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어느날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몰랐을 때 자주부부는 크라이스트처치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19년 9월에 도착한거 같은데 벌써 시간이 흘렀지요. 그때는 비자가 얼마 남지 않아서 여행에 집중하느냐, 돈을 더 세이빙 하느냐 참 고민이 많았어요.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도 가까워졌으니 말이죠. 결국은 돈을 더 벌자! 체리를 따러 가보자 결정했어요. 정들었던 로버트 해리스 카페에서 떠나고 또 이별을 겪었어요. 정들라 하면 떠나는 워홀러 인생 ㅠㅠ 잊지 못할 로버트 해리스 마지막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바이크를 발견했어요. 유비코?라는 회사에서 나온 모터바이크인데요. 전기충전으로 달릴 수 있고 디자인이 너무 멋있어서 출퇴근용(직장도 없지만)으로 가지고 싶었어요. ..
오늘은 드디어 크라이스트 처치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Christchurch Farmers' Market를 소개해드립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리카턴 하우스 앤드 부시 Riccarton House and Bush에서 열리는 주말마켓이에요. 예~전에 북섬 마타마타 파머스 마켓이 대단했고 기억에 많이 남아서 치치 파머스 마켓에 가보길 기대해왔어요. 카페를 그만두고 나서야 토요일에 시간이 생겨 가볼 수 있었어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열리는지 모르겠네요. 하모니카 부는 아저씨가 맞이해줍니다. 파머스 마켓을 이용하는 규칙을 정리한 입간판입니다.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일찍 오시길 추천해요. 농산물, 수공예품, 먹거리까지 없는게 없더라구요. 야채와 과일들이 정말 신선해보였어요. 입장하자마자 들어왔을 ..
크라이스트처치에 처음 도착했을 당시에는 Riverside Market이 야외에서 열렸지만 이제 건물을 갖추고 여러 상점이 모인 거대 푸드코트가 되었잖아요? 당시 못먹었던 그리스 음식 수블라키를 먹으러 Dimitris Greek Food에 갔습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여행 Bridge of Remembrance & Avon River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더 둘러보기로 합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중심을 가르는 Avon River가 참 예쁜데요. 당시 봄이라 봄꽃들이 많이 피었고 햇살도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외에도 무너진.. zmxsz.tistory.com 예전 야외 Riverside Market 모습입니다. 그때도 수블라키가 인기가 많았다고 해요. 지금은 이렇게 짠~하고 매장을 갖췄..
오늘은 다시 한 번 뉴질랜드 야외 BBQ를 즐기기 위해 BBQ 시설이 있는 곳을 찾다가 Margaret Mahy Playground에 방문했어요. 크라이스트처치 센트럴 시티 북동부 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처남이 첫 날 뉴질랜드에 와서 BBQ를 즐길 때는 조금 아쉬운게 있어서 이번엔 준비를 제대로 하고 딱 찾아갔는데... BBQ 시설이 절반은 고장나있더라구요~ 옆집 아저씨네는 되는데 왜 우리 자리는 안되냐고요..... 결국 다시 정리하고 지난번에 BBQ를 했던 더 그로인즈 The groynes에 다시 갔습니다. Free electrical BBQs on site가 어디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더라구요. Campermate를 통해서도 ㅠㅠ 이왕 왔으니 마가렛 마히 공원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드릴게요..
아카로아에서 무사히 돌아온 셋, 이번엔 처남에게 뉴브라이튼을 보여주기 위해 향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먼저 셜리 지역에 들렸는데요. 셜리에도 The Palms라는 대형 쇼핑몰이 있고 여러 음식점이 즐비해 있습니다. 이번엔 인도음식을 맛보여주려고 했는데 인도 레스토랑이 많은 뉴질랜드 ^^; 구글링을 통해 La Tandoor Indian Restaurant로 찾아갔습니다. 겉보기가 좋으면 먹기도 좋지 않을까싶은 건물 외관 저렴한 런치메뉴도 있습니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네요. 내부모습 깔끔합니다. 식기류도 좋구요. 버터치킨에 평소 먹어보지 못한 특별한 메뉴를 주문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 식전빵? 달궈진 팬에 나오는 커리 메뉴. 닭고기가 있었어요. 당시 메뉴판 찍는 것을 깜박했더니... 난. 플레..
