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부부

저희가 만났던 뉴질랜드 사람들은 사진을 인화해서 서로 선물하거나 보관해서 추억을 간직하는 일이 흔했어요. 그래서 자주부부도 기즈번을 떠나기 전 마지막 선물로 사진을 인화해서 보내주기로 했어요! 플랫 주인 브라이언도, 허브와 아이린도 꼭 사진첩을 보여주며 스스로를 소개했었거든요. 웨어하우스 스테이셔너리에 가면 손쉽게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기계들이 쭉~ 서있어요. 이용 방법은 아주 쉽답니다. USB, 외장하드, 휴대폰을 바로 연결해도 됩니다. APP을 통해서도 사진을 전송할 수 있어요. 원하는 사진을 미리 생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무작정 연결 후에 인화사진을 찾으려고 하면 시간이 오래 걸려요. 생활하는 동안 틈틈히 사진을 찍어두길 잘했습니다. 사진을 자주 찍는 모습을 의아해 했지만 결국 다 추억을 위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