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5일.. 한국으로 돌아오기 1주일 전.. 마지막 휴가를 보내러 리조트에 가는 길 택시를 타고 승기기 해변을 지나 롬복 아일랜드의 북서쪽으로 향했다. 저멀리 보이는 리조트 간만에 좋은 숙소? 아마 관광객이 많았으면 길거리에도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텅텅 비었음 코로나가 점점 뉴스에 많이 나오고 심각해져가는 상황 체크인~ 투숙객이 당시에 우리 제외 1팀만 머무는걸 봤다. 그만큼 관광업에 타격이 컸을듯 숙소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다. 뷰는 단연 최고였다. 수영장도 있고~ 리조트 전체 우리만 있는 느낌... 해가 질 때 이 호텔의 진가가 발휘된다. 뷰가 너무 좋다 리조트의 건물이 2개인데 1곳은 아직 내부 인테리어 공사 진행중이었다. 노을이 예뻐 리조트를 돌아다녔다. 리조트에 직원들도 몇 ..
현실에 너무 집중하다가 블로그를 잊었다. 약 2달만에 다시 발리 이야기. 롬복 아일랜드에서 2020년 3월 말.. 동남아시아 여행, 인도네시아에서는 꼭 과일을 많이 사먹어야 한다. 맛도 좋고 가성비가 좋기 때문! 아래 과일은 뱀껍질을 닮아 Snake Fruit 라고 불리는 살락(Salak) 두리안 같은 지옥의 냄새는 아니니 걱정마시길 살락은 만져보니 껍질이 단단한데 껍질이 단단할수록 신선한 과육의 맛이 난다고 한다. 살락의 껍질을 까보니 마치 마늘같기도 하다. 아삭아삭한 소리의 식감은 부드럽다. 맛은 크게 달거나 시지 않고 묽은 요구르트 같은 맛이 난다. 막 달지 않아서 호불호가 갈리는 맛. 뉴질랜드에서도 햇볕에 피부가 많이 그을렸지만, 특히 발리에 와서 더 심해졌다. 오토바이에서 넘어진 사고도 있었고 ..
낮에 Early Bird Cafe에서 점심을 먹고.. 또 저녁을 해결해야 했던 우리~~ 밤에 거리에 나와 식당들을 찾아봅니다. 가성비 뛰어난 집은 몇 없고, 그래도 여행이라고 갔던 곳을 또 가기는 싫고, 돈은 없어서 비싼 곳은 망설여지길 여러번. 결국 The Hut Restaurant Kuta라는 집에 일단 들어갔습니다. 롬복 쿠타 중심지에 위치한 이 곳. 외국인 관광객들이 딱 좋아할만한 깔끔한 곳이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관광객이 줄어 사람이 없지만 문을 여는 몇 안되는 곳이었어요. 또 나시고랭 ㅎㅎ 인도네시아에서는 나시고랭이 제일 맛있는 듯.. 집마다 조금씩 다른데 계속 먹어도 안질리더라구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플레이팅도 훌륭한데... 사악한 가격과 양! 아니면 사진 속 내 주먹이 ..
롬복에서 서쪽으로 여행가는 길에 배고파서 우연히 들린 곳! (가격이 저렴해 보려 들렸음..) 뜨거운 여름 햇볕에 오토바이를 그늘에 잘 주차해두고... 들어가서 재빨리 식사류 주문 뷰가 좋은 자리도 있었음 Fresh Seasonal Juices 20k Mi goreng noodle 뉴질랜드에서 그렇게 많이 먹었었던 인스턴트 미고랭, 현지에서 먹으니 야채랑 계란까지! Gado Gado 가도가도 인도네시아식 샐러드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가도가도 인도네시아식 샐러드. 인도네시아의 전통요리로, 샐러드의 일종이다. '가도가도'는 '마구 섞는다'는 뜻이다. 양배추·감자·달걀·숙주나물·당근·콩·두부 등을 섞어서 땅콩소스를 뿌려 먹는다. terms.naver.com 가성비 좋은 맛집이었다... 2021.0..
롬복의 아름다운 풍경 Mawun Beach, 누사 탠가라 바라트 인도네시아로 가는 길에 언덕을 넘어가야했는데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정말 멋진 풍경이었어. 롬복 쿠타?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었지. 위치는 RYAN CAFE 부근이 아니었나 싶은데.. 확실친 않음. 또 달리고 달려 도착한 아름다운 해변 Mawun Beach, 2020년 3월 24일 경이었으니...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줄었을 적이야. 우리 같이 철없는 관광객들만 상황 파악 못하고 여기 남아 있었던거지 바다는 정말 아름다운데~ 사람이 없는 상황 그래도 주민들의 표정을 밝아보였고 당시 우르르 꼬마아이들이 우리에게 뛰어왔어. 아이들은 실팔찌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보여주며 팔고 있었고... 처음엔 팔찌를 살 생각이 없이 아이들 자체가 궁금해서 ..
