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서 퀸즈타운까지 소형차로는 5~6시간, 캠퍼밴이라면 6~7시간 운전은 예상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 한번도 안쉬고 운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렇게 여행하다간 놓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1년 내내 남섬만 돌아다니면 모를까요? 당시엔 체리 시즌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기 위해 서둘러 내려가야 했지만 다시 뉴질랜드에 온다면 이렇게 쉽게 지나치치 않을 것입니다. 크라이스츠처치에서 2시간 정도 달려 내려오면 Geraldine Fairlie Lookout이 나타납니다. 잠시 허리피고 경치 감상하고 출발하기 좋은 곳입니다. 적당히 높은 고도라 주변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요. 카메라로 도저히 한 번에 담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어느 방향인지 알려주는 나침반(나침판)~ 조금 위험한..
2020년 1월 어느날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몰랐을 때 자주부부는 크라이스트처치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19년 9월에 도착한거 같은데 벌써 시간이 흘렀지요. 그때는 비자가 얼마 남지 않아서 여행에 집중하느냐, 돈을 더 세이빙 하느냐 참 고민이 많았어요.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도 가까워졌으니 말이죠. 결국은 돈을 더 벌자! 체리를 따러 가보자 결정했어요. 정들었던 로버트 해리스 카페에서 떠나고 또 이별을 겪었어요. 정들라 하면 떠나는 워홀러 인생 ㅠㅠ 잊지 못할 로버트 해리스 마지막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바이크를 발견했어요. 유비코?라는 회사에서 나온 모터바이크인데요. 전기충전으로 달릴 수 있고 디자인이 너무 멋있어서 출퇴근용(직장도 없지만)으로 가지고 싶었어요.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쇼핑몰이라 하면 보통 더 크로싱이나... 노스랜드, 더 팜스 같은 곳만 알고 있었는데요. 크라이스트처치 남동쪽 울스턴에 더 태너리라는 쇼핑몰이 있다고 합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조금더 유니크한 물건들을 보고 싶다면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건물도 정말 예쁘거든요. 전원주택단지처럼 모든 건물이 같은 디자인이에요 입구 문도 멋있네요. 고급 레스토랑 들어가는 느낌? 실제로 쇼핑몰과 레스토랑 바들이 모여 있습니다. 근래 가본 건물 중에서 가장 예뻤어요 바닥문양도 신경써서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거 같아요 크~ 프랜차이즈 상점이 없이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각 상점마다 특색이 넘쳐요. 한국의 쌈지길 같달까요 ㅎㅎ 영화관도 있답니다. 건물의 안쪽 끝으로 가면 작은영화관이 있어요. 대형 시네마..
오늘은 드디어 크라이스트 처치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Christchurch Farmers' Market를 소개해드립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리카턴 하우스 앤드 부시 Riccarton House and Bush에서 열리는 주말마켓이에요. 예~전에 북섬 마타마타 파머스 마켓이 대단했고 기억에 많이 남아서 치치 파머스 마켓에 가보길 기대해왔어요. 카페를 그만두고 나서야 토요일에 시간이 생겨 가볼 수 있었어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열리는지 모르겠네요. 하모니카 부는 아저씨가 맞이해줍니다. 파머스 마켓을 이용하는 규칙을 정리한 입간판입니다.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일찍 오시길 추천해요. 농산물, 수공예품, 먹거리까지 없는게 없더라구요. 야채와 과일들이 정말 신선해보였어요. 입장하자마자 들어왔을 ..
Lake Brunner로부터 Arnold River가 흘러나가는데요 그레이마우스로 흘러갑니다. 아놀드 강의 시작지점에 흔들다리가 있어요! 브루너 호수에 가셨다면 금방 찾을 수 있는 다리입니다. 흔들다리가 있다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아놀드 리버 풋브릿지. 보행자를 위한 다리를 Footbridge라고 하는구나~ 최대 10명이 동시에 건널 수 있다고 하네요! (그정도인가..?) 멋지게 흘러가는 아놀드 강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야 브루너 호수의 모래사장에 갈 수 있다는 것! 피그닉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그늘도 많아요! 동시에 10명 이상 건너면 다리가 무너질 수 있다는 귀여운 그림이네요. 다행히 강이 깊진 않아서 무너지더라도 크게 다치진 않을거에요..... 물도 깨끗한 편이에요! 도시락이나 간식, ..
