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파머스턴 노스를 떠나 웰링턴으로 가는 길입니다. 의외로 웰링턴 시내 주변엔 무료캠핑장이 많지 않아서 바로 웰링턴으로 내려갈까 하다가 중간에 하루 더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조금 걱정이었는데요. 어서 잘 곳을 찾는게 좋을 것같아~ Waikanae Beach에 먼저 가보았는데요. 이 동네는 왜 캠핑 사이트를 겨우 2곳만 운영하는지 ㅠㅠ 이미 다른 차들이 먼저 도착해있네요. 다행히 차주 한 분은 곧 떠날거라고 여기서 자도된다고 권했는데 주변을 좀 돌아보니 다른 캠핑장도 있을거 같아서 괜찮다고 했어요 2개의 차량이 24시간 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장점은 바로 뒤편에 멋진 바다에 펼쳐지고 Kapiti Island가 보입니다. 보트 클럽과 공중화장실이 있습..
오늘은 다른 공원을 소개해드릴게요. Hokowhitu Lagoon이라는 우각호인데요. 우각호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어릴 때 교과서에서 배웠던거 같은데 소 우, 뿔 각, 호수 호 ㅋㅋㅋ 소뿔 모양의 호수인데요. 곡류의 일부가 떨어진 쇠뿔모양의 호수를 우각호라고 한다고 배웠죠. 초승달 모양이요 ㅋㅋ Manawatu River에서 떨어져 생긴 호수같네요. 아무튼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이더라구요. 어디든 천국 같은 뉴질랜드의 공원... 질리지 않네요. 호수에서 카약을 즐길 수 있더라구요. 저건.. 잘 모르겠는데 스포츠의 일종 아닐까요?? Hokowhitu Lagoon에서는 다양한 새들과 물고기가 있다고 안내되어 있네요~ 저런 집에서 사는 사람들은 좋겠네요~ 집 앞이 멋진 호수와 공원 수구? 일까요? 아무튼 호수..
비가 오던 파머스턴 노스 Victoria Esplanade의 아침, 이 날은 추석이었습니다. 한참 뒤에나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명절이 되면 특히 한국이 그리운데요. 가족들도 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커졌어요. 결혼 하자마자 훌쩍 떠날 당시와 마음이 달라졌네요. 설날엔 뉴질랜드 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냥저냥 넘어갔는데 이제 적응도 좀 했고 추석 기분 좀 내고 싶더라구요. 캠핑을 하면서 추석요리를 어떻게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하며 장을 봤습니다. 산적이나 전을 만들긴 번거롭고, 튀김류 위주로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새우튀김을 샀지요. 기름에 튀겨주기만 해도 그럴듯하게 맛있어 보입니다. ㅎㅎ 쿠마라, 고구마를 사서 고구마전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딱딱해서 얇게 써는게 엄청 힘들었네요 ㅎㅎ 육전도 흉..
뉴질랜드에는 야외 BBQ 시설이 곳곳에 있죠? 도시마다 다르긴 한데 웬만한 공원에는 꼭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자율적으로 사용하다보니.. 꼭 누군가 이렇게 더럽게 사용해 놓고 가곤 하죠.... 그래서 꼭 우리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종이호일입니다. 뒤처리도 깔끔하게, 눌림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대패삼겹살에 큼직하게 대파를 썰어넣어 구워먹었습니다. 열판의 강점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도 가스버너에 비해 비교적 일정한 온도를 전달하므로 요리하기 힘들지 않은데요. 대신 종이호일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종이를 여유있게 잘라 돌이나 무거운 것으로 고정시켜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패 삼겹살이라 금방 익습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하면 끝!! 스테이크만 먹..
오늘은 파머스턴 노스에서 만난 멋진 카페를 소개해드릴게요. 캠핑장 근처, 한인마트 바로 옆에 있는 로스터리 카페 Sublime Coffee Roasters인데요. 뉴질랜드에는 지역에 이렇게 소규모? 로스터리 카페들이 많아서 다 돌아보질 못할 정돈데 어떻게 운영하는지 옅볼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정말 오랜만에 모닝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문 열자마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커피를 찾네요~! 오직 커피만을 위한 공간임이 느껴집니다. 디저트류는 비스켓 말고는 없어요. 팔레트를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느낌있는 테이블~ 옆 방에서 직접 볶은 싱글 오리진와 커피를 팔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커피 추출도구도 전시 및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브루 바~ 블렌딩 커피도 물론 판매합니다. 커피 관련 용품도 판매하구요. 커피를 어..