켄자 카페에서 다시 아침을 먹었던 날... 그 전날 사진을 찍지 못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렌트했던 오토바이가 이지경이 되었다. *핑크 비치에서 돌아오던 날이었나?? 갑작스러운 폭우를 만나... 오토바이 운전이 어려웠다. 그러다가 그만 푹 파인 도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달리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다행히 아내는 넘어지기 직전 점프로 탈출?해서 다치지 않았지만 나는 손, 팔꿈치, 무릎, 발가락 찰과상을 입었다. 비도 흠뻑 맞고 피도 철철. 아프고 서러웠다. ㅎㅎ.. *피 흘리는 내가 안타까웠는지 정체불명의 약초? 나뭇잎을 따와 짓이겨 지혈을 도와주던 착한 발리 사람들도 있었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 응급처치를 하고.. 특히 발가락은 상처가 깊어 봉합을 해야하지 않을까 걱정도 들었다. 다행히 살이 차올..
롬복에서 가장 예쁜 바다라고 불리는 Pink Beach에 갔습니다. 핑크빛 해변을 자랑하고 스노쿨링하기 좋은 곳이라고 해서 마을에서 미리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해갔어요. 쿠타 마을을 돌아다니다보면 찾을 수 있는데, 직접 구입해가면 저렴하겠지만 짐이 되니깐요. 오토바이를 타고 쿠타 마을에서 1시간 즘 달렸을까요,,,, 쌩고생 개고생 오만고생 다 해서 찾아간 곳입니다. 오토바이 타고 갔는데 길이 너무 개판이라 당장이라도 오토바이 돌리고 싶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라는 마음으로 엉덩이가 너무 아프고 뜨거운 햇볕에 손 얼굴 벌개지며 도착했습니다. 와우!!! 아름다운 해변인데 핑크...?? 나중에 알고보니 핑크색이 더 진해지는 시간대가 있답니다. 핑크빛 진해지는 시간대에 배타고 가는걸 추천합니다. 배는 어디서..
롬복 쿠타 지역에서 가장 중심지에 위치한 Kenza Cafe & Restaurant Kuta Lombok 여행비 아끼려 가성비 좋은 곳을 찾다보니 지나치게 되는 곳이었지만 결국 들어갔어요. 뉴질랜드 카페가 계속 그리운.. 분위기 좋습니다.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고, 특히 서양인 손님들이 좋아할 곳 플라워 닭가슴살 볶음밥과 카레를 주문했어요. 음식도 잘 만드시고.. 한국에 있었어도 인기 많았을듯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네요. 현지식도 좋지만 이렇게 괜찮은 카페에 와서 맛있는 음식 먹는 것도 여행의 재미죠 길에 이렇게 예쁜 꽃이 있었나..? 어디서 가져올까요?? 밥도 먹고~ WIFI도 실컷 쓰다가 떠납니다. 2021.03.16 - [Bali] - 인도네시아 롬복 맛집 Gangsta wrap lombok 202..
롬복 쿠타의 밤거리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괜히 사람도 없고 해서 으스스했던 밤 캠퍼밴이 떠올라 가까이 가보니 랩wrap을 파는 음식점이었네요!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오른쪽 아래에 서울푸드가 있는게 반갑네요. 오랜만에 먹어보는 랩.. 속은 꽉 차고 맛있었습니다. 동남아 여행에서 돈 아끼는 우리들...... 뭔가 길을 잃은 느낌이었어요 롬복 여행에서 우리 둘이 많이 싸웠던거 같아요..... ㅎ 지금 생각해보면 싸우는 시간도 아까웠던 그때 ㅠㅠ 2021/03/07 - [Bali] - 인도네시아 발리 롬복 여행 숙소 Family House Lombok - Hotel & Restaurant 2021/02/23 - [Bali] - 롬복 꾸따 해변 Pantai Kuta Lombok & Shipwreck Bar 20..
롬복에서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맛집이었던 이 곳은 지금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폐업된 곳으로 보이네요. ㅠㅠ 그래도.. 우리 기억과 사진에는 남아있으니 후기를 남깁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 음식 나시 짬뿌르(nasi campur)를 단돈 10k에 파는 곳이었다. 한국돈 천원도 안하는 미친 가성비였던 것이다. 나시 짬뿌르(nasi campur)는 밥과 사이드 디쉬 몇 가지를 한 접시에 담아 먹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요리이다. 인도네시아어로 나시(nasi)는 “밥”, 짬뿌르(campur)는 “혼합하다, 섞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따라서 나시 짬뿌르는 “혼합한 밥, 섞은 밥”을 의미한다. 이는 한 접시에 밥과 사이드 디쉬를 함께 담는 요리 방식을 표현한 이름이다. 나시 짬뿌르는 나시 라므스(nasi rames)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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