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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29일 롬복 공항에서 발리 덴파사르 공항으로 가는 길, 예매를 잘 마치고 공항에 들어왔는데... 항공원에 문제가 있을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에어아시아 측에서 항공권 시간이 변경된 내용을 제대로 통지하지 않았음... 문자로 연락한 것도 아니고... 메일을 준 것도 아니고... (자신들은 공지를 했다고 하는데 수신을 못한 우리는 어처구니 X) 당시에는 다른 비행편이 없다는 말에 놀라서 한국에 못돌아가고 미아가 될까봐 매우 흥분한 상태였음(스트레스 최고조) 에어아시아 측에서는 환불은 안되고.. 마일리지 처리를 해준다고 하고 발리로 가는 다른 비행기(가루다 항공편)을 알아봐주었다? (우리가 알아봤던가..?) 심지어 에어아시아 마일리지는 2년이 지난 현재도 전혀 쓸 수 있을 기미가 보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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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8일, 롬복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특별한 일은 없었다. 다만 지루한 호텔에 있기보다, 오토바이도 빌렸는데 아까워서, 시내로 나갔다. 무작정 열심히 오토바이 타고 롬복의 대도시 마타람Mataram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1시간 넘게 오토바이를 탄 것 같다. 낮 12시가 넘어가자 너무 더웠다. 갈데도 없고 Lombok Epicentrum Mall이라는 큰 쇼핑몰이 보이길래 무작정 들어갔다. 한적한 주차장, 당시에는 설마했다. 그냥 평일 낮이라 사람이 없겠거니.. 대충 주차권을 뽑아야 하는 것 같다. 오토바이도 원래 끊는건가,,? 가격도 적혀있었네 ;; 익숙한 브랜드들이 보였고 저 곳이라면 잠시 쉬고 구경도하고 점심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었다. 설마,, 주차된 차가 하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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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8일, 롬복에서의 마지막 날? 호텔에만 있기 아쉬워 부지런히 나갈 준비를 했다. 밥도 먹으러 나가야했고, 아침 간식은 역시 용과, 드래곤푸르츠! 오토바이를 타고 읍내로 나가다가 시골에서 보기 힘든 큰 백화점? 같은 곳이 있어 들어갔다. 괜히 한국에 들고갈 물건이 있나 하고.. 여행지에 가서 기념품을 잘 사는 성격이 못되는 우리는 구경만 열심히 했다. 매번 다녀와서 글 쓰는 지금도 후회한다. 그거 몇 개 산다고 큰 일 나는 것 아니었는데, 뭘 그렇게 아끼고 살았는지~~ 라탄? 공예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가장 눈에 갔었다. 112,000 RP = 2022년 환율로 1만원이 안되는 가격. 2020년 3월이었으면 더 저렴했을 시기 물건을 살 때 자꾸 본질에 대해서 고민하다보니까 기분 내키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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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26 한국에 돌아가기 4일전... 볶음밥도 먹고.. 과일가게도 들리고... 특별히 할게 없고 날은 덥고 숙소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오토바이로 돌아가려니 멀게 느껴지는 숙소... 금새 지쳐 KFC에 들어갔다. 나는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특유의 우유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KFC에도 음료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니 좋았다. 왜 거울을 보고 사진을 찍었을까??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도 없다. 이제는 너무 익숙한 손소독제, 당시에는 어색했다. 그땐 배가 고픈게 아니라 너무 더워서 들어갔는데 메뉴판을 보니 배가 고프다. 은근히 외국에서는 단 것을 많이 먹었던거 같다. 요즘은 스타벅스의 베리에이션 음료 하나 먹으면 왜이렇게 단지... 지금은 폴바셋의 아이스크림라떼를 좋아하게 되었다. 이제 발리 이야기 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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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볶음밥을 맛있게 먹고, 바로 옆에 있는 과일가게가 눈에 띄었다. 지난번 트럭에서 용과를 많이 사고 잘 먹었는데, 금새 다 먹어버렸다. 동남아 여행가면 과일을 마음껏 먹어야 하는데 이것저것 하나씩 사서 다 먹어볼걸~ 후회의 말만 계속 남기는 중.. 스리카야! 카야잼 먹어보셨나요. 그 카야라고 하네요. 지금 조던과 루가 선물로 카야잼을 보내왔는데 식단관리 때문에 못먹어서 아쉽네요. 과일바구니도 파네요 정말 다양한 열대과일들이 많습니다. 한국과 조금 다른 모습의 바나나와 수박. 너무 안익은거 아닌가..? 귤! 만다린.. 사먹어볼걸 ㅠㅠ 또또또 돈 아낀다고 그냥 되돌아온... 돌아오는 길 승기기 해변 어딘가.. 2021.08.30 - [Bali] - 인도네시아 롬복 볶음밥 전문점 Nasi Pu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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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롬복 여행 리조트 추천 Amarsvati Luxury Resort Hotel 2020년 3월 25일.. 