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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뉴질랜드 워홀러들은 무엇을 먹고 살까? 입니다. 사실 지난 포스팅과 유사한데요. 뉴질랜드 워홀 식비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했었죠. 8개월동안 살면서 느낀 뉴질랜드 식문화도 곁들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이니 맹신하진 마세요...ㅎㅎ)

뉴질랜드는 영국문화와 이민자의 문화가 섞인 나라입니다. 식문화도 나름 다양한데 요리로 유명한 나라는 아닙니다. 가장 흔하게 먹는 것이 Fish & chips구요. 동네마다 피시앤칩스와 패스트푸드점(햄버거가 참 다양하고 맛있는 것도 있습니다.)이 꼭 있습니다. 햄버거, 빵,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합니다. English BreakFast도 가장 흔한 음식입니다. 잉글랜드 아침밥~ 피쉬앤칩스도 처음엔 느끼한데 나중엔 치킨처럼 찾게 됩니다. Egg benedict도요.

인도음식들도 정말 많구요~ 타이, 중국, 스시, 한국 음식점들도 타운을 이루며 대도시 곳곳에 있습니다. 지방소도시로 갈수록 적지만요. 아시아 음식과 식재료들도 지역 도시마다 구할 수 있는데 기즈번은 시골이라 쪼금 어렵구요. 다들 택배로 받는다고 합니다.

밥이나 스시, 아시아 나라 음식들을 헬시 푸드라고 느끼네요. 저희가 밥을 주로 먹으니 계속 옆에서 헬시하대요...

파이 pie를 즐겨 먹습니다. Maketu pie가 유명하던데, mince부터 Steak, Bacon&egg, cheese 등 여러가지 식재료를 조합해서 파이를 만들어 먹습니다.

베지테리언이 아닌 이상, 고기도 정말 많이 먹습니다. 마트마다 돼지, 소, 양, 닭 코너가 잘 구분되어 있습니다. 소시지, 베이컨도 많이 소비되구요. 피시도 한국만큼은 아닌 것 같은데 잘 먹더라구요.

한국의 편의점이 종종 그립습니다.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들이 뉴질랜드엔 많지 않고, 편의점이 있더라도 전자레인지가 없습니다.

카운트다운, 파켄세이브 등 뉴질랜드 대형마트에서는 진라면과 신라면, 너구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김치는 없습니다. 그 외 다양한 한국음식은 아시안 마트를 가야하구요. 아시안마트 또한 얼마나 한국음식이 많은지는 지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기즈번은 오클랜드, 타우랑가에 비해 너무 적은 한국식품... ㅠㅠ

아무튼 외식비용이 높은 뉴질랜드에서 지출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식재료를 구매해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리저리 요리를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말 최선입니다.

둘이서 레시피 따라 이것 저것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요. 캠핑을 하고 있으니 또 당분간은 간단히 먹어야겠지만 플랫 생활에서 아래 사진처럼 만들었던 수많은 요리들을 잊지 못할거에요.. 결국 먹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빵은 당분간 쳐다도 보기 싫은데 살려고 먹습니다....ㅎㅎ 뼛 속까지 한국인이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네요!

사람마다 식습관이 다르니까 정답은 없습니다. 혼자 있으면 끼니도 대충 먹게 됩니다. 건강도 잃기 쉽구요. 타지에서 아픈게 가장 서럽거든요. 팩하우스에서 일할 때는 다양한 나라 친구들이랑 밥도 먹고 하게 되는데 요리가 최고의 도구입니다. 서로 자기나라 음식을 해주면서 같이 먹고 친해지거든요. 서로의 플랫에 초대하기도 하구요. 대부분의 워홀러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일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자신만의 특별한 요리를 준비해가면 쓸모있을 날이 옵니다.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것도 준비하면 좋구요. 한국이 아시아에서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것을 종종 느낍니다. 오클랜드나 대도시는에서는 모르겠는데, 기즈번에 오고 나니 툭하면 차이니스냐고 묻네요. 아니면 일본인이냐 묻는데 마오리 애들이 한국 중국 일본 차이를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허허... 나도 니가 순수 마오리족인지 모르겠단다....

이런저런 소리까지 해버렸네요. 원래 포스팅에 객관적인 정보만 넣으려고 노력해왔는데 점점 개인 일기장이 되어갑니다... ㅋㅋㅋ

아무튼 뉴질랜드로 오실 워홀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블로그였으면 합니다. 그럼 안녕~~

이상으로 [뉴질랜드 워홀러들은 무엇을 먹고 살까?] 였습니다.

앞으로도 신혼여행을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로 떠난 자주부부의 이야기, 1일 1포스팅으로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혹시 제 글에서 오류가 있거나 여러분들의 좋은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알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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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주부부의 이자상입니다. 

 

이자상씨와주양이 2년 연애 후 결혼,

자주적인 삶을 살고자 자주부부로써 

2019년 1월 1일에 뉴질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뉴질랜드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담백하게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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