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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과 함께 하는 뉴질랜드 여행 X일차, 뉴 브라이턴에 다시 왔습니다. 조개를 잡으러 왔어요.

뉴 브라이턴에서 조개를 잡을수 있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현지인에게 물어보세요!

해변을 둘러보면 피피pipi를 줍고 있는 현지인을 보실 수도 있어요. 그들에게 어디있냐고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줍니다.

저희가 만났던 사람은 아래와 같이 알려주었는데요. 

 

피어 끝에서 6번째 다리를 기준점으로 삼아 그 해변 라인에서 모래를 파보면 조개를 찾을 수 있다구요.

여전히 물이 최소 다리부터 허리까지 들어오는 곳이므로 수영에 자신이 없다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손으로 찾으면 잠수를 해야할 수도 있으니, 먼저 발로 모래를 파내려가면 발 끝에 조개가 느껴집니다. 

물 때를 잘 맞춰 파도를 이겨내고 포인트를 잘 찾으면 정말 많은 조개를 캘 수 있어요.

 

South New Brighton Domain

크기도 정말 크구요. 저희는 당시 그냥 냄비 1개 채울 정도만 잡아갔어요. 많이 먹지 않을 계획이었기 때문에!

South New Brighton Domain

많이 잡다보면 크기가 작은 녀석들은 그냥 방생하는게 나을 정도로요.

South New Brighton Domain

그리고 이번엔 South New Brighton Domain으로 이동해봤는데요. 갯벌 같은 느낌이었어요.

South New Brighton Domain

물이 빠질 때라 한참 걸어들어 갈 수 있었고, 뻘에는 게와 바다고동 같은 많은 해양생물을 볼 수 있었어요.

South New Brighton Domain

손이 더러워지는 바람에 많은 사진을 못찍었네요. 게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게를 많이 잡았는데 크기가 크진 않았어요

South New Brighton Domain

라면에 함께 넣어 먹기 좋은 정도? ㅎㅎ 해감을 위해 바닷물에 담궈놓고 하루 이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South New Brighton Domain

예전에 초록홍합탕 해먹던 추억을 처남에게 자랑하며 맛있게 먹을 생각을 했었네요. 

뉴질랜드에서 해산물을 채취할 땐 꼭 현지인에게 물어보기!

어떤 친절한 키위는 당시 주변에 수질오염이 발생했다고 이 지역 물을 마시지 말라고 알려주던 사람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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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부부의 이자상입니다. 이자상씨와주양이 결혼과 동시에,

자주적인 삶을 살고자 자주부부로써 뉴질랜드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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