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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주부부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타라나키 산을 오르는 날!

 

책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에서 소개된

 

타라나키 산은 뉴질랜드 북섬 서쪽에 위치한 휴화산입니다.

 

이전에는 에그몬트 산으로 불렸다는데, 산의 모양이 정말 예쁩니다.

 

항공사진으로 보아도 원모양으로 예쁘게 우뚝 솟아 있어요.

 

지난 12만 년부터 폭발과 휴식을 반복해왔다고 합니다.

 

지난 500년간은 8차례 폭발, 마지막 폭발은 250년 전입니다.

 

화산 전문가들은 언제라도 다시 폭발할 것이라고 하네요.

 

잦은 폭발과 서쪽 해안의 높은 강수량으로 인한 침식작용 때문에

 

현재 타라나키 산의 노이는 2,518M로 낮아졌습니다.

 

 

 

 

자주부부도 이 산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를 당시에는 이 산이 몇 M인지도 알아보지 않고

 

코스가 어떤지도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올라갔어요... ㅋㅋ

 

단순히 구글 지도에 올라온 후기 사진들을 보고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산의 정상은 아니고, 타라나키 산의 절경을 잘 볼 수 있는 포인트까지

 

2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하네요.

 

구글 지도에 아래 지명을 검색해서 가시면 됩니당!

 

Pouakai Circuit Reflective Tarn

 

 

 

 

2019년 6월 6일 현충일 새벽 5시에 출발한 자주부부의 산행,

 

휴대폰 라이트에 의지해 올라갔어요.

 

사실 등산로도 어떻게 닦여 있는지 모르는 상태,

 

전 날 비가와서 땅이 진흙으로 변한 상태였는데도

 

가진건 젊음? 뿐이라 그냥 올라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ㅋㅋㅋ

 

다행히 나무계단이 대부분 깔려 있어서 크게 위험한건 없었는데

 

절대 저희를 따라하지 마세요 ㅠㅠ

 

아직 6월 초라 한겨울은 아니었고, 비가 온 다음날 산행도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세요!!

 

 

 

 

산의 난이도는.... 체감상 다행히... 한라산 느낌,,,??

 

가파로운 구간은 많이 없었고, 대부분 완만했어요.

 

바닥만 젖지 않았어도~~~ 더 빨리 올라갔을수도 있어요.

 

 

 

 

날씨도 잘 확인하고 출발하셔야 해요

 

6월의 뉴질랜드 날씨는 비와 소나기가 잦아서 ㅠㅠ

 

오전에 날씨가 갠다는 예보를 보고 출발했었어요 오후에는 비가 온다고 했구요.

 

 

 

 

그렇게 2시간여를 거의 쉬지 않고 올라갔어요.

 

가진 것은 물 한통과.. 식빵 몇 조각..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렇게 산행하지 마세요 ㅋㅋ)

 

 

 

 

도착 전 작은 무인 산장이 있습니다.

 

타라나키 산을 보러 오는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을 위한 장소였어요.

 

물을 마실 수 있고, 등산 시작 후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화장실도~

 

다행히 나무를 태우는 난로도 있구요~~ 하지만 따뜻하지 않아요......

 

참, 매트릭스도 있어서 잠도 잘 수 있어요.

 

다만 단단히 준비해오지 않으면 겨울엔 엄청 추워요~

 

참 물을 마시는 것도 산에서 흐른 자연 물을 마시는 건데, 끓여먹는 것을 추천하더라구요 ㅎㅎ;;

 

 

 

 

방명록도 있습니다.

 

오늘 온 사람은 저희가 처음인가? 했는데

 

산장에 1커플이 이미 올라와있었어요!!!!!!

 

그 커플은 이미 산을 보고 내려와서 쉬는 중이었던 것 같아요.

 

 

 

 

춥고 흐리고 바람불고 너무 춥다!!!!

 

 

 

 

정상 부근인데 구름이 몰려와있어서

 

타라나키 산을 볼 수 있을지 걱정 되었어요 ㅠㅠ

 

 

 

 

타라나키 정상을 볼 수 있는 포인트로 서둘러 올라갔습니다.

 

바람이 너무 강하고 추웠어요 ㅠㅠ

 

겨울에 올라가지 마세요 ㅠㅠ

 

 

 

 

추위가 느껴지시나요???

 

결국 타라나키 산의 모습은.....................

 

 

 

 

ㅠㅠ 결국... 구름에 가려져서 정상의 모습은 보지 못했어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오래 있지 못하고 내려와야 했구요.

 

더 기다려봤자 오른쪽에서 먹구름이 계속 몰려오고 있어서

 

이정도 볼 수 있는 것도 다행이었죠 ㅠㅠ

 

 

 

정상을 깨끗하게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부부가 함께 등산해보는 경험으로 서로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또 다음에 올 수도 있잖아요~!

 

이상 뉴질랜드 여행 타라나키 산 새벽등산 도전! 후기였습니다. 

  

앞으로 뉴질랜드 캠핑생활 이야기와 꿀팁들을 계속 포스팅할 예정이니 많이 많이 읽어주세요~!

 

또는 여러분들의 좋은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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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 [New Zealand Information] - 뉴질랜드 뉴플리머스 스시 맛집 Nami Sushi

 

2019/06/21 - [New Zealand Life] - 뉴질랜드 영국 감기약 LEMSIP coughmax

 

2019/06/20 - [New Zealand Information] - 뉴질랜드 뉴플리머스 도서관 New plymouth library Puke Ariki

 

2019/06/19 - [New Zealand Information] - 뉴질랜드 여행 뉴플리머스 쇼핑 New Plymouth Centre City Shopping Centre

 

 

 

안녕하세요. 자주부부의 이자상입니다. 

 

이자상씨와주양이 2년 연애 후 결혼,

자주적인 삶을 살고자 자주부부로써 

2019년 1월 1일에 뉴질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뉴질랜드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담백하게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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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부부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 뉴질랜드 여행 타라나키 산 새벽등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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