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웰링턴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인 Cuba Street 이야기입니다. 쿠바 하면 카리브해에 있는 섬나라가 떠올라서 여기가 왜 쿠바 거리인지 궁금했는데요. 1840년 초 같은 이름의 정착민 이름을 따라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쿠바 거리는 본래 웰링턴 전차 노선이었는데 철로가 철거된 후 보행자 전용 쇼핑거리이자 맛집거리로 변신했습니다. 1995년부터 역사적 명소로 정해졌고 현재도 다양한 카페, 상점 및 예술 문화의 거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https://neatplaces.co.nz/neighbourhoods/cuba-street 뉴질랜드 관광 명소를 소개해주는 홈페이지인데 이 곳에 가면 쿠바 거리에서 가볼만한 장소들이 추천되어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Fidels Cafe를 방문했었는데 좋았습니다. 문화..
샤워 깔끔하게 마치고 웰링턴 거리를 걷고 또 걸었습니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이 곳을 마음에 담으려.... 그러다 결국 배가 너무 고프죠~ 웰링턴에는 정말 카페&레스토랑이 많습니다. 특히 쿠바거리에~ 그래서 무엇을 먹을지 골라야 하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그냥 단순히 평소에 먹어 보지 못한거 먹어보자 해서 들어간 Floriditas 구글 지도 평점도 좋아서 의심않고 들어갔습니다. 사실 이런 분위기 레스토랑 너무 오랜만에 와봐서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허허 오랜만에 제대로된 데이트 하듯 들떠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잠시 메뉴판 공부좀... 런치 메뉴 중에서.. 가장 영어가 많은 것으로 골랐는데~ 양은 가장 적은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양으로 판단하면 안되..
드디어 웰링턴에 입성한 자주부부, Anderson Park에서 샤워를 말끔히 한 후 간만에 데이트룩으로 갈아입고 웰링턴 시내로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도시에 온 느낌이었어요. 오클랜드 이후로 가장 발전된 도시에 왔으니 그럴만도 하겠죠? 오클랜드에서만 보았던 쭉쭉 뻗은 도로들... 언덕이 많고 바람이 많이 부는 도시라고 들었는데 정말이더라구요. 일단 City Centre로 들어가보았습니다~ 비가 올까 걱정인 날씨였어요~ Bee hive 벌집으로 불리는 멋진 국회의사당이 먼저 나타났네요! Anderson Park의 코 앞이었던 것! 365일 개방되는 이 곳은 1시간여의 무료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에 즐겨보기로! 아무 사진이나 찍어도 멋진 웰링턴 거리네요~ 많은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만으로도..
드디어 웰링턴에 도착했습니다. 당장 씻을 곳이 필요했는데요. 치치의 유료샤워장 이용요금이 다른 곳에 비해 높은 듯 합니다. 도시 규모에 비해 샤워장이나 캠핑 사이트가 상당히 부족하더라구요. 아무튼 Campermate로 찾아낸 무료샤워장으로 찾아갔습니다. Anderson Park는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시내와의 접근성도 나름 가까운 편입니다. 주차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리가 많진 않고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공원 끝에 있는 큰 건물이 화장실이자 무료샤워장을 갖춘 곳입니다. 공원은 넓은 평지로 이루워져 구기스포츠나 프리스비를 즐기기 좋습니다. 샤워실이 어느정도인지 먼저 확인해보겠습니다. 관리가 잘 되어 있지 않을까봐 걱정 했네요~ 생각보다 더 깔끔하고 따뜻한 물이 너무 잘 나와서 놀랐습니다. 화..
드디어 웰링턴 입성 전 마지막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Ngatitoa Domain Camping이라는 곳인데요. 아주 넓고 조용한 곳인거 같아 찾아왔습니다. 양쪽으로 잔디가 쫙~ 이런 곳은 분명 번화가와 떨어져 조용하니 캠핑하기 좋죠. 또 가장 좋은 점은 차량 제한이 없고 파란 부분으로 표시된 부분이면 캠핑이 가능하다는 것~ 적당한 곳에 차를 주차해봅니다. 그런데 조금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옮기기! 바닥이 흙인 곳에 캠핑을 하면 좋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흙이 차 안으로 많이 들어와서 먼지가 많아요 다른 괜찮은 장소에 차를 세우고 저녁을 준비해먹습니다. 햇볕도 좋고 저녁도 야채 베이컨 썰어서 볶음밥 만들어먹기~ 그리고 해양생물 채집을 위해 옷 갈아입고 바다로 뛰어갔습니다. 아내가 조개, 게를 좋아해서 혹..
