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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발리를 떠나 말레이시아로 가는 날입니다. 발리에는 30일 체류가 가능한데, 연장신청을 미리 했어야 하는데 발리 입국 당시 미리 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30일이 가까워지고 다시 공항에 가서 연장하려니 도장 하나 받는데 비용도 많이 드는거 같고... 다른 나라로 한 번 나갔다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더라구요. 마침! 뉴질랜드에 키위농장에서 만났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친구들이랑 연락하고 있었는데 발리랑 멀지 않으니 친구들도 올 수 있으면 얼굴을 보자고 했어요. 다시 찾은 덴파사르 공항. 발리 여행은 아쉽게도 당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점점 불안한 여행이 되었어요. 동남아 전문가 아내는 제가 뉴질랜드에서 발리로 오게 될 때 너무 놀라지 말라고 얘기했었는데 저는 첫 장거리 여행이고 동남아 여행도 처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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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빌라에서 만난 한국인분들은 한국에 들고갈 선물 사기에 여념이 없어 보였어요. 자주부부네는.. 개인주의라 한국에 사들고갈 물건을 생각도 못했어요. 어디서 쇼핑을 하냐 물으니 까르푸에 가면 된대요. 까르푸?? 어디서 많이 들었던거 같은데... 알아보니 한국에도 어릴적에 있었는데 홈플러스로 바뀐 그 까르푸?? 까르푸는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쇼핑몰인데 월마트와 더불어 한국에 진출했다가 현지화에 실패한 곳! 인도네시아 발리에는 있네요. 하나? 한국에서 까르푸에 가본적이 없어서.. 제눈에는 그냥저냥 다 비슷한 쇼핑몰 같았어요. 이것저것 살건 정말 많은데 한두시간 돌아보는걸론 택도 없어요. 한국 관광객들이 그래도 1번은 찾는 곳이라고 해요. 이것저것 살게 많으니까요. 돼지고기를 파는 곳이라 들리기도 한답니다.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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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보이는 화려한 숙소나 풀빌라 여행 누구나 꿈꾸지만 엄청난 가격에 선뜻 빌리기 쉽지 않다면? 단체로 풀빌라를 빌려 방을 나눠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낯선 사람들과 만나는게 어색하고 믿을 수 있을지 고민도 되겠지만 막상 해보면 편리한 위치에 있는 좋은 숙소를 나눠쓰면서 정보도 공유하고 친구도 사귈 수 있는 방법 같아요. 한국인들끼리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면 든든하기도 하구요. 여행정보 공유도 좋고 장을 봐와서 함께 요리도 하구요. 방 5개를 5명이 빌려 1/N 하면 숙소비가 덜 부담스럽기도 하죠. 카카오톡에서 만난 사람들과 숙소 정보를 공유해서 한 사람(보통 방장)이 결재해서 예약하고 숙소비는 만나서 줍니다. 예산 때문에 너무 저렴한 숙소만 다니다보면 여행을 왜왔나 싶기도 하거든요. 발리 여행에서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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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냑에 다시 돌아와.. 한국인들 여럿이 모여 풀빌라를 빌렸어요. 체크인하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 숙소 주변을 돌아다녔어요. 간단히 해결하고 싶은데 발리 물가는 높게 느껴지고... 가성비 괜찮은 집을 찾다가~ 무난해보이는 집을 찾아 들어가게 되는데... 쌀밥과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적당해 보이더라구요. 런치메뉴가 무난하니 괜찮아보입니다. 더이상 무더위에 돌아다니는 것도 지치고 ㅠㅠ 에어컨은 사용하지 않고 선풍기를 틀어주네요 ㅠㅠ (손님이 없어서) 시원한 아이스티~ 내부 인테리어는 마음에 듭니다. 마카오 발리.. 홍콩 마카오를 말하는걸까요? 식사가 나왔습니다. 음.. 어.. 정말 무난한 점심특선이군요! 오리고기와 청경채, 소스, 밥 또는 면 삼발소스가 곁들어 나옵니다. 비빔면인가?? 했는데 육수를 원하는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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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요. 10K면... 지금 환율로 거의 7천원~8천원 사이네요 저렴하다는 말 취소... 숙소에서 짐을 풀고 식사할 곳을 찾으러 동네를 돌아다닙니다. 시장에도 들어가보고.. 오늘 저녁은 뭐먹지?? 요리는 못해.... 사태집 발견!! 숯불에 닭고기를 굽는 저것을 사태 Sate라고 합니다. 보통 ayam = 닭고기 사태가 흔해요. kambing = 염소고기 비 오는 날, 사태 냄새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좀 탄거 아닌가..? 아무튼 순박해보이는? 청년?들이 파는 사태를 구입하고! 사태만으로는 아쉬우니 인스턴트 누들을 사러 돌아다녀봅니다. 먹어보고 싶었던 인스턴트 누들을 하나씩 골라와서 숙소 공용부엌에서 만들어 먹어요. 콩소스?