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키티카를 떠나는 길, 차 뒤편으로 노을이 지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아름다운 석양이었어요. 당시에는.. 점점 뉴질랜드 생활의 막바지가 다가온다는 생각이 커져서 여행이 마냥 즐겁지 않았어요. 만감이 교차했고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우리를 덮쳐왔어요.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한국에 돌아가야한다는 생각이 기쁘면서도 조금만 더 이곳에... 머물 수 있으면... 이제 적응했는데.. 2년차가 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떠나야할 시간이 온다니 마음이 참.. ㅎㅎ 밤 늦게 도착한 맥밀란 로드의 무료캠핑장, 다행히 자리가 있었고 도착하자마자 피곤해서 잠이 들었어요. 다음날 일어나 맞이한 McMillan Road Freedom Camping Area..
호키티카 해변의 끝에는 선셋 포인트가 있는데요. 해가 지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옆에 함께 있는 Shipwreck Memorial Hokitika에는 예전부터 수많은 배가 난파되었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서해안에서 금이 발견되자 광부들은 호키티카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호키티카 강 입구의 막대한 모래들은 배에게는 위험한 장애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역사를 기억하고자 이런 구조물이 남아있었습니다. 호키티카 강의 끝입니다. 현재는 선셋포인트와 난파선 기념관으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일부 구역은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아직 아스팔트나 시멘트가 제대로 깔려 있지 않아 흙먼지가 많이 날립니다. 캠핑카 옆에 차를 대어 저녁을 준비합니다 ㅎㅎ 우리가 캠핑카에서 어떻게 요리하는지 알 수..
호키티카를 이렇게 떠나기 아쉬워서 해변으로 나가봤습니다. 호키티카 해변에 유명한 것들이 있다고 해서 갔어요. 나무를 가지고 호키티카를 표현해뒀는데 어느 간판보다도 더 멋지네요. 해가 넘어갈수록 해변이 더 예쁩니다. 곳곳에 예술 구조물이 있어요. 저 소파에 앉아서 해지는 모습을 바라보면 좋겠군요. 공중화장실도 있습니다. 찰칵 특히 호키티카 해변에는 나무, 땟목 등이 많이 밀려오는데요. 사람들은 이를 활용하여 여러가지 예술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디테일 보세요. 와~ 키위새입니다. 이것도 역시 새를 만들어뒀어요. 둥지 같기도 하구요. 사슴까지 ~ 해변 구석구석 사람들이 만든 구조물로 가득차 있습니다. 신기한 모양의 벤치, 예술의 도시 인정합니다. 2020/07/10 - [Newzealand Informa..
호키티카에 도착한 자주부부, 점심도 먹었겠다 도서관에 가서 전자기기 충전을 하고 쉬었다 가기로 했어요. 뉴질랜드 특유의 회전교차로 거의.. 기즈번급? 조용함입니다. ㅎㅎ 웨스트코스트의 역사적인 도시 호키티카는 난파선과 금광, 그리고 포우나무 사냥의 역사로 가득하다. 호키티카에 정착민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1860년대로, 웨스트코스트에서 금이 발견되기 시작한 후부터. 이 곳은 중요한 항구인 동시에, 악명높은 모래톱인 '호키티카바'에서 많은 선박이 사고를 입은 곳이기도 하다. 이 마을을 걷다보면 사랑스러운 오래된 역사적 건물들을 볼 수 있는데, 포우나무 보석 및 각종 예술품을 전시한 겔러리 또한 쉽게 찾을 수 있다. 호키티카 북단에서 바다로 접어드는 아라후라 리버는 그린스톤으로 알려진 포우나무의 잘 알려진 ..
달리고 달려 드디어 호키티카라는 나름 도시?에 도착했습니다.. 휴~~ 오랜만에 느껴보는 도시의 느낌~ 시계탑이 반겨줍니다. 너무 배고파서 점심을 먹어야했어요. 팻 피피 피자는 호키티카에서 유명한 피자집이라고 합니다. 치즈 듬뿍 들어간 피자, 채식주의자를 위한 피자도 있어요. 내부모습입니다. 레스토랑 같은 피자집? ㅎㅎ 가게 뒤편으로 나가면 바다 방향으로 야외테이블에 앉을 수 있습니다. 피자를 주문해볼까요? 하프앤하프로 주문했는데.. 뭘 주문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T-REX와 Portifino였던거 같아요. 피자를 기다리는 동안 구경! 다시 밖에 나가 가게 간판도 찍어보고 바다로 향할 수 있는 뒷문도 있어요. 피자를 테이크아웃한 뒤 바닷가에 먹는 것도 낭만이겠죠.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테이블!..
