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공항으로 가던 길 우연히 발견한 멋진 건물을 보고 시내로 돌아가는 길 발길을 멈추고 말았는데요. 번화가가 아닌 조용한 동네에 덩그러니 거대한 카페 베이커리가 있길래 방문해봤습니다. 코펜하겐 베이커리 Copenhagen Bakery 입구에서부터 유명한 곳임을 어필하듯 어딘가에서 상을 받은 빵이 있다며 어서 들어오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마치 대전의 성심당 같이 정말 큰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였어요. 바쁘게 빵을 만드는 제빵사들이 엄청 많았어요. 분주하게 빵을 나르고 굽고 플레이팅하는 사이 손님들이 줄을 서서 먹더라구요. 좌석도 나름 넉넉하게 있고 빵과 커피는 최고의 조합 아니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들렸다 가더라구요. 매일 신선한 빵을 먹는다고 공지해뒀네요. 정말 많은 종류의 빵이 있어서 글로 ..
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질랜드 카페에 일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저보다 더 나은 경로로 카페에서 일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그냥 수천명의 워홀러 중 하나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주세요. 워홀러 많은 분들이 카페에서 일하기를 원하시던데요. 저 역시 언젠가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일이 아닌 새로운 일을 배워본다면 카페에서 일해보고 싶었어요. 커피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커졌구요. 그래서 워홀을 떠나기 전에 구직에 도움이 될 까 싶어서 SCA 바리스타 파운데이션 과정을 수료했고 커피의 기본기를 익혔어요. (이런 자격증은 필수가 아닙니다. 트라이얼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키위 팩하우스를 마치고 일자리를 알아보던 당시 사실 커피 만드는 것에 자신감..
지난 포스팅에 이어 내 주급을 어떻게 계산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워홀러가 가장 간단하게 사용하는 계산기 첫번째입니다. 1. PAYE https://www.paye.net.nz/calculator 사용법이 간단합니다. 계산하는 해에 해당하는 비율을 정하고 내가 일한 시간을 적고 계산을 누르면 됩니다. 사용법이 간단하지만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래 뉴질랜드 국세청에서 제시하는 계산기로 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보면 됩니다. 2. IRD 홈페이지 PAYE Calculator https://www.classic.ird.govt.nz/calculators/keyword/employers/wio-subject-employers.html 아래는 주에 34.25시간 기준을 입력한 것입니다. ..
2019년도 벌써 지나가고 공상만화에 나오는 미래라고 생각했던 2020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겠죠??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뉴질랜드 최저시급이 2020년 4월 1일부터 18.90달러로 오를 예정입니다. 현재는 17.70달러지요. 자주부부가 2019년 1월 1일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당시 19년 4월 1일부터 시급이 오른다고 기대하고 왔었죠. 1년만에 1.20달러가 올라가네요~! 우리나라의 고용노동부격인 Workplace Relations and Safety 이안 리즈 갤러웨이 장관은 최저임금 상승으로 약 25만명의 근로자들의 생활이 나아질 것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1시간에 18.90달러를 받는 것은 주 40시간 노동자 기준 현재 17.70달..
메리 크리스마스! 뉴질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 기간과 신년 첫주가 휴가철이라고 합니다. 가족 친구들과 주로 시간을 보내고 크리스마스에는 모든 가게가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각 집에서는 산타클로스가 오기 전에 음식을 준비해두곤 합니다. 산타를 기다리며 양말을 걸어두거나 쿠키와 우유를 준비하기도 하고, 어떤 집은 맥주를 준비하기도 하며 서로 어떻게 준비하는지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대화주제입니다. ㅎㅎ 여름 크리스마스라 더울줄 알았는데 이번 크리스마스는 너무 덥지 않고 심지어 비바람도 자주 치고 꽃샘추위마냥 일교차가 크게 느껴집니다. 이 기간 뉴질랜드 상점은 연장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고 박싱데이 세일, 크리스마스 상품 및 케이크를 파느라 정말 바빠요. 쇼핑하기 좋습니다. ㅎㅎ 이번에는 보태닉 가든 양 옆을 감싸고..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뉴질랜드의 여름 크리스마스도 흥겹습니다. 연말 분위기는 아니고 휴가 분위기? 아직도 9월 당시의 포스팅을 올리고 있네요... ㅎㅎㅎ 언제 다올릴련지~~ 그만큼 많이 돌아다녔다는 것이겠지요...??? 이 날은 날씨가 흐렸네요! 크라이스트처치 동쪽 해변으로 가면 뉴 브라이턴이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 지역의 랜드마크 뉴 브라이턴 도서관에 도착했는데요. 이곳이 왜 유명하냐면 멋진 해변에 있는 도서관이기 떄문입니다. 첫 방문 때 날씨가 흐려 아쉽네요. 다음에 더 잘 나온 사진으로 올려볼게요! 매년 11월경 불꽃놀이 행사도 이 곳에서 열리거든요! 어떤 해변일까 무척 궁금했는데요. 거대한 벽? 때문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공중화장실과 공원이 보이구요. 와~ 지금까지 봐왔던 어떤 Wharf 와프..
