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캠핑 요리 이야기입니다. 지난 뉴플리머스 여행 당시 캠핑장에서 만난 한국인 분들이 자주부부를 예뻐해주셔서 주신 양념! 혹시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ㅎㅎ 짜글이 양념과 부대찌개 양념을 주셨지요. 아끼고 아끼다 드디어 먹어보네요. 기본 양념이 있기 때문에 햄 대파 양파만 있으면 됩니다. 번거로운 요리가 힘든 캠핑요리로 정말 유용한 아이템이죠. 너무 잘 먹고 싶어서 만만의 준비를 했습니다. 햄 양파 대파 이외에도 버섯과 치즈, 숙주, 라면사리를 준비했죠 후후 햇살 좋은 날 벤치가 있는 공원으로 나와 식사를 준비합니다. 주변에 식수대 또는 화장실이 있는 곳이면 금상첨화! 뉴질랜드는 공원마다 벤치와 공중화장실 등이 잘 설치되어 있지요. 손질한 재료들을 확인하고 물이 끓길 기다립니다..
오늘 점심은 도미노 피자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피자를 자주 먹진 않았지만... 피자를 먹을 때면 도미노피자를 꼭 사먹었었죠. 그래서 뉴질랜드 도미노피자는 어떨까 싶어서 뉴질랜드 생활 8개월만에 들어가보네요. 와이프 왈 외국 피자는 한국과 달라! 라고 계속 방문을 미뤄왔거든요. 제가 보기엔 피자가 맛이 없을 수 없거든요. 라지 사이즈 1판과 1.5L 음료수가 8.5면 괜찮은데요? 건강 고려하지 않고 1끼 해결하기엔 가성비가 좋습니다. $3를 추가하면 엑스트라 라지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한데요. 선택하기로 합니다. 그럼 피자를 골라줘야 하는데요. 고급 피자는 아니고 왼쪽에 있는 Large Value Pizza중에서 골라야 합니다. 비비큐 이탈리안 소세지 피자로 골랐습니다. 주문할 때 이름을 묻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시 돌아온 카페 투어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기즈번Gisborne에서도 괜찮다고 소문난 Verve Cafe & Bar에 가보았습니다. 기즈번 City centre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고 가게 앞에서 자주 버스킹을 하는 아저씨도 있어요. 늘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붐벼서 꼭 가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답니다. 가게가 엄청 넓진 않지만 세로로 긴 형태였어요. 우측에 바로 카운터가 있었구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또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기즈번에 사람이 이렇게 많았나 싶습니다 길거리엔 사람이 많이 안다니거든요 ㅎㅎ 다들 여기 계셨군요 먼저 메뉴판을 보고 공부를 합니다. 어떤 메뉴들이 기본인지... 내가 만들 수 있는지...ㅋㅋ 가게마다 주문방식이 어떤지도 꼼꼼히 살펴봅니다... 기..
뉴질랜드에서 좋은 점을 하나 꼽으라면 질 좋은 소고기를 자주 먹을 수 있다는 점 파켄세이브 세일기간을 잘 살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합니다. 서로인 스테이크를 가장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여러가지 골라 먹어보니 서로인이 가장 무난하더라구요. 가격 저렴하죠? 260g에 $4면 거의 3천원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이죠~~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가는 것 보다 낫죠~!? 고기를 사면 플랫 하우스 오너 브라이언에게 보여줍니다. 그러면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줘요. 먼저 상온에 보관하라고 합니다. Room temperature라고 했는데요. 너무 차가우면 맛있게 익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기에 기름을 먼저 발라줍니다. 아무 오일이든 상관 없나봅니다. 고기에 기름을 덕지덕지 코팅하듯 발라줍니다. 그다음은 소금과 ..
안녕하세요. 오늘은 직접 꽃게를 잡아서 꽃게탕을 해먹은 이야기인데요. 토코마루 베이를 그냥 떠나기 아쉬워서 혹시 조개가 있나 싶어 바닷가를 기웃거렸는데요. 가만보니 게들도 있더라구요. 꽤 크기도 큰! 아내가 꽃게를 좋아해서 한 번 잡아보기로 했습니다. 바다고동도 좋구요. 손등이 까질만큼 열심히... 돌 사이사이를 뒤져서 꽃게를 열심히 잡았습니다. 아내가 먹을거니까요. 아내는 바다소라? 바다고동 큼직한걸 찾아 다녔어요. 같이 갔던 애니는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지... 열심히 도와줬지만 전리품을 챙지기 못했어요 만들어 먹는게 번거로웠을까요...ㅎㅎ 맨손으로 잡기 부담스러운 크기... 정말 큰 게들이 많았어요. 열심히 고동과 소라를 줍고 있는 아내... ㅎㅎ 해산물을 정말 좋아해요. 다음에 또 잡으러 갈거에요..
