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크롬웰에 있는 The Kitchen Cromwell을 소개합니다. 지난번 옆집 Fusee Rouge Cafe에 먼저 갔었죠. 두 가게가 비슷한 분위기라 처음에 어디부터 갈지 고민헀어요. 결국 둘 다 가보네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보았던 언더그라운드커피로스터에서 원두로 사용하는 곳이군요~ 로버트해리스와 비슷한 느낌~ 와이프는 여기 있는 음식 절반 이상은 만들어봤다고 자랑합니다. ㅎㅎ 신문을 읽어봤는데 운전중 휴대폰 사용하는 모습을 잡기 위한 카메라가 있다네요~~ 운전 중에 스마트폰을 양손으로 사용하는 것은 상상도 못해봤는데.. 대단하네요. 뉴질랜드가 차량이 적어서 저러는듯.. 당시에는 진짜 상상도 못했던 코로나바이러스... 프렌치 토스트가 나왔습니다~ 음.. 옆 집에 비해서는 약간 아쉬운 느낌? 덜..
마운트 쿡의 후커밸리트랙을 따라 트레킹을 열심히 했으니 씻어야겠죠? 캠퍼밴을 타고 다니며 샤워를 해결하는 일은 아주 중요하죠. 차에 산다고 안씻으면 아플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자주부부는 둘다 건강하게... 비싼 보험료 낸 것이 무색하게, 병원에 갈 일이 없었네요. 그게 최고죠. 아무튼, 다행히 마운트 쿡 산 아래에 Mt Cook Village Public shelter가 있어서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구글 지도에 검색하시면 됩니다. $4에 6분이었어요. 조금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다른 대안이 없답니다. 6분이면 아주 충분하답니다. 샤워시설 외에도 공용부엌과 테이블이 있어 간단히 요리를 해먹을 수도 있습니다. 설거지하기에도 좋아요! 후커밸리트랙 출발지에서 10분정도 차..
이른 아침 테카포 호수에서 푸카키 호수로 달립니다. 이날의 일정은 푸카키에서 연어먹고 마운트 쿡 오르기! 푸카키 역시 지난번에 흐린 날에 방문에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 우와~ CG 아닙니다. 사진 아닙니다. 정말 볼때마다 우와~하는 호수입니다. 저 얼음 빙하가 어서 오라고 하는 듯 하네요. 연어는 언제 먹어도 맛있죠~! 시간을 잘 맞춰가면 할인을 하기도 한답니다. 아침은 소박하게 연어 한팩으로 ~~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이정도가 한계 곧 가까이 가볼거라 생각하니... 실감이 안나더라구요. 저 산봉우리만 계속 찍었네요 ㅎㅎ 푸카키 호수-마운트쿡에 꼭 가보세요~! 2020/04/23 - [Newzealand Information] - 맑은 날의 뉴질랜드 테카포 호수 Lake Tekapo Sce..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퀸즈타운까지 소형차로는 5~6시간, 캠퍼밴이라면 6~7시간 운전은 예상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 한번도 안쉬고 운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렇게 여행하다간 놓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1년 내내 남섬만 돌아다니면 모를까요? 당시엔 체리 시즌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기 위해 서둘러 내려가야 했지만 다시 뉴질랜드에 온다면 이렇게 쉽게 지나치치 않을 것입니다. 크라이스츠처치에서 2시간 정도 달려 내려오면 Geraldine Fairlie Lookout이 나타납니다. 잠시 허리피고 경치 감상하고 출발하기 좋은 곳입니다. 적당히 높은 고도라 주변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요. 카메라로 도저히 한 번에 담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어느 방향인지 알려주는 나침반(나침판)~ 조금 위험한..
2020년 1월 어느날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몰랐을 때 자주부부는 크라이스트처치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19년 9월에 도착한거 같은데 벌써 시간이 흘렀지요. 그때는 비자가 얼마 남지 않아서 여행에 집중하느냐, 돈을 더 세이빙 하느냐 참 고민이 많았어요.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도 가까워졌으니 말이죠. 결국은 돈을 더 벌자! 체리를 따러 가보자 결정했어요. 정들었던 로버트 해리스 카페에서 떠나고 또 이별을 겪었어요. 정들라 하면 떠나는 워홀러 인생 ㅠㅠ 잊지 못할 로버트 해리스 마지막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바이크를 발견했어요. 유비코?라는 회사에서 나온 모터바이크인데요. 전기충전으로 달릴 수 있고 디자인이 너무 멋있어서 출퇴근용(직장도 없지만)으로 가지고 싶었어요. ..
