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으로 가는 뉴질랜드 서해안 여행, 뉴질랜드 웨스트코스트 여행이 끝나갑니다. 웨스트포트 Westport라는 작은 도시를 지나가게 되었어요. 끼니를 해결할 겸 적당한 식당을 찾아봅니다. 웨스트포트가 어떤 마을인지는 위키백과를 참고해보겠습니다. 웨스트포트(Westport)는 뉴질랜드 남섬 웨스트코스트 지방에 있는 타운이다. 남섬의 북쪽 해안, 블러 강 하구에 위치한다. 포울윈드 곶이 가까이에 있다. 비록 이 이름이 마을의 위치에서 영향을 받은 것도 있지만, 아일랜드의 코노토 지방에 있는 웨스트포트에서 이름 붙여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2001년 통계에서는 인구 3,783명으로 나타났으며, 2006년을 기준으로 웨스트포트 도시 지역의 인구는 3,900명으로 2001년 조사 때보다는 211명이 증가했다. 오..
서쪽 해안도로를 타고 넬슨으로 쭉쭉 올라가던 중~~ Lookout 표시를 보고 잠시 차를 세웁니다. 차에서 내리니 새 한마리가 반겨주네요! 그런데... ㅠㅠ 새 다리 하나가 없습니다. 맴찢 하나의 다리로 잘 서있고... 건강?해보이지만 사람을 크게 경계하지 않고 먹이를 구하는 듯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먹이를 던져주는데 잘 먹더라구요. 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야생성을 잃기 때문에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합니다. 먹이를 주면 가까이 오지만 절대 몸을 내주지 않습니다. 한 다리로 요리조리 피하는 녀석 힘든데 괴롭히는 것 같아 그만둡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보니 시원합니다. Meybille Bay가 눈 앞에 보입니다. 뉴질랜드 서쪽바다 정말 아름다워요~~ Irimahuwhero... 어떻게 발음해야하는지 잘 모르겠..
아침 일찍 캠핑장을 떠나 도착한 곳은 팬케이크 바위 Pancake Rocks 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약 뉴질랜드 남섬[南島] 웨스트코스트 지방자치지역에 있는 팬케이크 모양의 석회암 바위군. 파파로아 국립공원(Paparoa National Park)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웨스트포트와 그레이마우스 사이, 푸나카이키(Punakaiki) 마을 부근 남쪽 해안의 돌로마이트 포인트(Dolomite Point)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이다. 그레이마우스에서 4km 떨어져 있다. 약 3000만 년 전 바다 생물과 식물의 침전물, 모래가 교대로 층층이 쌓여 형성된 석회암과 사암이 지진활동에 의해 융기한 후 비바람에 의해 심하게 침식되어 마치 팬케이크가 겹친 듯한 특이한 모양으로 줄지어 서 있다. 서풍이 ..
호키티카를 이렇게 떠나기 아쉬워서 해변으로 나가봤습니다. 호키티카 해변에 유명한 것들이 있다고 해서 갔어요. 나무를 가지고 호키티카를 표현해뒀는데 어느 간판보다도 더 멋지네요. 해가 넘어갈수록 해변이 더 예쁩니다. 곳곳에 예술 구조물이 있어요. 저 소파에 앉아서 해지는 모습을 바라보면 좋겠군요. 공중화장실도 있습니다. 찰칵 특히 호키티카 해변에는 나무, 땟목 등이 많이 밀려오는데요. 사람들은 이를 활용하여 여러가지 예술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디테일 보세요. 와~ 키위새입니다. 이것도 역시 새를 만들어뒀어요. 둥지 같기도 하구요. 사슴까지 ~ 해변 구석구석 사람들이 만든 구조물로 가득차 있습니다. 신기한 모양의 벤치, 예술의 도시 인정합니다. 2020/07/10 - [Newzealand Informa..
프란츠 조셉을 떠나 계속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만년설을 보고나니.. 뭔가 다 했다는 느낌도 들고 멍허더라구요. 이제 조심히 올라가서 캠퍼밴을 팔아야겠다는 생각이 점점 커져갔고 갈길이 멀다고 생각했어요. 2시간 정도 운전을 하다보니... 잠시 쉬었다 가려고 도착한 이 곳 Ianthe Camping Area, Lake Ianthe에 있는 유료캠핑장이었어요. 거울처럼 비치는 맑은 호수에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West Coast를 여행하는 사람들도 쉬었다 가기 좋은 곳이에요. 화장실도 있고~ 개수대도 있어요. 그냥 마시는건 좋지 않군요. 자율수납대. 저렴한 유료캠핑장이기도 합니다. 주의사항을 그림으로 잘 표현했네요. 인증샷을 남기는게 예의죠.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밖에서 요리를 할 수 있는 캠핑카, 좋..
