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공원지질망에 등재된 바투르 화산. 이른 새벽 일출에서 느끼는 감동을 얻고자 산을 올랐다. 올라가다 쉬어가다 반복하길 두세시간, 점점 어둠이 걷히고 하늘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아직 해가 뜨면 안되는데...' 쉴 시간을 반납하고 걸음에 속도를 더했다. 정상에는 따뜻한 차나 커피를 구입할 수 있었다. 등산할 때는 열이 올라 몰랐는데, 산 정상의 기온은 낮기 때문에 섣불리 땀에 젖은 옷을 벗으면 안된다. 체온을 뺐기면 안된다. 바투르 화산에 올라야만 느낄 수 있는 감동 맞은 편에 바투르 호수와 아방산이 절경을 보여준다. 어둠이 걷히고야 얼굴이 보이는 등산객들, 다들 고생했다. 일출 사진을 찍기 바쁜데.. 야속하게 일출이 잘 보이지 않는다. 구름 때문에 둥근 해는 자세히 못봤지만 아쉽지 않았다. 사..
여유로운 발리 여행에서 이른 새벽 부지런하게 일어날 일이 있었다. 바투르 산에서 일출을 맞이해야하기 때문이다. 발리 북부에 있는 바투르산(Mt. Batur, 1717m)으로 향하는 날이었다. 새벽 3시, 코코네 하우스에서 출발한 차량에서 비몽사몽 졸면서 컴컴한 어둠을 뚫고 바투르 산으로 향했다. 준비물은 운동화, 가방에는 간식과 물을 충분히 챙겨야 한다. 방문 날씨에 따라 추울수도 있어서 바람막이는 필수다. 바투르 산에 오른다면 무엇을 볼 수 있을까? 발리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산, 발리인이 신성하게 여기는 산, 아궁산(Mt. Agung, 3142m)을 만날 수 있다. 등산로가 시작되는 지점에 모이면 지금이 새벽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올라가기 전에 용변을 해결하는 것이 필수다. 화..
오늘은 잠시 다시 쿠타로 돌아와 발리 요리 전문점을 소개해드릴게요. Warung Cahaya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집이라 하더라구요.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 뒤편에도 자리가 있고 바로 보이는 흰색 공간에 많이 앉아 먹어요. 음식 기다리는 중~~ 치킨(아얌)이냐, 돼지고기(바비 굴링)냐를 골라 첫번째 메뉴(삼발)가 가장 인기가 많대요. 아이스 밀크티도 주문! 주문하고 번호표 받아 기다리면 됩니다. 사태도 길거리에서 먹을 수 있게 팔구요. 오 푸짐한 양이 나왔어요. 닭고기 돼지고기 차이 이 양파 칠리 볶음?과 밥, 고기를 슥슥 비벼 먹으면 맛있어요! 그런데... 조금 매울 수 있으니 다 섞지 마세요!! 2020/09/23 - [Bali] - 발리 우붓 숯불구이 바베큐 전문점 Naughty Nuri's ..
우붓 거리 거닐다가 여기가 워터팰리스인줄 알고 들어갔어요. 마침 다른 커플도 사진 찍고 가길래 여기인갑다~ 분수대가 하나 있고... 주변은 잘 정비되어 있고... 의자와 테이블?? 식당인가?? 어디 숙소인가?? 순간 잘못 들어왔다 싶더라구요. 다시보니 사원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ㅎㅎ 그렇게 우붓 거리를 걷다가.. 내일 바투칸 산에 함께 가기로 한 동생들과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 한국인 번개 모임에 참여했어요. 발리 여행지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 Naughty Nuri's Ubud이라는 숯불구이, 바베큐 전문점에서 만났어요. 정말 맛있었던 폭립! 호주 워홀 다녀온 분도 있고 방송국에서 일하는 분, 승무원 등등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을 만났어요. 밤에 찍으니 화질이 너무 안좋은 G6... ㅠㅠ 아쉽지만 내일..
우붓 왕궁 주변에도 여러 건축물들이 있어요. 우붓 워터 팰리스도 그중 하나~ 궁전은 우붓 왕가의 집이었습니다. 궁전은 유명한 미술 거장 인 Gusti Nyoman Lempad가 설계했습니다. 그는 Sukawati 왕실의 지시를 받아 1951년 궁전 건축을 시작하여 1952년에 완공했습니다. 바로 옆에 스타벅스도 있어요. 연꽃 궁전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저땐 연꽃이 잘 피지 않았지만 ㅠㅠ 입장료는 무료, 전통에 따라 복장 규칙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관광객들에겐 해당하지 않은 듯 합니다. 하지만 발리에서 종교는 중요한 것이므로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좋겠죠. 무릎과 상판을 덮는 사롱을 입어야하며 어깨와 가슴 허리를 덮어야합니다. 발리 워터 팰리스는 나이트 댄스로 유명합니다. 우붓에서 가장 놀라운 설정..
우붓 왕궁을 둘러보고~ 액티비티를 위해 함께 합류하기로 한 한국 사람들을 만나러 가기로 했어요. 우붓 시장 어딘가에서 만나기로 하고... 잠시 다이소 같은 잡화점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 라이스테라스 주변 카페에서 봤던 커피가 보여 가격을 확인했는데... 카페에서 파는 것이랑 동일한 포장 같은데 잡화점이 훨씬 저렴하네요... 형이 군대 다녀온 후 대학생이 된 동생과 함께 발리 여행에 왔더라구요. 너무 귀여운 동생들.. 내일모레 바투칸 산에 함께 오르는 액티비티에 개인부담을 줄이기 위해 같이 가기로 했어요~ 시장도 한바퀴 하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발리 특유의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미 쿠타에서 흥정하는게 지쳐서 뭔가 구입하긴 싫더라구요 ㅠㅠ 기념품을 가져가는데 관심이 없어서 ㅠㅠ 한국의 전통시장과도..