날씨가 흐려 아쉬웠던 테카포-푸카키-마운트쿡 여행이 끝나고 이번엔 아카로아에 가보기로 합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아카로아는 마오리어로 긴 항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프랑스인들이 포경을 목적으로 정착한 역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문화가 짙게 남아있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면 특히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데요. 화산이 융기해서 생긴 지형이기 때문입니다. 아카로아는 헥토르 돌고래와 뉴질랜드 물개, 고래 등 해양생물을 활용한 액티비티가 많은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인구가 천명이 안되지만 여름 휴가철에는 7천여명 이상 생활한다고 하네요. 아카로아는 여러 캠핑장을 갖추고 있어서 캠퍼밴이나 캠핑카로도 여행하기 불편하지 않습니다. 도심 근처에 무료캠핑장도 있기 때문에 이 캠핑장은..
Sign of the Kiwi Cafe 앞 갈림길에서 높은 쪽으로 차로 올라가면 빅토리아 파크 정상이 나오게 됩니다. 바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은 여기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더라구요. 워킹트랙 BTB 트랙 둘다 있습니다. 치치에서 거주하신다면 꼭 한번쯤 와야할 곳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평하는 곳이에요. 그 뒤편으로는 Sugarloaf Communications Tower라는 곳이 있는데, 이 곳 주차장으로도 차를 이용하면 갈 수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워킹트랙 경주대회라도 하듯 우르르 뛰어 내려오던데요. 재미있게 운동하는 방법 같았어요. 차를 타고 Sugarloaf Communications Tower 주차장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날씨와 저 구름 모양이 정말 좋더라구요. 위 사진은 뒤편을 바라보았을 때 모습..
뉴질랜드에서 만난 Annie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다시 만나 Mona Vale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오늘도 결혼식이 있었나봐요. 정말 멋진 뷰입니다. 치치에 처음 온 Annie에게 모나 베일 공원 정말 예쁘지 않냐 멋지지 않냐 등등 한번 더 와봤다고 주름잡고?? 있었는데 ㅎㅎ 오늘은 대형 젠가가 놓여져 있더라구요. 오? 보드게임 의 역사를 다룬 책 의 소개문에는 이런 말이 쓰여 있다고 합니다. “보드게임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젠가는 다들 잘 압니다.” 그쵸? 젠가는 규칙을 가르쳐주지 않아도 뭔가 본능적으로...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알듯한 느낌? 뉴질랜드 놀이터에 가면 종종 대형 체스판와 체스말이 있어서 재미있어 보였는데 젠가를 만난 것은 처음이었어요. 책상 위에서 하는 작은 젠가와는 다른 더 ..
뉴질랜드에는 여러 국민간식이 있습니다. 초콜릿은 휘태커스, 쿠키는 '쿠키타임' 편의점 같은 데얼리Dairy에 종종 빨간 털복숭이 캐릭터와 쿠키타임이라고 적힌 간판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뉴질랜드 키위사람들이 1983년부터 가장 사랑하는 쿠키라고 대놓고 광고하네요~! 40년이 가까워지는 역사를 가진 쿠키집입니다. 슈퍼에서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쿠키타임 본점은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데, 혼비보다 더 서쪽에 있어 차가 없이는 찾아가긴 불편한 곳입니다. 지금은 버스편이 잘 되어 있는진 모르겠네요. 쿠키를 만드는 공장과 팩토리샵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혹시나 본점에는 더 특별한 쿠키들이 많지 않을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내부에는 여러 맛의 쿠키를 중형봉투 크기의 포장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모양이 덜 이쁘더라도..
보타닉 가든도 다녀오고 배가 고파서 리버사이드 마켓에 들렸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해보지만... 딱히 먹고 싶은게 없다. (확 와닿는 음식이 보이지 않는다.) 예산이 마음에 걸린다. (왜 이렇게 외식비용이 비싼거야...) 배는 고프다. (아.. 진짜 안먹을 수도 없고...) 반복되는 고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성비 좋은 음식으로 평가 받는 동남아시아 음식... Malaysia Delights Riverside Kitchen 말레이시아 음식에 도전! 생각보다 적은 양에 놀란 표정을 아내가 몰래 찍었더라구요. ㅎㅎ 미고랭과 팟타이의 차이를 구별할 줄 아시는 분...??? 공통점 : 다 맛있다. 볶음밥도 맛있었어요. 제가 계란노른자 터트려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취향저격. 하지만 파파누이 타이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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