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부부 블로그 위기? 오전 9시에 포스팅하지 못하다.

이럴수가!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오면서 신혼일기처럼 기록을 남기고자 시작한 티스토리 블로그

매일 올라오던 포스팅이 드디어 밀려버렸다. 제 포스팅이 매일 9시에 올라가고 있는 것을 아는 사람 계셨나요??

포스팅 전날에 꼭 예약을 걸어왔고 여행 일정을 봐가면서 7일치 예약을 하기도 하면서 늘 오전 9시에 예약을 걸고 잠들곤 했는데,

이번에 플랫을 빠져나와 다시 밴라이프를 준비하면서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 포스팅까지 미리 예약을 했다고 착각해버린 탓이다.

남들이 보기에 글이 어떻든 일기처럼 시작한 블로그가 나에겐 지금은 매일 중요한 하루일과였고 아내도 나의 꾸준함을 응원해주고 있다.

오히려 예전에 매일 도서관 가서 몇일 예약하고 바쁘게 지냈을 때가 더 열심히 썼던거 같다는 아내 생각~ (맞는 말이다.)

지금 작성하고 있는 이 순간도 한국은 아직 오전이겠지만~ 8개월 동안 꾸준히 했던 일의 기록? 갱신이 무너진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어느 순간 반복된 작업에 대충 쓰는 날도 많아졌지만.... 방문자도 늘어가면서 뉴질랜드에 방문하거나 저희처럼 워홀을 오실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덜 열심히, 정말 꾸준하게 올리던 포스팅이~~ (이정도면 강박증ㅋㅋ)

그래서 이왕 늦은거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쓰면서 마음을 달래본다...

(이 글을 올려놓고 발견했는데.... 다시 보니 8월 31일에 글을 같은 시간에 2개를 예약해버렸네요... 하하.. 바보...내가 게으른게 아냐....)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참고 있는 기즈번 카페 이야기... 왜 카페 이야기를 포스팅하지 않았는지 나중에 특별편으로 다루겠습니다.

플랫 생활에서 가장 좋았던 점... 인터넷을 마음껏, 넷플릭스를 마음껏 볼 수 있었던 것~~

 

이왕 주제없는 글이 된거 자주부부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침 딱 9월 1일이네요 뉴질랜드 비자연장 신청이 무사히 완료되면, 2020년 3월까지 비자 연장이 될 것이며...

드디어 남섬으로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즈번에서 일하고 있는 카페에서의 계약이 종료되면 (1주일 남았어요)

기즈번을 떠나~ 아마도 네이피어 - 웰링턴 순으로 내려가서, 페리를 타고 픽턴으로 내려간 후에! 다시 남섬을 둘러둘러 내려갈 예정입니다.

다음 정착지 후보로는 치치, 퀸즈타운으로 예상되는데요 아직 정해진게 없어요. 일자리를 어떻게 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9월 이후로는 아무래도 남섬에 구인도 많아질 것 같은 예상이네요 따뜻해지고 여름도 다가올테니까요!

캠퍼밴도 미리 점검해두고 WOF도 통과했고 타이어도 2개나 갈았네요 ($$$)

다음 직장은 아무래도 비슷한 호스피탈리티, 카페 또는 베이킹 잡이 우선이고 아내는 리조트에서 일해보고 싶어하네요~!

영어실력이 된다면 무엇이든 못하겠어요... 제가 문제죠.... 아내는 키위도 가르치는 영어실력인데요~!?

남섬에가면 크레이피시를 잡아 먹고 싶어하는 아내를 위해 수영도 할 계획이구요~

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건강하게 원하는대로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자주부부 블로그 위기? 오전 9시에 포스팅하지 못하다.] 였습니다.

앞으로도 신혼여행을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로 떠난 자주부부의 이야기, 1일 1포스팅으로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혹시 제 글에서 오류가 있거나 여러분들의 좋은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알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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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주부부의 이자상입니다.    이자상씨와주양이 2년 연애 후 결혼, 자주적인 삶을 살고자 자주부부로써  2019년 1월 1일에 뉴질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뉴질랜드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담백하게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댓글과 구독 많이 해주세요. #자주부부 Channel : http://bitly.kr/OMXYV #자주부부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__szxzm/ #자주부부 Tistory Blog : http://zmxsz.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