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즈번을 떠나기 며칠전, 간만에 처음 왔을 때처럼 이런저런 곳을 걸어다녀봤어요. 약 3개월 동안 지내면서 미운정 고운정 다든 기즈번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더라구요. 걷고 걷고 또 걷다가 City Centre를 지나 Kaiti로 넘어가는 다리까지 와버렸는데요. 저 다리 건너엔 항구도 있고 맛있는 식당들도 줄지어 있어 기즈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번에 알게 되었던건 기차길로 알고 있었던 이 철길이 그냥 도보로 걷는 길이었다는 것! 이 노선이 원래 운행이 안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건너편 항구 쪽에서 들어오는 노선인데 항구 쪽이 지금 공사중이거든요~ 아무큰 걸어서 건널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난간이 없어서 조금 위험하기도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옆에 있는 정상..
오늘은 애니와 피쉬앤칩스를 먹기로 한 날~ 매주 휴일이면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고 다녔죠. 저렴하고 맛좋은 피쉬앤칩스를 찾아다녔습니다. 작은 피쉬 샵이었는데요. 레스토랑&카페에서 일하다보니 피쉬앤칩스를 먹으며 신경쓰게 된 점이 어떤 신선한 기름?을 쓰는가??, 얼마나 바삭한가?, 튀김 옷만 두껍지 않은지, 신선한 생선을 사용하는지?? 등등 피쉬앤칩스가 사실 건강 생각하고 먹는 음식이 아니지만~~ 대부분의 가게의 주방을 볼 수 없으므로~ 요리사의 양심을 믿고 오늘도 피쉬앤칩스를 먹습니다. 기본으로 놓여진 메뉴판 대신에 따로 작게 세트메뉴들을 다다다 붙여놨는데 처음에 확인하지 못하고 그냥 3가지 피쉬를 하나씩 골랐어요. 타라키히, 호키, 스내퍼 무슨 맛의 차이가 있을까요? 다양한 세트메뉴에 어떤 메뉴를 골라야..
오늘은 Fish & Chips 먹는 날, 기즈번에도 수많은 샵이 있는데 구글 검색 끝에 평점이 좋은 Aberdeen Fish Shop에 가보았습니다. 애니가 요즘 피쉬앤칩스에 빠져서 이곳 저곳 다녔다고 하는데 처음 가보게 되었네요~ 2019년 TOP SHOP에 선정되었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가네요 ㅋㅋ 피쉬앤칩스 가게는 대부분 작고 동네마다 하나씩 있어요. 이 곳은 메뉴판이 정말 예쁘네요 주문하기 좋은 넓은 칠판에 가독성 좋은 색으로 적어뒀어요. 좋아하는 피쉬와 갈릭칩, 음료수를 주문했습니다. Tip 크런치하게 해달라고 하면 더 오래 바삭하게 튀겨줍니다! 피쉬앤칩스는 야외에서 먹어야 제맛이죠~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어두워지기전에~ 벤치에 앉아 즐기는 피쉬앤칩스! 치맥을 대신하여 피쉬앤..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브번에서 유명한? 로스터리 카페를 소개해드립니다. Far East Coffee Co Roastery 라는 곳인데요. 카페는 운영시간이 매우 짧으니 꼭 학인하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구글 지도 참고) 화수목금 8시~ 15시가 끝! 위치도 시내 중앙이 아니라, 공장단지? 주변에 있는데요. 마치 도심이 임대료가 비싸니 외곽으로 나온듯한 느낌? 로스팅에 더 집중하기 위한 이유일 것 같아요. 가게가 작지만 정말 예쁜 곳이었습니다. 2014년에 만들어졌나보네요~ 단순하지만 세련된 인테리어입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운영시간이 좀 더 길었다면 좋았을텐데 정말 이 곳의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방문할 곳이더라구요. 확실히 호주나 뉴질랜드는 한국의 카페처럼 생각할 수 없네요. 스타벅스 같은 프..
기즈번에 방문하신다면 I-site에 한번쯤 방문하실텐데요. 기즈번 I-site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Mini Golf가 있어요. 미니 골프는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재미 있고 저렴한 방법입니다. 게임비는 1인당 $ 6, 4인 $ 20입니다. i-SITE 운영시간 시간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데요. 생일 파티, 직장 워크숍, 모금 행사 등 사용 목적의 자세한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면 검토 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워낙 즐길거리가 부족한 뉴질랜드다 보니 미니골프 게임조차도 너무 재미있어 보였어요. 그래서 한 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스코어보드가 있어서 친구들과 점수를 내가며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내기를 걸어도 좋겠네요! 18개의 홀이 있으며 각 홀들은 뉴..