우붓 중심가에 도착했습니다. 우붓 시장이 가장 눈에 띄고 바로 옆에 화려한 궁전들이 보이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가봤어요. 우붓 궁전이라고 하네요. 오토바이 주차할 곳 많아요~~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 차들도 많이 돌아다니는 곳이니 차조심해야해요. 거의 서울의 경복궁처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 우붓 왕궁에 왔습니다. 1940년대까지 우붓의 왕이 살았던 옛 궁전으로 1640년경 처음 지어졌으며 1800년대에 오늘날의 건축물로 확장되었다. 정식 명칭은 뿌리 사렌 아궁(Puri Saren Agung)이다. 발리 우붓 지역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왕궁이 아닌 별장으로 느껴질 만큼 규모는 작고 눈에 띄는 화려함은 없지만 왕궁을 드리운 커다란 벵갈고무나무(반얀트리)와 함께 고풍스럽고 운치 있는 분위기..
우붓 코코네 하우스에서 먹는 아침식사는 늘 최고입니다. 좋아하는 과일과 비스킷, 과자랑 차가 나와요. 여기에 계란으로 단백질만 채워주면 더 좋을텐데~~ 과일이 너무 맛있어서 2그릇도 먹고 싶어요. 어디서 매일 신선한 과일이 나오는거지...?? 파파야 수박 드래곤푸르츠 등등 떠오르는 햇살 등지고 먹으면 아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숙소에서 하루종일 보내기로 하고 점심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어요. 발리에서 한달살기하는데 매일 외식하면 힘들겠죠 ㅠㅠ 뉴질랜드에서 볶음밥 해먹던 기억을 떠올려.. 나시고랭에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냉동야채와 계란을 사고, 나시고랭 시즈닝이나 양념만 사면 끝! 기호에 따라 고기나 새우 같은걸 넣으면 더 맛있겠죠 제일 중요한 소스가 작은 크기의 병 ..
발리 우붓에 오면 계단식 논, 뜨갈랑랑 계단식 논을 봐야 한다해서 오토바이를 빌려 열심히 갔어요. 논을 보려고 주차할 곳을 찾는데 그곳은 여러 카페들이 계단식 논을 보기 좋은 위치를 잡고 있더라구요. 오토바이를 주차할 때부터 친절한 척 말을 거는 남자 호객꾼. 자기네 카페에 오면 무료 테이스팅을 해준다고 이끕니다. 커피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주며 과잉친절을 보입니다. 본인이 뭐하는 사람인지 소개도 잘 안하구요. 일단 설명을 열심히 하길래 들으며 논이 잘 보이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아무튼.. 무료테이스팅에 이끌려 왔습니다. 오, 계단식 논이 잘 보이는 곳이네요. 그 유명한 발리 스윙도 이 부근 카페에선 다 할 수 있더라구요. (유료) 프리테이스팅.. 좋아요. 이때는 몰랐죠.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걸 ..
우붓에 왔다면 꼭 여행해야할 곳, 원숭이들이 살고 있는 숲에 왔어요. 몽키 포레스트에 오다니, 원숭이들이 할퀴지 않을까 좀 걱정했어요. 정글에 자리한 이 힌두교 사원은 짧은 꼬리 원숭이의 집단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내 눈엔 꼬리가 길어보이는데..? 예전엔 관광객이 간식을 주곤 했는데 문제가 많아 지금은 사육사가 관리하고 있어요. 사육사가 준 간식을 냠냠 잘 먹는 원숭이들 물을 마시고 싶을 땐 수돗가 워터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애기 원숭이들은 눌러주면 이렇게 와서 물만 먹고 떠나요. 만져보고 싶은데... 엄마와 아가 원숭이들도 관광객을 크게 멀리하지 않고 지냅니다. 먹이 주는 시간이 되면 엄청 모여들어요. 길을 점령하는 녀석도 있고 이렇게 가만히 다가오는 원숭이도 있어요. 귀여워~~ 넓은 정글에 잘 정비..
- Total
- Today
- Yesterday
- 뉴질랜드 신혼여행
- 뉴질랜드 여행
- 뉴질랜드 이야기
- 뉴질랜드 부부
- 이자상씨와주양
- 뉴질랜드 자동차
- 뉴질랜드 요리
- 뉴질랜드 워홀러
- 뉴질랜드 자연
- 뉴질랜드 키위
- 자주부부
- 뉴질랜드 환경
- 뉴질랜드 캠핑장
- 뉴질랜드 운동
- 뉴질랜드 정보
- 뉴질랜드
- 뉴질랜드 무료캠핑장
- 뉴질랜드 신혼부부
- 뉴질랜드 일상
- 뉴질랜드 일자리
- 뉴질랜드 캠핑
- 뉴질랜드 가볼만한 곳
- 뉴질랜드 취미
- 뉴질랜드 캠퍼밴
-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 뉴질랜드 생활
- 1일1포스팅
- 뉴질랜드 캠핑생활
- 뉴질랜드 쇼핑
- 뉴질랜드 워홀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