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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자동차/중고차를 구입한다면 꼭 알아야할 개념이 REGO와 WOF입니다.

REGO는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드렸듯 자동차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19/04/15 - [Newzealand Information] - 뉴질랜드 자동차세 Rego (인터넷 또는 우체국 갱신)

WOF는 또 무엇이냐? 자동차 정기검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EGO와 WOF 두가지 모두 꼭 자동차/중고차를 소유하셨다면 갱신해야할 떄가 오는데요,

WOF의 갱신 주기는 아래표와 같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차량에 따른 WOF 인증 기간이 나와있는데요.

보통 워홀러들은 신차보다 연식이 오래된 중고차를 구입하시죠? 아무리 그래도 보통 2000년대 이후 만들어진 차량을 타실겁니다. (1년 주기)

캠퍼밴을 타신다면 2000년대 이전 차량들도 많이 나오는데요. 6개월 마다 WOF를 갱신해줘야한다는 작은 단점이 있습니다.

뉴질랜드 교통국 Warrant of fitness 안내 https://www.nzta.govt.nz/vehicles/warrants-and-certificates/warrant-of-fitness/

중고차를 구입하실 때 WOF에 통과되었으면 자동차 상태가 100% 괜찮은걸로 속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절대 아닙니다.

뉴질랜드 교통국 WOF 안내에도 나와있듯 WOF는 자동차 인스펙션 inspetion이 아니라고 나와있습니다.

쉽게 말해 WOF는 이 자동차가 도로에서 운행이 가능한지 아닌지 최소한의 수준만 검사 한다고 보시면 되구요.

엔진, 클러치, 기어박스 상태, 윤활유 상태, 안전 기준에 미달하지 않는 수준의 브레이크 패드는 검사하지 않음. 도장상태 및 일부 녹 상태 등은 검사하지 않는다고 예를 들어놨는데요.

예를 들어 엔진에 누유가 있어 향후 치명적인 문제(엔진을 통째로 바꿔야한다던지)가 있어도 WOF는 검사 기관의 재량에 따라, 검사 당시 운전이 가능한 수준이면 통과가 가능하기 때문에 중고차 구입 전에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지 않은 구매자에게 WOF는 이 차가 100% 안전한 차인지 알 수 있는 근거가 되기엔 불충분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WOF까지 속이는 경우는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추적하여 검사관도 찾을 수 있다네요.)

그래서 꼭 중고차 구매 전 인스펙션으로 향후 이 차량에 어느정도 문제가 생길 것인지 알고 구입하시는게 수리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What a warrant is not

A WoF is not a pre-purchase inspection. It doesn’t include many areas of a vehicle's condition. For example it doesn't check:

  • engine, clutch, gearbox and differential condition

  • lubricant levels and condition 

  • brake pad thickness or life expectancy, unless they are visibly below safe limits 

  • paint work condition and some rust in non-structural areas.

WOF는 보통 차량 앞유리 왼쪽 상단에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저희 캠퍼밴의 경우 19년 8월 19일 전에 검사를 받아야겠죠?

그래서 플랫 아저씨에게 추천을 받아 찾아간 Gisborne Vehicle Testing (with AA)

보통 몇몇 정비소에서도 WOF를 해준다고 적혀 있지만 이 곳은 약간 공인 자동차 검사소 느낌이 나네요 ㅎㅎㅎ

알고 보니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자동차 검사 방식과 비슷하네요!

먼저 주차장에 주차 후, 사무실에 가서 WOF 받고 싶다고 하면 위와 같은 서류 양식을 줍니다.

고객이름, 주소, 연락처를 적고 드라이버 라이센스를 보여주면 어떤 차량인지 확인하고 검사관에게 체크리스트를 전해주라고 합니다.

테스터에게 체크리스트를 전해주고 차량을 검사 레인을 따라 테스터에게 전달합니다. 테스터들이 알아서 검사해준답니다.

59불이라니 생각보다 비싸네요 ㅠㅠ 차량이 오래되어 그런 것일지도... 휴~

제발 별 문제 없길 바라며 캠퍼밴을 바라봅니다... ㅎㅎ 플랫 집주인 아저씨가 자동차 관리를 잘하셔서 미리 간이 WOF를 받아봤는데!

아저씨 소견으론 타이어 마모가 심해 타이어 하나를 바꾸라고 하는거 말곤 괜찮다고 할거라네요!

아저씨가 준 꿀팁! WOF를 받기 전에 미리 거금을 투자해서 자동차 정비를 하지말고! 비용을 아끼려면 일단 WOF에서 지적된 부분이 나오면,

그 이후 자동차 수리를 해도 괜찮다고 하네요! 미리 WOF에 겁을 먹고 불필요한 정비를 사전에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겠죠.

그렇게 무사히 WOF를 끝내고 반대편 출구까지 차량이 왔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역시 FAIL!!!!!!! 타이어 1개를 교체하고 다시 오라고 하네요... 예상했던 결과라 놀랍지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에 자세히 보면 FAIL에 체크가 되어 있습니다. 다른 문제는 없다네요! 다행입니다.

FAIL 했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28일 안에 미비된 부분을 고쳐 다시 통과하면 됩니다. (추가 비용도 없다고 하네요.)

최대한 미뤄서 다음 WOF 갱신 기간을 미루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8월 말에 타이어를 고치고 다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뉴질랜드 자동차 검사 WOF 갱신 방법 (Warrant of Fitness) 후기였습니다.

앞으로도 신혼여행을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로 떠난 자주부부의 이야기, 1일 1포스팅으로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혹시 제 글에서 오류가 있거나 여러분들의 좋은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알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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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주부부의 이자상입니다. 

 

이자상씨와주양이 2년 연애 후 결혼,

자주적인 삶을 살고자 자주부부로써 

2019년 1월 1일에 뉴질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뉴질랜드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담백하게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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