보태닉 가든 입구에서 노스 해글리 파크를 가로질러 10분 정도 북서쪽으로 걸어가면 (공원 걷는거 포함하면 최소 30분은 걸어야합니다.) le panier라는 프랑스 제과점이 있습니다. 배가 고프고 유명한 빵집이라 들어서 가보았어요.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놀랐지만 크기는 문제가 아니겠죠! 현지인도 추천하는 제과점이라 들었어요. 뉴질랜드에서 파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하더라구요~ ㅎㅎ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안되던데... ㅎㅎ 운영시간 참고하고 방문해보세요~ 맛있어 보이는 빵을 먹어보았습니다. 크기에 비해 조금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이지만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커피는 올프레스 커피 로스터에서 원두를 받아 사용하나봐요~ 제과점에서 함께 커피를 판매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당시 바리스타 구인도 하고 있어서 지원할..
박물관에서 나와 크라이스트처치 보태닉 가든스로 걸어갔습니다. 보태닉 가든은 식물원이자 도심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치치의 허파?와 같은 곳인데요. 정원은 21핵타르의 면적을 뻗어 있으며 해글리 공원(Hagley Park)와 에이번 강(Avon River)이 흐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다양한 식물과 이국적인 식물이 어울려 있습니다. 크라이스트 처치가 정원 도시라고 불리는 이유가 이곳에서 나오죠. 식물원은 누구나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식물원 내에는 강아지와 자전거, 전기스쿠터는 허용되지 않는데요. 강아지는 바로 옆 해글리파크에 데려갈 수 있습니다. 너무 넓어서 즐길거리가 많은데요. 카페, 선물샵, 어트랙션 등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있더라구요. 돗자리와 간식, 책 하나 들고 피크닉 가기 ..
보타닉 가든 앞에 있는 캔터베리 박물관에 가봤습니다. 수많은 관광객이 들리는 필수 코스 답게 사람들이 많았어요. 크라이스트처치 아트 센터와 동일하게 네오고딕 방식으로 1867년에 개관했다고 하네요. 크라이스트처치가 속한 캔터베리 지방 개척의 역사, 마오리 문화, 유럽 이민자들의 역사 등을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남극의 관물이기도한 크라이스트처치의 역사, 남극 탐험에 관한 자료와 조사 표본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맞은 편에 아트 센터 건물이 보이며 시티 워크 투어 매표소도 있네요. 걸어다니며 크라이스트 처치를 관광하고 안내해주는가봐요. 보타닉 가든의 입구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9월에 찍은 사진이라 아직 봄꽃이 피어나기 전이네요. 현재는 푸르고 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습니다. 입장은 무료입니다! 기부금을 호소하..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걸어다니다 보면 보타닉 공원에 꼭 가보라고 합니다. 보타닉 공원 근처에는 크리스트 대학, 크라이스트처치 박물관 등 가볼만한 곳이 많은데요. 보타닉 가든 앞에는 크라이스트처치 아트 센터도 있습니다. 예전에 켄터베리 대학 건물이었는데 현재는 아트 센터로 알려진 이 곳은 크라이스트처치 예술 활동의 거점으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고 합니다. 네오고딕이라는 양식의 건물이라는데요. 미술품, 공예품, 기념품 가게 등 40여개 이상이 입점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밖에서 봤을 때는 그렇게 많은 가게들이 있는지 몰랐어요. 일단 입구같아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니 조용했거든요. 당시 방문한 날이 평일 낮이라 그럴까요?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었나봐요. 약 1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건물이라 분위기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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