뉴질랜드 웨스트코스트를 여행하면서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은 만년설과 빙하였어요. 지구온난화로 만년설 지역이 계속 줄어든다는 사실도 알게되었고 다시는 보지 못하기 전에 꼭 봐야겠더라구요. 유명한 코스로 Fox Glacier와 Franz Josef Glacier가 있습니다. 먼저 폭스 글라시아에 도착했어요. 빙하를 볼 수 있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약 2시간에서 2.5시간이 걸리는 코스, 물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편한 복장은 필수 ?? 출발부터 공사 때문에 험난합니다. 지금은 공사가 끝났을지도 모르겠네요. 길이 평탄하고 예쁩니다. 걸어가는 길에 온천이 있어요! 신기합니다. 물이 얼마나 뜨거울까하고 손을 넣어보는 아내 한국이었으면 바로 땅파서 반신욕 가능한 따뜻한 물이 올라왔어요. 등산로가 너무 좋습니다. ..
달리고 달려 South Westland Salmon Farm에 도착했습니다. 차종에 관계없이 2박 무료캠핑 및 차박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Westland에는 확실히 무료캠핑장 수가 적어서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하며 일찍 도착했어요. 아래 사진으로 보이는 구역에서 캠핑이 가능합니다. 이 지역의 치명적인 단점은.. 샌드플라이가 정말 많았어요. 뉴질랜드 살면서 이렇게 많은 샌드플라이를 본 적이 없었는데, 사투를 벌이며 잠잘 준비를 했습니다. 분리수거 구역도 깔끔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화장실도 새로 지었어요~~ 그런데 어떤... 사람이 큰일을 보고 한 곳이 막혔더라구요 우웩 Self-contained Vehicles Only가 아니라 어떤 차든 차박이 가능합니다. 결국 청소 담당자가 다녀가신 후 깨끗해..
드디어 긴 운전 끝에 뉴질랜드 남섬 서해안 바닷가에 도착했습니다. 장시간 운전은 정말 피곤해요 ㅠㅠ 산을 넘어오니 날씨도 흐려졌습니다. 잠시 쉬었다 가야겠어요. Haast Visitor Centre가 있습니다. 화장실도 가고 허리도 펴봅니다. 다른 캠퍼 부부들도 벤치에서 점심을 먹고 있네요. 서쪽에 올 때마다 날씨가 자주 흐리네요. ㅎㅎ 예전 그레이마우스 방문할 때도 그렇고.. 이제 다시 남섬의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넬슨, 픽턴항까지! 그레이마우스도 다시 지나가겠네요. 부지런히 다시 출발하다보니 거대한 다리가 보입니다. Haast River Bridge 낙동강 하구와 비슷한 모습이네요. 아직 무료캠핑장은 2시간이나 남았다니... ㅠㅠ 2020/06/30 - [Newzealand Information] -..
뉴질랜드 남섬의 서쪽, 웨스트코스트 지역은 한국의 산처럼 숲 지역이 많아서 뉴질랜드 사람들도 따로 구경하러 오는 곳이라 해요. 한국에 들어와서 보니 웨스트코스트가 그나마 한국이랑 비슷했던거 같아요. 산이 많고 계곡도 좋은. 지난 포스팅에서 본 Fantail Falls에서 5분만 더 이동하면 나오는 Thunder Creek Falls에 도착했어요. 28m에 이르는 Thunder Creek Falls, 빙하물이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우림지역의 생태계를 알 수 있습니다. 주차장 또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 5분만 걸어가면 됩니다. 와.. 정말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일직선으로 떨어져서 더 멋진 폭포네요. 폭포 밑에서 물을 맞아본다면..? 계곡에 뛰어들고 싶었어요~~ 기분 좋아지는 자연~~ 먹어보고 ..
Haast 고개는 19세기 탐험가 줄리어스 폰 하스트(Julius von Haast)로부터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태백산맥이나 소백산맥을 넘어갈 때 ~~고개라고 부르죠? 뉴질랜드도 이렇게 남섬 서쪽해안으로 넘어가는 길과 고개에 이름이 있더라구요. 옛날 마오리족들은 어떻게 이 산을 넘어다녔을까요?? 다리 주변으로 독을 조심해야 하는 안내판이 있네요 ㄷㄷ 다리 밑으로 흐르는 계곡은 대단합니다. 예전에 Taupo에서 보았던 Huka Falls의 계곡버전이 아닐까 싶은 느낌? 물 색깔 보세요!! 비현실적인 물 색깔입니다. 닿으면 큰일 날듯 ㄷㄷ 1차선 다리를 조심하세요. 운전할 때는 양보하기! 이 표지판은 운전자가 다리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에 양보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2020/06/28 - [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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