프란츠 조셉을 떠나 계속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만년설을 보고나니.. 뭔가 다 했다는 느낌도 들고 멍허더라구요. 이제 조심히 올라가서 캠퍼밴을 팔아야겠다는 생각이 점점 커져갔고 갈길이 멀다고 생각했어요. 2시간 정도 운전을 하다보니... 잠시 쉬었다 가려고 도착한 이 곳 Ianthe Camping Area, Lake Ianthe에 있는 유료캠핑장이었어요. 거울처럼 비치는 맑은 호수에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West Coast를 여행하는 사람들도 쉬었다 가기 좋은 곳이에요. 화장실도 있고~ 개수대도 있어요. 그냥 마시는건 좋지 않군요. 자율수납대. 저렴한 유료캠핑장이기도 합니다. 주의사항을 그림으로 잘 표현했네요. 인증샷을 남기는게 예의죠.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밖에서 요리를 할 수 있는 캠핑카, 좋..
뉴질랜드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언제 해보나 했는데 드디어 해봅니다. 바로 이곳 Franz Josef Glacier에서! 시내? 중심 공중화장실 맞은 편에 Skydive Franz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들어가서 예약을 하면 됩니다. 영상으로 어떤 느낌인지 미리 볼 수 있구요. 가장 궁금했던 가격... 저희는 20,000ft 2명에 1명은 인스트럭션, 1명은 퍼스널을 선택했습니다. 총 $1198 + $189 + $249 = $1636 약 한화로 122만원 정도 들었네요~~ ㄷㄷ 날씨 상황에 따라 다이빙 시간이 달라지는데요. 미리 좋은 날씨를 파악하고 예약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날짜 약속시간에 맞춰 셔틀버스를 타러 오면 됩니다. 당시에는 오전 9시 출발했고 다른 외국인 2명도 함께 갔어요. 그들은 ..
뉴질랜드 복권 사보신 적 있으세요? 뉴질랜드 로또는 매주 2번 추첨을 하는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게는 몇개월이 이월되는 경우도 있고 당첨금이 많이 모이게 됩니다. 뉴질랜드의 국토 크기는 한국의 2배가 넘지만 인구는 1/10 수준 (5백만명이 안됩니다.)이라 당첨자가 쉽게 나오지 않나봐요. 당시에도 당첨자가 계속 나오지 않아 28 밀리언까지 모였는데요. 28,000,000 2천8백만 뉴질랜드 달러입니다. 이 돈을 현재 환율(7월 6일 기준 782.67원)로 원으로 바꾼다면? 219억 1,476만원...??? 엄청난 금액입니다. 가끔 로또를 구입했는데 마침 5등에 당첨되어 $15가 생겼습니다. 이번엔 긁어서 확인하는 즉석복권을 샀어요.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캠퍼밴에 ..
힘든 등산을 마치고~ Franz Josef Glacier Hot Pools에 갔습니다. 온천물에 몸을 담구면 개운하겠죠? Franz Josef i-SITE Visitor Information Centre와 함께 있는 온천입니다. 내부에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으니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온천 모습을 참고하세요. (2020년 7월 기준으로.. 여전히 닫혀 있네요. 집단으로 모이는 시설은 여전히 막혀있습니다) Glacier Hot Pools - Hot Pools in Franz Josef NZ Glacier Hot Pools offers the ultimate hot springs experience in New Zealand's West Coast. Visit our hot pools and immerse y..
Fox Glacier에 이어 바로 옆동네인 Franz Josef Glacier로 갔습니다. 여행객들이 항상 둘중 어디가 더 예쁜지 궁금해 하는데, 시간이 있다면 둘 다 가보시길 추천드리며.. 시간 여유가 부족하시면 Fox Glacier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Franz Josef Glacier는 폭스 글라시아 등산로보다 길이 험해서 실제 시간이 더 오래걸려요. 프란츠 조셉 글라시아는 눈에 띄게 빙하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출발~~ 다른 등산로들도 있습니다. 지도를 잘 봐두시구요. 매일매일 그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시간 30분 코스 하지만 체감상 더 힘이듭니다. 정비되지 않은 길을 올라가야하거든요. 네 바로 이 길입니다. 사람들이 만든 길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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