오늘은 뉴질랜드 북섬 동쪽에 있는 토코마루 베이를 소개해드립니다. Tokomaru Bay 기즈번에서 북쪽으로 약 91km 떨어진 토코마루 베이는 Hikurangi 산과 가깝습니다. 인구는 400명 내외로 작은 동네입니다. 8km의 토코마루 만은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쿡 선장도 1769년에 이 곳을 지나갔다고 합니다. 토코마루 베이는 예술가, 음악가, 공예가들이 많은 편이라 어떤 사람들은 공예의 도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토코마루 베이 피시 앤 칩스 가게에서 공예품을 볼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해변으로 바로 걸어가보면 넓은 백사장이 있습니다. Mangahauini River가 바다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찍기 아주 좋은 구조물이 서있습니다. 거대한 나무가 있어서 한 번 올라..
혹시 태블릿 PC에 관심 있으신 분들 중에 구글에서 만든 넥서스 7을 2세대를 아시나요? 2013년 혜성처럼 등장한 구굴과 ASUS의 합작 당시 출시 3달만에 20만대 이상 팔렸다고 하던데 꽤 잘나온 태블릿인거 같아요. 5년이 지난 아직도 쓰고 있는걸로 봐선 주로 웹서핑, 동영상 감상, E-Book을 읽는 용도로 사용해왔습니다. 정말 가볍게 사용해와서 오래 쓸 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상태도 여전히 A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1년 전부터 이상한 증상이 생겼습니다. 잠금화면을 해제하려 위로 스와이프를 하면 다시 잠겨버리는 현상이 반복되었는데요. 최소 5번 이상 잠금해제 - 잠금을 반복하고 나서 이리저리 태블릿을 움직이다보면 다시 잠금이 해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용 중에도 갑자기 화면이 ..
안녕하세요. 오늘은 외화송금, 해외송금 어플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뉴질랜드 - 한국 송금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알아보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와이어바알리(WireBarley)는 자제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최근 미국과 캐나다, 홍콩 시장에 진출한 한국 토종 외화송금 기업인데요. 독자 송금 체계 'N2N 다구간 송금 플랫폼'을 통해 북미와 캐나다 진출에 성공했고, 홍콩법인 해외송금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합니다. 기업에 대한 소개가 지루하신 분은 뉴스기사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소비자들은 얼마나 송금이 쉽고 빠르며 저렴한지 궁금하겠죠? 2019년 8월 기준으로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영국, 아시아 나라의 해외송금을 이용할 수 있습니..
오늘은 피시 앤 칩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외쿡인들의 주식이자 한국의 치킨같은 존재, Fish and chips 햄버거 집보다 피시 앤 칩스 집이 더 많을정도인데요. 처음엔 이 느끼한 음식을 왜이리 자주 먹나 싶었는데 지금은 1주일에 1번은 땡긴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서양문화권의 자연스러운 음식 문화입니다. 이 역시.. East Cape에서 기즈번 GIsborne으로 돌아가는 길 너무나 멀죠... 돌아오는 길 벌써 점심 때가 되어 피시 앤 칩스를 먹기로 했어요. 다른 식당은 없어요 ㅎㅎ 토코마루 베이 지역의 거의 유일한? 피시 앤 칩스 식당이었던거 같아요. 가장 놀라웠던 점은 가격인데요. 다른 피시 앤 칩스 집 가격들과 비교했을 때 너무나 저렴했어요. 양이 적지 않을까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을까 살짝 걱정하..
오늘은 뉴질랜드 뉴질랜드 북섬 동쪽 끝에 위치한 HICKS BAY WHARF를 소개해드립니다. East Cape에 온 김에 주변 명소를 찾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Tolaga Bay Wharf처럼 이 곳 역시 옛날에는 부두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폐쇄가 되어 있더라구요.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했던거 같은데 계절적인 문제인지 정치적인 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검색을 조금 해보니 이 지역을 보존하고 유지하는데에 대해 의견 차이가 있었던거 같더라구요. 지역의 발전가능성, 경제적인 이유도 있는듯 합니다. 뉴질랜드 북섬 동쪽이 기즈번을 제외하곤 사람도 적고 시골 중의 더 시골 같더라구요. 이방인의 입장에선 잘 보존해서 환경도 지키면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해나났으면 좋겠네요. 무분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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