오늘은 어제 포스팅에 뒤이어 뉴질랜드 흔한 키위 아저씨의 생일파티 하는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그전에 어떻게 이 플랫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알려드릴게요! 기즈번 생활에서 처음 만난 키위 플랫입니다. 기즈번 카운트다운 게시판에 붙여진 플랫메이트 공고를 보고 찾아갔는데 첫 만남은 다소 어색했지만 아저씨가 편하게 여기 어떻게 왔는지 방은 이렇다 저렇다 저희가 궁금해할만한 이야기만 딱 이야기해주셨어요. 당시에는 다른 방의 뷰잉도 예약된 상태여서 1주일 시간을 달라하고 그냥 나왔어요. 대체로 좋은 조건이었는데 덜컥 처음부터 계약하기가 좀 그랬어요. 그렇게 더 좋은 방을 찾으려다 찾지도 못하고 2주 정도 시간이 지나버렸어요. (이럴 때 캠핑카가 좋죠.) (아저씨에게 미리 다른 사정으로 당장 입주가 힘들겠다는 연락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뉴질랜드 기즈번이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뉴질랜드 기즈번은 마오리어로 타이로히티(Tairawhiti)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양이 물 위에 비치는 해안"을 의미합니다. 사실 기즈번은 날짜 변경선에서 더 가까운 피지가 등장하면서 첫 태양이 뜨는 곳이라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즈번은 The First Light 라는 문구로 해가 먼저 뜨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출처 - worldatlas 그럼 도대체 어디일까요~? 날짜변경선에서 가까운 나라들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피지, 사모아, 타베우니..
오늘은 바다보러 가는 날~ 기즈번에서 서핑 포인트로 유명한 와이누이 비치 Wainui Beach에 데이트하러 갔습니다. 캠핑카에 라면 끓여먹을 준비를 마치고~ 와이누이 비치로 가보았습니다. 구글지도에 Wainui Beach Access라고 검색하고 가시면 작은 주차장도 있습니다. 멀리서 오는 서퍼들은 보통 이 곳에 차를 대고 서핑을 하러 가더라구요~ 겨울철이라 조용했습니다. 작은 언덕을 넘어가면 와이누이 비치가 잘 보입니다. 여러 바다를 봤지만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사진엔 못담았는데 벤치도 있어서 햇볕을 쬐며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지금 이 사진이요! 정말 멋지죠? 길고 긴~ 바닷가입니다. 백사장도 넓어서 여름철에 물놀이 하러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올 것 같네요.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 ..
오늘은 기즈번 카페 투어! City Centre에 Muirs Bookshop이라는 서점이 있어요. 2층엔 Cafe도 함께. 1905년에 생겼다니 대단하네요. Gisborne Main Street에 위치한 Muirs Bookshop은 대형 독립서점으로 베스트셀러를 비롯해서 마오리 도서, Gisborne 지역 독립 출판물까지 기즈번을 대표하는 서점입니다. 게다가 2층에는 Cafe를 갖추고 있는 멋진 공간이더라구요. 커피를 구매하면 쿠폰도 찍어줍니다. 오랜만에 보는 쿠폰이네요 ㅎㅎ 햇볕이 잘 드는 발코니는 기즈번 중심지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추천하는 자리입니다 ㅎㅎ 최신 잡지와 일간 신문, 스페셜 서적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작지만 마련되어 있습니다. 항상 신선한 샐러드, 샌드위치, 머핀 ,..
뉴질랜드에는 지역마다 I-site가 있는데요. 한국의 여행자 안내소, 관광안내소 같은 곳입니다. 관광, 교통, 역사 등 그 지역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정보들이 모인 곳이라 여행 시 꼭 방문하면 좋은 곳인데요. 저희는 실제로 여러 i-site를 지나쳤는데 제대로 본 적이 없었거든요. 수많은 정보에 대한 피로감도 있구요... 팜플렛만 하나 골라보기에도 힘든 영어실력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이 궁금한건지조차 모르기도 하구요.... ㅎㅎ 그냥 한국 휴게소에 있는 안내소 같이 생각을 했던거죠. 아무튼 Gisborne i-site에 찾아갔습니다. 이 때 Mini Golf를 알게 되었죠. 무엇을 의미하는 구조물일까요?? 누가 설명해줄 사람 ㅠㅠ? 한국의 장승 같은걸까요 다행히? 한글이 있습니다. 허허 세계 주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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