그레이마우스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가는 길, 이번엔 다른 길로 돌아가보기로 했어요. 그레이마우스에서 31km 떨어진 곳에 Moana 모아나라는 마을이 있고 이 곳에는 Lake Brunner라는 호수가 있어요. 넓이는 약 40km2라는데 로토루아 호수보다 조금 작은 느낌이었어요. 로토루아 호 특유의 냄새는 없구요 ㅎㅎ 바다에 갈 필요없이 호숫가에서 수영과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짠내가 안나니까 좋겠네요 (??) 보트 하나 있으면 좋겠다.... 다들 배타고 나가는데 저흰 배가 없네요ㅠㅠ 아래 사진 오른쪽에 있는 배는 선상 Bar에요 ㅋㅋ 음악을 크게 틀고 술 마시며 지나가더라구요. 지나친 음주로 호수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네요. 모아나라는 지역이름이 디즈니 영화로 친숙해서 관련이 있는줄..
뉴질랜드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곳 Cave Stream Scenic Reserve 뉴질랜드 남섬 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곳을 찾았어요! 한국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듯 한데 (퀸즈타운, 호수 등에 비해 덜 알려졌죠.)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곳보다 약간의 고생이 필요한 탐험을 좋아하신다면 꼭.. zmxsz.tistory.com 지난번 동굴 탐험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그레이마우스에 동굴이 있다는 걸 확인하고 꼭 가보고 싶었어요. 심지어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금방 갈 수 있었어요. 걸어서 5분이라니~ 하지만 겉으로 보이지 않는 동굴입니다. 강변에 있어서 어떻게 생긴 동굴일지 더 궁금했어요. 마침 관리자가 입장로에 무성한 풀들을 베어줘서 잘 들어갈 수 있었어요 오.. 오래된 벤치 앉으면 옷에 물이 들거 같..
그레이마우스를 떠나는 날, 오전에 잠시 배터리 충전을 위해 도서관에 들리기로 합니다. 도심 중앙에 위치하고 지난 포스팅에 소개해드린 중국 식당 맞은편에 있어요. 처음 그레이마우스에 도착 했을 때 비가 와서 도서관 처마 아래에서 비를 피하고 컵라면을 끓여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도서관 앞에는 일방통행 길이 있습니다. 작은 놀이터와 벤치, 워터 탭이 있어요. 당시 도서관 앞에서 꿀을 팔던 아저씨가 계셨어요. 소규모 자선행사가 열리기 좋은 공터네요 ㅎㅎ 보통 도서관 운영시간이 길어도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늦게까지 하던데 이곳은 수요일에 7시까지 하네요~ 여느 도서관과 다름 없는 모습입니다 책 읽기 좋은 의자에 앉아 배터리 충전하는 민폐고객... 실례했습니다~ 다시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가야 합니다! 2020/04..
그레이마우스는 뉴질랜드 남섬의 서쪽 해안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뉴질랜드 남섬 서쪽 해안은 마치 한국의 동해안처럼 산맥이 있기 때문에 남섬 동쪽과 다른 지형을 가지고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서쪽 해안을 따라 기차여행을 하는 코스가 인기 있기 때문에 그레이마우스 기차역에는 늘 사람이 붐빕니다. 마치 동해안 해안철도 같은 것이지요~ 키위레일~ 수많은 여행객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기차역 안에 렌터카 업체들이 있는데 사람 붐비는거 보세요~! 그레이마우스 기차역 기념품 샵도 있습니다. 웨스트 코스트 지방의 주요 관광지입니다. 다 돌려면 1주일은 걸리겠네요. 다음에 뉴질랜드에 다시 가면 꼭 웨스트코스트를 여행할거에요 하지만 웨스트코스트의 단점은 샌드플라이가 많다는거.... 2020/04/11 - ..
그레이마우스 City Centre를 둘러보겠습니다. 먼저 뉴질랜드 도시 중앙에 늘 있는 시계탑이 보이네요! 큰 도시는 아니라서 대형쇼핑몰은 거의 없고 작은 상가 위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계탑 앞으로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벽화와 구조물로 즐거움을 주네요. 푸드트럭도 있네요. 주기적으로 푸드트럭 마켓이 열리기도 좋은 공간 같아요. 시계탑 주변이 공사중이네요. Greymouth Clocktower 그레이마우스의 옛 모습을 알려주는 사진이네요. 이 강둑이 없으면 홍수가 날 수도 있겠어요. 시계탑 뒤 강둑에는 바다로 흘러가는 강 하구의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Greymouth Flood Wall Grey River가 흐르고 있습니다. 강둑을 따라 걸으면 산책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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