그레이마우스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가는 길, 이번엔 다른 길로 돌아가보기로 했어요. 그레이마우스에서 31km 떨어진 곳에 Moana 모아나라는 마을이 있고 이 곳에는 Lake Brunner라는 호수가 있어요. 넓이는 약 40km2라는데 로토루아 호수보다 조금 작은 느낌이었어요. 로토루아 호 특유의 냄새는 없구요 ㅎㅎ 바다에 갈 필요없이 호숫가에서 수영과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짠내가 안나니까 좋겠네요 (??) 보트 하나 있으면 좋겠다.... 다들 배타고 나가는데 저흰 배가 없네요ㅠㅠ 아래 사진 오른쪽에 있는 배는 선상 Bar에요 ㅋㅋ 음악을 크게 틀고 술 마시며 지나가더라구요. 지나친 음주로 호수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네요. 모아나라는 지역이름이 디즈니 영화로 친숙해서 관련이 있는줄..
뉴질랜드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곳 Cave Stream Scenic Reserve 뉴질랜드 남섬 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곳을 찾았어요! 한국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듯 한데 (퀸즈타운, 호수 등에 비해 덜 알려졌죠.)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곳보다 약간의 고생이 필요한 탐험을 좋아하신다면 꼭.. zmxsz.tistory.com 지난번 동굴 탐험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그레이마우스에 동굴이 있다는 걸 확인하고 꼭 가보고 싶었어요. 심지어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금방 갈 수 있었어요. 걸어서 5분이라니~ 하지만 겉으로 보이지 않는 동굴입니다. 강변에 있어서 어떻게 생긴 동굴일지 더 궁금했어요. 마침 관리자가 입장로에 무성한 풀들을 베어줘서 잘 들어갈 수 있었어요 오.. 오래된 벤치 앉으면 옷에 물이 들거 같..
그레이마우스를 떠나는 날, 오전에 잠시 배터리 충전을 위해 도서관에 들리기로 합니다. 도심 중앙에 위치하고 지난 포스팅에 소개해드린 중국 식당 맞은편에 있어요. 처음 그레이마우스에 도착 했을 때 비가 와서 도서관 처마 아래에서 비를 피하고 컵라면을 끓여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도서관 앞에는 일방통행 길이 있습니다. 작은 놀이터와 벤치, 워터 탭이 있어요. 당시 도서관 앞에서 꿀을 팔던 아저씨가 계셨어요. 소규모 자선행사가 열리기 좋은 공터네요 ㅎㅎ 보통 도서관 운영시간이 길어도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늦게까지 하던데 이곳은 수요일에 7시까지 하네요~ 여느 도서관과 다름 없는 모습입니다 책 읽기 좋은 의자에 앉아 배터리 충전하는 민폐고객... 실례했습니다~ 다시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가야 합니다! 2020/04..
느끼한? 점심을 먹었지만 빵돌이인 저는 도넛을 좋아하는데요. 그레이마우스 시내를 돌아다니다 제과점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상점 간판들이 정말 멋지지 않나요? 저녁 장사를 하지 않는 문화 때문인지 간판을 따로 부착하지 않고 문자와 그림으로 표현하는게 더 깔끔하고 좋아보여요~ 귀여운 제빵사 그림이 들어간 포장지에 담아주는 도넛 샌드위치 롤 스위트 등등 다양한 제과들이 있어요. 다 먹고 싶다...... Pie와 Wrap 종류도 많아요. 제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나봐요~! 하지만 아내가 뉴질랜드에서 제과기술을 많이 배웠으니 한국에 돌아가면 만들어주기로 했어요~! 달콤한 필링이 가득찬 도넛... 너무 맛있었어요 2020/04/09 - [Newzealand Information] - 뉴질랜드 그..
계속해서 그레이마우스로 가는 길, 점점 더 산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곳곳에 산사태가 보여서 무섭기도 했는데요. 도로 바로 옆도 절벽이라 운전하기도 조심스러웠어요. 그런데 저 멀리 구조물이 보이네요? 산사태 또는 폭우 때문에 도로가 유실될 수 있으니까 그것을 방지하게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해요. 폭포도 있는데, 도로에 물이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렇게 폭포처럼 만들어두었네요. 말그대로 첩첩산중이네요. 산사태가 일어날까봐 무서웠어요. 지붕에는 두꺼운 패드가 있어서 바위가 떨어지면 충격을 흡수한다고 합니다. ㅎㅎ Rock Shelter 덕분에 안전하게 통과 ^^ 2020/04/05 - [Newzealand Information] - 뉴질랜드 남섬 시원한 폭포 Devils Punchbowl Wate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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