이 되면 함께 모여 쉽니다. 먼저 다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들 낯설거든요 픽커들이 열심히 딴 체리를 분류하고 세척하는 과정을 위해 팩하우스 내에 있는 거대한~ 기계로 옮겨줘야합니다. 파란 바구니를 물레방아 같은 기계에 올려주면 알아서 체리가 파란 레인으로 옮겨지는 원리인데요. 바구니 하나하나가 은근히 무거워서.. 하루종일 같은 작업을 반복하면 허리와 손목이 무척 아픕니다. 그래서 주로 남자가 이 일..

크롬웰 체리농장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는 '뉴질랜드 농장 지침서'라는 책을 읽었다고 했다. 우리 또한 뉴질랜드를 떠나기 전 여러 책을 찾아봤는데, 이런 책이 있는지 몰랐었다. 물론 지금은 인터넷 상에서도 뉴질랜드 농장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런 책이 있다면 든든했을 것이다. 구성은 단순히 뉴질랜드 농장에 대한 내용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생활 전반에 관한 팁도 들어가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책이 나온지 10년이 되었기 때문에 현재와 달라진 점이 있다. 하지만 마치 수학의 정석처럼, 현재도 유효한 정보와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에 필요한 개념을 정리하는데 있어서는 최고가 아닌가 싶다. 이런 분들이 있어 후배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즐길 수 있었다. 내 블로그에 올린 ..

업로드가 오랜만에 늦었네요 예약하는걸 깜빡 인버카길-더니든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체리농장 마침 2020년 설날이었기 때문에 아시안 사람들에게 특별했어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사람들 각자 음식을 준비해서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어요. 한국인이 준비한 음식은... 호떡과 떡볶이, 볶음밥! 다른 친구들은.. 손이 크더라구요. 정말 많은 양을 준비해서 저희가 준비한 양이 초라해보였어요 허허 요리를 다들 잘하더라구요. 저흰 호떡믹스.. 떡볶이 양념도 제조된 것으로.. 간편식 위주인데 다른 사진들 보시면 제대로 요리 해먹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대만 홍콩 친구들은 마라 훠궈를 만들어 먹어요. 여럿이서 푸짐하게 즐기기 좋은 요리라서 다함께 맛있게 나눠먹었어요. 오므라이스에 케첩으로 적은 해피뉴이어 ㅎㅎ 설날 ..
뉴질랜드에서 만난 Annie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다시 만나 Mona Vale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오늘도 결혼식이 있었나봐요. 정말 멋진 뷰입니다. 치치에 처음 온 Annie에게 모나 베일 공원 정말 예쁘지 않냐 멋지지 않냐 등등 한번 더 와봤다고 주름잡고?? 있었는데 ㅎㅎ 오늘은 대형 젠가가 놓여져 있더라구요. 오? 보드게임 의 역사를 다룬 책 의 소개문에는 이런 말이 쓰여 있다고 합니다. “보드게임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젠가는 다들 잘 압니다.” 그쵸? 젠가는 규칙을 가르쳐주지 않아도 뭔가 본능적으로...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알듯한 느낌? 뉴질랜드 놀이터에 가면 종종 대형 체스판와 체스말이 있어서 재미있어 보였는데 젠가를 만난 것은 처음이었어요. 책상 위에서 하는 작은 젠가와는 다른 더 ..
뉴질랜드에는 여러 국민간식이 있습니다. 초콜릿은 휘태커스, 쿠키는 '쿠키타임' 편의점 같은 데얼리Dairy에 종종 빨간 털복숭이 캐릭터와 쿠키타임이라고 적힌 간판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뉴질랜드 키위사람들이 1983년부터 가장 사랑하는 쿠키라고 대놓고 광고하네요~! 40년이 가까워지는 역사를 가진 쿠키집입니다. 슈퍼에서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쿠키타임 본점은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데, 혼비보다 더 서쪽에 있어 차가 없이는 찾아가긴 불편한 곳입니다. 지금은 버스편이 잘 되어 있는진 모르겠네요. 쿠키를 만드는 공장과 팩토리샵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혹시나 본점에는 더 특별한 쿠키들이 많지 않을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내부에는 여러 맛의 쿠키를 중형봉투 크기의 포장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모양이 덜 이쁘더라도..
