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언제 해보나 했는데 드디어 해봅니다. 바로 이곳 Franz Josef Glacier에서! 시내? 중심 공중화장실 맞은 편에 Skydive Franz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들어가서 예약을 하면 됩니다. 영상으로 어떤 느낌인지 미리 볼 수 있구요. 가장 궁금했던 가격... 저희는 20,000ft 2명에 1명은 인스트럭션, 1명은 퍼스널을 선택했습니다. 총 $1198 + $189 + $249 = $1636 약 한화로 122만원 정도 들었네요~~ ㄷㄷ 날씨 상황에 따라 다이빙 시간이 달라지는데요. 미리 좋은 날씨를 파악하고 예약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날짜 약속시간에 맞춰 셔틀버스를 타러 오면 됩니다. 당시에는 오전 9시 출발했고 다른 외국인 2명도 함께 갔어요. 그들은 ..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구독자가 있긴 있는 거죠...??) 자주부부입니다. 전세계 뿐만 아니라 한국에 계신 모든 분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힘든 시기입니다. 모두 건강하게 힘든 시기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달 살기'를 시작했습니다. 발리에 머물면서 포스팅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로 이참에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새로운 에디터로 글을 작성해보기로 했습니다. 본래 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구에디터를 사용해 글을 작성해왔는데요.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넷 환경에서 글을 쓰려고 하니 인터넷 익스플로러 창이 반복적으로 멈춰버리더라구요. (응답없음 상태로) 뉴질랜드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고, IE만 멈추고 크롬이라던지 다른 소..
비가 오던 파머스턴 노스 Victoria Esplanade의 아침, 이 날은 추석이었습니다. 한참 뒤에나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명절이 되면 특히 한국이 그리운데요. 가족들도 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커졌어요. 결혼 하자마자 훌쩍 떠날 당시와 마음이 달라졌네요. 설날엔 뉴질랜드 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냥저냥 넘어갔는데 이제 적응도 좀 했고 추석 기분 좀 내고 싶더라구요. 캠핑을 하면서 추석요리를 어떻게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하며 장을 봤습니다. 산적이나 전을 만들긴 번거롭고, 튀김류 위주로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새우튀김을 샀지요. 기름에 튀겨주기만 해도 그럴듯하게 맛있어 보입니다. ㅎㅎ 쿠마라, 고구마를 사서 고구마전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딱딱해서 얇게 써는게 엄청 힘들었네요 ㅎㅎ 육전도 흉..
지난 포스팅에서 너무 에너지를 썼더니 힘이 없네요... 열정부족 ㅋㅋㅋ 벌써 또 썸머타임이 돌아왔더라구요. 평소보다 늦잠을 1시간 더 자면서 포스팅도 많이 밀렸네요. 다시 힘내서 열심히 일기 쓰기~ 이제부턴 아마 기즈번에서 떠나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만난 장소, 이야기에 대해 포스팅될 예정입니다. 야간 운전이 위험하지만 캠퍼밴 여행 때 장거리는 야간에 이동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밤에는 할게 없으니까~~ 낮에 도착한 지역을 즐기고~ 밤에는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죠. 그렇게 기즈번에서 네이피어까지 가는 장거리 운전은 야간에 이동하기로 합니다. 기즈번-네이피어 중간에 위치한 와이로아 Wairoa에 도착해서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캠핑장이 있어서 쉬어갈 수도 있더라구요. 사진으..
오늘은 기즈번에서 만난 인연에 대해 써볼까합니다. 자주 오시는 레귤러 중에 특히 더 친해진 노부부가 있는데요. 허브와 아이린 자주 카페에 오며 같은 음식을 주문하고 늘 인사하며 하루가 어땠는지 물어봐주곤 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기즈번을 떠날 시간이 다가왔을 때 어떻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할까해서 먼저 저희가 물어봤어요. 우리가 떠나기 전에 한국음식을 대접하고 싶은데, 혹시 집에 초대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어요! 사실 조금 당황하신듯 했지만 흔쾌히 Sure! 그렇게 찾아간 허브와 아이린의 집, 영화에 나오는 집처럼 멋진 집이었어요. 집 주변으로 잘 가꾼 정원이 너무 멋진 곳이었지요!!! 미리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지 확인한 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간장불고기를 만들어 드렸어요. 다행히 그릇을 다 비워주..
