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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질랜드의 훌륭한 비영리단체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Nourished for Nil 이라는 헤이스팅스에 있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이 곳을 알게 된 계기는, 우연히 워홀러들 사이에서 헤이스팅스에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곳이 있다.라고 들어서 캠핑을 하는 저희들에게는 너무 감사한 곳이라 생각하고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사실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곳이라하면 무료급식소라던지,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는 곳이 아닐까 했어요.

하지만 직접 방문하고 음식을 받아보니 다른 의미가 있더라구요! 한 번 알아볼까요?

https://www.nourishedfornil.org/

이 단체의 홈페이지를 보시면 그들의 목적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잉여 음식을 수거하여 다시 지역사회에 재분배하기입니다.

뉴질랜드 키위들이 매년 15만여톤의 음식지를 매립지에 보낸다고 하는데 이런 낭비되는 음식들의 대부분은 실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라는 것이죠. 음식을 낭비하면 이를 처리하기 위한 비용과 환경에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음식을 쓰레기로 보내느냐, 다시 소비할 수 있는 곳으로 재분배 하느냐는 우리가 어디선가 배웠던 문제였던거 같은데 당장 와닿지 않고 내 일이 아니라고 쉽게 생각했었는데요.

여기서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반성이 많이 되더라구요?? 우리나라도 푸드뱅크와 같은 유사한 사례도 있지만 이 곳과 차이점이 있다면,

이 곳은 누구나 와서 음식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죠. 꼭 내가 소외계층이 아니라더라두요.

가장 놀라웠던 것은 누구나 눈치보지 않고 올 수 있었다는 것이었어요. 내가 소외계층이라서 음식을 받아가는 것일까요?

음식을 받아가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비전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난 지구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였어!

음식을 받으러 온 사람이 아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고 하죠 ㅎㅎ

질서를 지켜 줄을 서고 담소를 나누기도 하며 오픈 시간을 기다립니다.

검색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사례인데요. 이번엔 잉여음식을 수거, 재포장해서 수익까지 내는 스타트업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https://jnilbo.com/2019/09/01/2019082515551101941/ (버려질 뻔한 음식물들, 생각을 바꾸니 ‘돈’이 돼더라) 라는 기사를 보세요!

식당서 남은음식 포장 판매 앱 통해 반값이하 구매 가능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효과 환경문제까지 해결 '일거양득' 창업=생활에 필요한 아이템

흔히 접하는 음식물을 다른 시각으로 재창출해 수익을 내는 스웨덴 푸드테크 스타트업체인 카르마(Karma·http//karma.life)입니다.

꼭 한 번 읽어보세요!

그 외에도 이미 유럽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대한 사례(덴마크 wefood, 프랑스 doggy bag 법 등)를 보니 또 새로운 시야를 얻게 되었네요!!

야채, 채소, 빵, 통조림, 소스 등 없는게 없더라구요. 그때 그때 음식들은 달라지지만 무료 음식으로 최고입니다. ㅎㅎ

자원봉사자도 늘 받고 있어요. 지인이 한 번 해봤는데 후기를 읽어보니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느꼈어요~~

아쉽게도 헤이스팅스에서 머물 계획은 없어서 한 번 이용하고 떠나게 되었지만 덕분에 이동하는 지역마다 비영리단체가 있는지

찾는 습관이 생겼어요 ㅎㅎ

모두가 행복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이런 곳을 알게 되어 정말 기쁘네요~

이상으로 [뉴질랜드 헤이스팅스 비영리단체 Nourished for Nil (음식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였습니다.

앞으로도 신혼여행을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로 떠난 자주부부의 이야기, 1일 1포스팅으로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혹시 제 글에서 오류가 있거나 여러분들의 좋은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알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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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 [Newzealand Information] - 뉴질랜드 헤이스팅스 아시안 마트 Asian Grocery Hastings

2019/10/04 - [Newzealand Information] - 뉴질랜드 할인마트 식품낭비를 막자 Reduce to Clear

2019/10/03 - [Newzealand Information] - 뉴질랜드 여행 헤이스팅스 카페 Little Black Bird

2019/10/02 - [Newzealand Information] -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네이피어 Napier i-SITE hot shower

2019/10/01 - [Newzealand Holiday] -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기즈번을 떠나 남쪽으로 Clyde Court Carpark Wairoa

 

안녕하세요. 자주부부의 이자상입니다. 

 

이자상씨와주양이 2년 연애 후 결혼,

자주적인 삶을 살고자 자주부부로써 

2019년 1월 1일에 뉴질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뉴질랜드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담백하게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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