보타닉 가든도 다녀오고 배가 고파서 리버사이드 마켓에 들렸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해보지만... 딱히 먹고 싶은게 없다. (확 와닿는 음식이 보이지 않는다.) 예산이 마음에 걸린다. (왜 이렇게 외식비용이 비싼거야...) 배는 고프다. (아.. 진짜 안먹을 수도 없고...) 반복되는 고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성비 좋은 음식으로 평가 받는 동남아시아 음식... Malaysia Delights Riverside Kitchen 말레이시아 음식에 도전! 생각보다 적은 양에 놀란 표정을 아내가 몰래 찍었더라구요. ㅎㅎ 미고랭과 팟타이의 차이를 구별할 줄 아시는 분...??? 공통점 : 다 맛있다. 볶음밥도 맛있었어요. 제가 계란노른자 터트려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취향저격. 하지만 파파누이 타이음식..
오랜만에 다시 찾은 보타닉 가든, 지난 번 돌아보지 못한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에이번 강을 따라 유유히 배를 타는 사람들.. 어디서 온 것일까요? 정말 평화로워 보이더라구요. 찾아보니 Punting On The Avon라는 곳으로 검색하시면 뱃놀이를 즐길 수 있네요. 한국분들이 특히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 날도 여러 곳에서 들렸던 한국어 : ) 도심 속에서 이렇게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세계적으로 많지 않을거 같아요. 그래서 크라이스트처치에 오면 꼭 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왜 안했을까요 저흰 ㅠㅠ) https://www.christchurchattractions.nz/avon-river-punting/ 예약은 이 곳에서 하실 수 있답니다. 조금 짧게 느껴져서 아쉽다는 평이 있네요. 왜 ..
12월에 크라이스트 처치 CBD에 가면 크리스마스 준비로 한창인 도시를 볼 수 있는데요. 뉴질랜드 오고나서 습관이 바뀌어 밤에 외출을 잘 하지 않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밤산책을 나가보았어요. 뉴질랜드 도시의 밤은 어떨까 싶어서요. 역시나 조용했습니다. ㅎㅎ 몇몇 Bar나 카지노 주변만 시끄러울 뿐 조용하더라구요. CBD를 걷다가 발견한 멋진 곳, Ballantynes Department Store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멋지게 꾸며놨더라구요. 단순 광고판도 아니고,,, 우리가 보통 보는 유리벽 안 마네킹 있는 자리를 이렇게 칸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뒀더라구요. 하나하나 무슨 작품 같았어요. 빠져들고 싶게 만드는 조명과 분위기~ 이미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11월부터 끝냈더라구요. 시내에 자주 나와보질 ..
크라이스트처치 남쪽에는 캐시미어 지역이 있습니다. 캐시미어 힐스Cashmere Hills라던지 더 아래인 Victoria Park, Bowenvale Park에 가면 크라이스트처치 전경을 볼 수 있는 멋진 뷰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캠퍼밴을 타고 이동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당시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도로를 통제하고 있더라구요. 바이킹 경기가 있었던건지... 그래서 아쉽게 다시 파파누이로 돌아가려다가 주변에 잠시 산책이라도 해보고 가기로 했어요. 적당한 공원이 있는지 찾아보니 Ernle Clark Reserve가 보였어요. 힛코트 강을 따라 산책하면 좋을 듯 해서 말이죠. 울창한 숲 사이로 크지 않은 강이 흘러요. OO천 정도 ㅎㅎ 빛도 잘 들어오지 않을 듯한 울창한 숲이에요! 에를레 클라크라는 사람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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