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자주부부의 이자상입니다. 

 

이자상씨와주양이 2년 연애 후 결혼,

자주적인 삶을 살고자 자주부부로써 

2019년 1월 1일에 뉴질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뉴질랜드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담백하게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댓글과 구독 많이 해주세요.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zmxsz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AREJqKE-7asSOh8sbvdg-g?view_as=subscriber

 


자주부부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 뉴질랜드 CVNZ 1주차 환경보호 봉사활동에서 트랩을?

 

 

안녕하세요. 자주부부입니다.

앞으로 약 한 달간 뉴질랜드 환경보호 봉사활동

CVNZ의 이야기가 연재될 예정입니다 ^^

 

 

2019/01/26 - [New Zealand Life] - 자주부부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 뉴질랜드 CVNZ 숙소 티티랑이에 도착하다

2019/01/28 - [New Zealand Life] - 자주부부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 뉴질랜드 CVNZ 1주차 Atiu Creek 도착

 

오늘은 묘목 관리, 잡초 제거, 분갈이 작업 대신

새로운 일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점심 도시락도 챙기라는 말에 두근두근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Atiu Creek의 깊은 넓은 초원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섬뜩한 안내판이 보이네요

 

뉴질랜드 CVNZ 1주차 환경보호 봉사활동에서 트랩을?

 

 

독극물 표시와 트랩들이 많다뇨~?

무엇인가를 잡기 위함일까요

 

뉴질랜드는 그동안 외래종과의 전쟁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동물이 포섬인데요.

 

포섬은 원래 오포섬(Opossum)이라고 불리며 호주에서 넘어온 외래종이라고 합니다.

순수 채식만 하는 이 동물이 주는 피해는 실로 엄청나,

순한 뉴질랜드 사람들도 이 동물만 보면 무조건 없애 버리는 비운의 불쌍한 동물입니다.

 

야행성 동물이라서 주로 밤에 돌아다니고, 길을 건너다

차가 오면 불빛에 놀라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서 있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 로드킬을 당한 포섬이 많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숲의 자랑인 아름다운 라타와 포후투카와라는

나무의 연한 순만을 골라 먹음으로써 이 아름다운 나무들을 순식간에 전멸시켜 버렸다고 합니다.

포섬은 느리지만 야행성에 새끼를 열 마리 이상 낳는

다산의 동물이라 그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퍼졌는데요.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케이프 브레트의 반도에 가로로 전기 벽을

 

설치해 나무를 보호하는 정책을 펴고 있고 현재는 개체수 조절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CVNZ 1주차 환경보호 봉사활동에서 트랩을?


과거 수백년간 외래종 유입으로 심각한 생태계 피해를 경험한 뉴질랜드는

외래종을 유입할 때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즉, 모든 외래종은 ‘무죄라고 입증되기 전까지는 유죄’라고 보고

생태계 위해가 없는 확실한 종들(화이트리스트)만 유입을 허가하는 것입니다.

뉴질랜드는 1996년 무역장벽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규정을 만들어 199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CVNZ 1주차 환경보호 봉사활동에서 트랩을?

 

 

포섬의 운명이 참 기구하네요.

환경보호 봉사활동에서 생물을 잡는다니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트랩을 찾아 나섰습니다.

 

넓은 초원을 걸어다니며

양떼들과 소들도 구경합니다.

(똥조심)

 

 

뉴질랜드 CVNZ 1주차 환경보호 봉사활동에서 트랩을?

 

 

울타리를 따라 걸어가다보니

일정 거리마다 트랩이 놓여 있습니다.

트랩 속에 동물이 잡혔는지

확인하고 사체가 있다면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뉴질랜드 CVNZ 1주차 환경보호 봉사활동에서 트랩을?

 

 

아무것도 없길 바라며 확인해보지만

약 60개의 트랩에서 10마리 정도는

쥐나 포섬이 잡혔더라구요 ㅠ

 

 

뉴질랜드 CVNZ 1주차 환경보호 봉사활동에서 트랩을?

 

 

트랩을 찾아다니느라 많이 걸었습니다.

잠시 숲 속에 앉아 점심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점심도시락을 준비해야 합니다.

서툰 요리 솜씨지만 둘이 함께 먹으니 꿀맛이죠.

 

 

뉴질랜드 CVNZ 1주차 환경보호 봉사활동에서 트랩을?

 

 

팀리더 브루스가 지친 봉사자를 달래주고자

멋진 절경이 보이는 포인트에 데려다 줬습니다.

구름이 조금 많은 날이라 아쉽지만

탁 트인 전경을 보니 뉴질랜드의 자연이 정말 아름답네요.

이렇게 또 CVNZ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공감과 댓글 환영합니다!!

 

 

2019/01/28 - [New Zealand Life] - 자주부부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 뉴질랜드 CVNZ 1주차 Atiu Creek 도착

2019/01/27 - [New Zealand Information] - 자주부부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정보 : 뉴질랜드 중고차 구입, 카페어 Auckland Car Fair

2019/01/26 - [New Zealand Life] - 자주부부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 뉴질랜드 CVNZ 숙소 티티랑이에 도착하다

2019/01/25 - [New Zealand Life] - 자주부부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 뉴질랜드 CVNZ 시작! 외국인 친구들과 첫만남

2019/01/24 - [New Zealand Life] - 자주부부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 뉴질랜드 CVNZ 대비 침낭 구입하기

 

자주부부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 뉴질랜드 CVNZ 1주차 환경보호 봉사활동에서 트랩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