정들었던 플랫을 떠나~ 기즈번을 떠나~ 밴라이프로 다시 돌아갈 시간이 다가와서 짐도 싸고 캠퍼밴을 재정비하는 날이었어요. 날씨 좋은 날, 자주 쓰는 물건들을 꺼내 광나게 닦아서 햇볕에 건조도 시키고~ 청소기를 빌려 캠퍼밴 내부 먼지도 싹 흡수! 어째 계속 짐이 늘어만 갈까요....ㅋㅋㅋ 뉴질랜드 9개월 차, 처음 들고왔던 짐은 반도 안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정장, 구두도 들고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짐 쌀 때, 짐 이렇게 싸면 안됩니다... 부엌에는 요리실력이 늘면서 요리 재료들이 엄청 많아졌어요. 테트리스 하는 기분으로 차곡차곡 짐을 넣습니다. 캠퍼밴 내부도 싹 청소~ 커튼, 이불 피부에 닿는 모든 것들을 분리해서 세탁했습니다. 뿌듯! 매일 이불을 터는 것도 하루일과 중 하나지요. 피부..
날씨가 좋아서 기즈번 Midway Beach를 걸었습니다. 연애할 때 둘이 걷는 것 하나는 잘 맞아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려고 했었죠. 연애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늦게까지 야근하는 절 보려고 직장까지 찾아와 기다려준 아내가 정말 고마웠습니다.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웠다고 말해줘서 더 기뻐했죠. 말을 얼마나 예쁘게 하는지~ 직장에서 집까지 버스로도 30분 이상 걸리는 거리를 그냥 걸었습니다. 이미 야근으로 늦은 시간이었지만, 버스가 끊기는 것도 모른채 서로를 알아가느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걷고 또 걸었습니다. 서로 정신을 차려보니 자정이 넘은 시각 그렇게 오래 걸었는데 다리가 하나도 아프지 않다고 서로 웃었죠. 그런 소소한 일들이 너무 좋아서 결혼한거 같아요. 남들에겐 별 일 아닐지 몰라도 둘에겐..
기즈번을 떠나기 며칠전, 간만에 처음 왔을 때처럼 이런저런 곳을 걸어다녀봤어요. 약 3개월 동안 지내면서 미운정 고운정 다든 기즈번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더라구요. 걷고 걷고 또 걷다가 City Centre를 지나 Kaiti로 넘어가는 다리까지 와버렸는데요. 저 다리 건너엔 항구도 있고 맛있는 식당들도 줄지어 있어 기즈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번에 알게 되었던건 기차길로 알고 있었던 이 철길이 그냥 도보로 걷는 길이었다는 것! 이 노선이 원래 운행이 안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건너편 항구 쪽에서 들어오는 노선인데 항구 쪽이 지금 공사중이거든요~ 아무큰 걸어서 건널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난간이 없어서 조금 위험하기도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옆에 있는 정상..
눈에 보이는게 패스트푸드점이다보니 한국에선 1번도 안가던 패스트푸드점에 자주 가게 되는데요. 캠핑족들에게 가장 좋은 곳은 맥도날드입니다. 배터리 충전과 무제한의 와이파이를 맛있는 식사와 함께 이용할 수 있거든요. 장소도 넓어 아무래도 눈치도 덜 보이구요. 캠핑장만큼 그 수도 많아서 SNS를 할 때 자주 가곤 합니다. 오히려 유료캠핑장이 인터넷이 더 느려서 사진 10장조차 업로드 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구요. 예전에 뉴질랜드 버거킹에 처음 방문했다가 한국과 다른 퀄리티에 충격을 먹고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글을 썼던게 기억나네요. 맥도날드만 가는 것도 지겹고 종종 다른 맛을 즐기고 싶어 이번엔 버거킹으로 갔습니다. 버거킹의 좋은 점은 일단 어플에서 많은 쿠폰을 뿌리기 때문에 잘 조합하면 배부른 식사..
기즈번을 떠나기 전 마지막 남은 김치를 털기 위해 참치캔을 구해왔어요. 타우랑가에서 사왔던 김치... 브라이언 집 마당에 장독대처럼 묻어두고 특별한 날에만 조금씩 꺼내 먹다가 문득 잊고 지냈는데 아직도 다 못먹었더라구요. 김치가 별로 안그리웠는지... 하지만 플랫을 떠나기 1주일 전, 남은 식재료를 모두 사용해야했기 때문에 남은 김치를 모두 사용해서 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를 해먹기로 했어요. 이번엔 돼지고기 말고 참치를 넣어서! 거의 2개월 동안 땅 속에 있었더니 완전 신김치가 되어버렸네요. 김치전을 해먹을걸 그랬나?? 아내는 찌개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저도 김치찌개 잘 못만드는데 제가 만드는게 가장 맛있대요. ㅎㅎ 그냥 감으로 합니다. 김치 달달 볶다가 파나 양파 있으면 넣고 없으면 말고 참치 넣고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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