라고 하는데 아주 고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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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을 떠나 다시 스미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루만 묵으면 되는 숙소라 급하게 잡았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위치도 적당해서 이곳저곳 다니기 좋았어요. 호텔이라길래 독채인줄 알았는데 아니고 상가도 있고 겉보기엔 호텔 느낌이 안나요. 상가 건물 뒤편으로 올라가는 느낌~ 올라서면 로비에 도착했습니다. 야외 로비에요. ㅎㅎ 수영장이 하나 있긴 하군요. 여기가 호텔 로비, 사무실, 공용부엌 공간이에요. 체크인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도 좋겠죠. 숙소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어요. 한국의 베란다같은 창문이 방문인데 잘 때는 항상 커튼을 치고 자야합니다. 복도에서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내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영장에서 수영을 할까 잠시 고민하지만~ 패스 숙소는 무난한데 다만 벌레가 많았어요 ㅠㅠ 화장실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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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구스티 코코 홈스테이 Gusti Koko Homestay에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발리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좋아하는 과일이 듬뿍 들어간 아침식사를 먹는 것이었어요. 1년 넘게 한국을 나와 있으면서 어느새 쌀밥 아침식사를 잊은 나. 달달한 과일들로만 배를 채우는게 개인적으로는 좋았어요. (5대영양소를 챙기는 와이프는 모르겠지만 ㅎㅎ) 떡도 좋아하는데 저에게 발라에서 아침식사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ㅋㅋ 매번 아침식사를 사진으로 남겨두고... 오늘은 어떤 과일로 채워질지 기대했어요. 과일로 100% 채울 수 없는 포만감을 떡을 더해 채웁니다. 오늘은 토스트까지... 센스 있게 빵의 테두리는 달라서 파인애플 잼이 나왔네요. 빵 테두리를 잘라 나오는게 이날따라 되게 와닿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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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네 하우스 떠나기 전 날, 특별한 저녁을 위해 코코가 추천해준 식당으로 갔습니다. 우붓 시내에서는 멀게 느껴지는 거리지만 코코네 하우스에서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식당 자기 친구 부모님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외진 곳에 있어서 장사가 될까 싶었는데 구글 맵 평점 만점의 위엄을 자랑하는 곳... 댜행히 저녁 첫 손님이었나봐요 우리가! 사람이 없나...? 직원이 안보여요 숙소도 있는거 같긴 한데,,, 주방에서 나타나신 인상 좋은 노부부 코코네에서 왔다니까 좋아합니다. 메뉴들도 사진이 있으니까 고르기 편했어요. 다 먹어보고 싶은데.... ㅠㅠ 와이파이도 있습니다. 씻고 나와 젖은 머리의 와이프. 바투르 산 다녀오느라 피곤했지~~?? 지금껏 먹어본 어느 발리 요리집보다 정갈하고 맛있어보이게 나왔어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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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르 화산 트래킹을 마치고... 돌아오니 오전이 되었습니다. 배가 고픈거 같기도 하고... 일행을 다시 픽업하러 온 코코네... 피곤하니 온천에 가는게 어떻겠냐고 합니다. (한국인들은 준비 안되면 온천 잘 안가... 목욕탕 가는데도 준비할게 많다고ㅜㅜ) 온천을 갑자기 가려니 갈아입을 옷이나 세면도구를 챙겨온 것도 아니고... 그냥 돌아가기로 합니다. 다시 Coffee Plantation에서 커피 한 잔 하고 가라는 Mr. KoKo 일행들에게 커피 한 잔 할거냐고 물은 뒤 발리 풀리나로 이동합니다. 지난번 발리 커피 마시러 갔다가 기분 나쁜 적이 있어서 살짝 우려했는데, 여긴 검증된? 곳이라 걱정 안했어요. 넓은 정원이 잘 가꾸어진 곳 비교적 넓은 곳? 사향고양이도 관리되고 있네요.... 사실 보이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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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공원지질망에 등재된 바투르 화산. 이른 새벽 일출에서 느끼는 감동을 얻고자 산을 올랐다. 올라가다 쉬어가다 반복하길 두세시간, 점점 어둠이 걷히고 하늘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아직 해가 뜨면 안되는데...' 쉴 시간을 반납하고 걸음에 속도를 더했다. 정상에는 따뜻한 차나 커피를 구입할 수 있었다. 등산할 때는 열이 올라 몰랐는데, 산 정상의 기온은 낮기 때문에 섣불리 땀에 젖은 옷을 벗으면 안된다. 체온을 뺐기면 안된다. 바투르 화산에 올라야만 느낄 수 있는 감동 맞은 편에 바투르 호수와 아방산이 절경을 보여준다. 어둠이 걷히고야 얼굴이 보이는 등산객들, 다들 고생했다. 일출 사진을 찍기 바쁜데.. 야속하게 일출이 잘 보이지 않는다. 구름 때문에 둥근 해는 자세히 못봤지만 아쉽지 않았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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