오늘은 파라파라무 도서관에서 밀린 포스팅도 하고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카티피 코스트 의회 건물 옆에 있는 도서관 주차장도 넓어 좋습니다. 시간제한이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입구에 공중화장실이 있습니다. 따뜻한 물이 잘 나와서 좋아요. 운영시간 안내입니다. 역시 목금에 운영시간이 기네요~~ 도서관마다 다른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창 밖이 나무가 많아서 숲 속에 있는 느낌입니다. 이 동네에는 어떤 행사들과 커뮤니티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살펴봤어요. 시니어 티타임 모임도 있고, 스케이트 모임도 있었어요. 보드타고 싶다.....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어떡하죠~? 이상으로 [뉴질랜드 북섬 여행 파라파라무 도서관 Paraparaumu Library]였습니다. 앞으로도 신혼여행을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로 떠..
결국 다른 잘 곳을 찾아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Matatua Road Carpark 라는 곳으로 도착했습니다. 조용할 줄 알았는데 바로 옆에 카페가 있더라구요. Campermate 후기를 읽어보니 밤새 시끄럽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당시 밤에 도착하고 비가 오고 있어서 다른 대안이 없었어요. 일단 도착하자마자 쿨~ 밤새 카페? 아닌 클럽마냥 정말 시끄럽게 놀더라구요. 피곤하지 않았으면 잠을 설칠 뻔 했는데 비소리를 자장가삼아 잘 잤습니다. ㅎㅎ 다음날 일어나 찍은 캠핑장의 모습입니다. Raumati Beach 바다가 바로 보입니다. Waterfront Bar & Kitchen이 있습니다. 밤 11시까지 운영하는군요. 그래서...!! 캠핑장 안내 표지판입니다. 실제 3대의 차만 캠핑할 수 있다고 ..
안녕하세요. 드디어 파머스턴 노스를 떠나 웰링턴으로 가는 길입니다. 의외로 웰링턴 시내 주변엔 무료캠핑장이 많지 않아서 바로 웰링턴으로 내려갈까 하다가 중간에 하루 더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조금 걱정이었는데요. 어서 잘 곳을 찾는게 좋을 것같아~ Waikanae Beach에 먼저 가보았는데요. 이 동네는 왜 캠핑 사이트를 겨우 2곳만 운영하는지 ㅠㅠ 이미 다른 차들이 먼저 도착해있네요. 다행히 차주 한 분은 곧 떠날거라고 여기서 자도된다고 권했는데 주변을 좀 돌아보니 다른 캠핑장도 있을거 같아서 괜찮다고 했어요 2개의 차량이 24시간 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장점은 바로 뒤편에 멋진 바다에 펼쳐지고 Kapiti Island가 보입니다. 보트 클럽과 공중화장실이 있습..
오늘은 다른 공원을 소개해드릴게요. Hokowhitu Lagoon이라는 우각호인데요. 우각호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어릴 때 교과서에서 배웠던거 같은데 소 우, 뿔 각, 호수 호 ㅋㅋㅋ 소뿔 모양의 호수인데요. 곡류의 일부가 떨어진 쇠뿔모양의 호수를 우각호라고 한다고 배웠죠. 초승달 모양이요 ㅋㅋ Manawatu River에서 떨어져 생긴 호수같네요. 아무튼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이더라구요. 어디든 천국 같은 뉴질랜드의 공원... 질리지 않네요. 호수에서 카약을 즐길 수 있더라구요. 저건.. 잘 모르겠는데 스포츠의 일종 아닐까요?? Hokowhitu Lagoon에서는 다양한 새들과 물고기가 있다고 안내되어 있네요~ 저런 집에서 사는 사람들은 좋겠네요~ 집 앞이 멋진 호수와 공원 수구? 일까요? 아무튼 호수..
비가 오던 파머스턴 노스 Victoria Esplanade의 아침, 이 날은 추석이었습니다. 한참 뒤에나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명절이 되면 특히 한국이 그리운데요. 가족들도 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커졌어요. 결혼 하자마자 훌쩍 떠날 당시와 마음이 달라졌네요. 설날엔 뉴질랜드 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냥저냥 넘어갔는데 이제 적응도 좀 했고 추석 기분 좀 내고 싶더라구요. 캠핑을 하면서 추석요리를 어떻게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하며 장을 봤습니다. 산적이나 전을 만들긴 번거롭고, 튀김류 위주로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새우튀김을 샀지요. 기름에 튀겨주기만 해도 그럴듯하게 맛있어 보입니다. ㅎㅎ 쿠마라, 고구마를 사서 고구마전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딱딱해서 얇게 써는게 엄청 힘들었네요 ㅎㅎ 육전도 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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