한국으로 돌아오기 1주일 전.. 마지막 휴가를 보내러 리조트에 가는 길 택시를 타고 승기기 해변을 지나 롬복 아일랜드의 북서쪽으로 향했다. 저멀리 보이는 리조트 간만에 좋은 zmxsz.tistory.com Amarsvati Luxury Resort Hotel에서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급하게 정했다! 꿈이있는 목조건축학교 대표님이 수시로 전화해서 빨리 한국으로 돌아오는게 좋겠다는 연락을 주셨다. 코로나가 점점 퍼지고.. 해외입국자에 대해 여론도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우리는 그저 뉴질랜드에서 1년의 신혼여행을 보냈고, 때론 뉴질랜드의 자연과 느긋함에 취해 한국에서 복잡한 일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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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Early Bird Cafe에서 점심을 먹고.. 또 저녁을 해결해야 했던 우리~~ 밤에 거리에 나와 식당들을 찾아봅니다. 가성비 뛰어난 집은 몇 없고, 그래도 여행이라고 갔던 곳을 또 가기는 싫고, 돈은 없어서 비싼 곳은 망설여지길 여러번. 결국 The Hut Restaurant Kuta라는 집에 일단 들어갔습니다. 롬복 쿠타 중심지에 위치한 이 곳. 외국인 관광객들이 딱 좋아할만한 깔끔한 곳이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관광객이 줄어 사람이 없지만 문을 여는 몇 안되는 곳이었어요. 또 나시고랭 ㅎㅎ 인도네시아에서는 나시고랭이 제일 맛있는 듯.. 집마다 조금씩 다른데 계속 먹어도 안질리더라구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플레이팅도 훌륭한데... 사악한 가격과 양! 아니면 사진 속 내 주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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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의 아름다운 풍경 Mawun Beach, 누사 탠가라 바라트 인도네시아로 가는 길에 언덕을 넘어가야했는데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정말 멋진 풍경이었어. 롬복 쿠타?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었지. 위치는 RYAN CAFE 부근이 아니었나 싶은데.. 확실친 않음. 또 달리고 달려 도착한 아름다운 해변 Mawun Beach, 2020년 3월 24일 경이었으니...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줄었을 적이야. 우리 같이 철없는 관광객들만 상황 파악 못하고 여기 남아 있었던거지 바다는 정말 아름다운데~ 사람이 없는 상황 그래도 주민들의 표정을 밝아보였고 당시 우르르 꼬마아이들이 우리에게 뛰어왔어. 아이들은 실팔찌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보여주며 팔고 있었고... 처음엔 팔찌를 살 생각이 없이 아이들 자체가 궁금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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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자 카페에서 다시 아침을 먹었던 날... 그 전날 사진을 찍지 못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렌트했던 오토바이가 이지경이 되었다. *핑크 비치에서 돌아오던 날이었나?? 갑작스러운 폭우를 만나... 오토바이 운전이 어려웠다. 그러다가 그만 푹 파인 도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달리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다행히 아내는 넘어지기 직전 점프로 탈출?해서 다치지 않았지만 나는 손, 팔꿈치, 무릎, 발가락 찰과상을 입었다. 비도 흠뻑 맞고 피도 철철. 아프고 서러웠다. ㅎㅎ.. *피 흘리는 내가 안타까웠는지 정체불명의 약초? 나뭇잎을 따와 짓이겨 지혈을 도와주던 착한 발리 사람들도 있었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 응급처치를 하고.. 특히 발가락은 상처가 깊어 봉합을 해야하지 않을까 걱정도 들었다. 다행히 살이 차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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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에서 가장 예쁜 바다라고 불리는 Pink Beach에 갔습니다. 핑크빛 해변을 자랑하고 스노쿨링하기 좋은 곳이라고 해서 마을에서 미리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해갔어요. 쿠타 마을을 돌아다니다보면 찾을 수 있는데, 직접 구입해가면 저렴하겠지만 짐이 되니깐요. 오토바이를 타고 쿠타 마을에서 1시간 즘 달렸을까요,,,, 쌩고생 개고생 오만고생 다 해서 찾아간 곳입니다. 오토바이 타고 갔는데 길이 너무 개판이라 당장이라도 오토바이 돌리고 싶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라는 마음으로 엉덩이가 너무 아프고 뜨거운 햇볕에 손 얼굴 벌개지며 도착했습니다. 와우!!! 아름다운 해변인데 핑크...?? 나중에 알고보니 핑크색이 더 진해지는 시간대가 있답니다. 핑크빛 진해지는 시간대에 배타고 가는걸 추천합니다. 배는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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