파머스턴 노스에 어둠이 깔리고 심심한 자주부부는 산책을 나왔습니다. 금방 떠날 파머스턴 노스를 조금이라도 더 기억하고자... 시내 중심에는 야간 장사를 하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사먹진 않지만 괜히 기웃거려봅니다. 걷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들고 한국에 돌아가는게 무섭기도 합니다. 여러 목표를 세우고 여행하고 있지만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때론...... 할 말이 많지만 이대로도 행복하다는 아내 말을 믿고 가는 수 밖에요. 대형 쇼핑몰이 있었네요. The Plaza라는 곳, 밤날씨가 여전히 추워서 들어가봅니다. 케이마트 가는 걸 좋아하는데 마침 있네요! 파머스턴 노스 가볼만한 곳이 찍혀있는 지도네요. 아쉽게도 패스~ 기즈번에는 존재하지 않던 대형 쇼핑몰이 있어 반갑습니다... 오래간만에 아이쇼핑~~ 뉴질랜드의..
계속해서 Victoria Esplanade 이야기네요. ㅎㅎ 공원이 워낙 넓어서 볼게 많답니다. 마지막으로 가본 곳은 Victoria Esplanade에 있는 유일한 카페 Cafe Esplanade에 방문해보았습니다. 뉴질랜드에는 가만보니 예쁜 공원에는 꼭 멋지고 오래된 건물이 있고 그 안에 카페를 운영하더라구요. 누구나 가지고 싶은, 운영해보고 싶은 카페가 아닐까 싶어요~~ 쪼금 부럽네요 ㅎㅎ CAFE라고 조경을 해뒀네요 ㅎㅎ 햇볕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야외테이블은 필수~ 누구나 카페에 들어올 수 있도록 배려한 입구가 마음에 듭니다~~ 여느 카페와 다름없이~ 커피와 캐비넷 푸드, 식사류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전히 캐비넷 푸드에는 막 먹고 싶다는 생각이 잘 안드네요 ㅠㅠ 지금 카페에서 일하지만서도요 ..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던 Victoria Esplanade 너무 넓고 볼게 많아서 한 번에 소개 해드릴게 없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곳도 소개해드리려고 다시 포스팅을 합니다. Victoria Esplanade는 Manawatu River가 뒤로 흐르고 있습니다. 남강보단 작네요 ㅎㅎ 공원 안에는 또 동물 재활치료소? 동물병원이자 교육센터가 있습니다. 동물원 같기도 하지만 치료 받는 동물들을 보호하고 다시 돌려보내주기도 한답니다. 유치원에서 단체관람을 하러 자주 오는 곳 같아요. 다양한 새들이 정말 많아서 천장이 막혀 있어요. 뉴질랜드 와서야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종들의 새가 있는지 알았죠?? 해설사가 계셔서 궁금한 것에 대해 물어보고 알아갈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새들에 대한 소개와 이들이 ..
파머스턴 노스 캠핑장에서 도서관에 가는 길에 바로 하나 마트라는 아시안 마트가 있더라구요. 한국인이 운영하시는 곳이더라구요. 그래서 편하게 둘러보고, 못먹어본 음식들도 사서 나왔습니다. 당시 사장님께서 이곳저곳 부근에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주셨는데 다 가보진 못했네요. ㅎㅎ 그래도 새로운 지역에서 한국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파머스턴 노스 시내에 있으니까 접근성도 좋았어요~ 1번 더 가려고 했는데 아쉽게 떠나게 되었네요~ 사장님 그때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창하세요~~ 이상으로 [뉴질랜드 파머스턴 노스 한인마트 Hana Mart Asian Grocery Shop]였습니다. 앞으로도 신혼여행을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로 떠난 자주부부의 이야기, 1일 1포스팅으로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파머스턴 노스 도서관에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늘 도서관에 가는 이유가 본질을 벗어나지만... 그래도 갑니다 .ㅎㅎ 이번엔 도서관에 샤워하러갑니다~~ 시티 중심에 있는 도서관입니다. 1달러 샤워라는 매우 파격적인 가격!! 캠핑장에서도 5분 거리랍니다 ㅎㅎㅎ 운영시간입니다. 금요일엔 8시까지 하네요~~ 화장실과 함께 샤워실이 있다고 안내되어 있네요~! 도서관은 2층에 있습니다. 도서관 내부에는 충전을 할 수 있는 C타입, 아이폰 단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샤워실을 이용하는 방법은 무턱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인포에 있는 안내원에게 문의하여 1달러를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리가 비었는지, 청소가 마무리되었는지 확인해줍니다. 1달러에 이정도 서비스라니~ 최고죠? 수건이 없다면 수건도 대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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