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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주부부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인상 깊었던 문화를 몇 가지 소개해드리려 해요.

 

한국에서 제가 살았던 도시 진주는 나름 지역에선

 

자전거 도시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자전거를 타기 편리한 도시에요.

 

강을 끼고 진주 전체를 돌 수 있는 자전거 도로 및 인프라를 잘 갖춘 곳으로 알고 있어요.

 

우연히 마운트 망가누이 city centre를 걷다가 발견한

 

공공 자전거 수리 시설? 이랄까요.

 

스스로 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는 공구들을 저렇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해두었더라구요~

 

 

 

한국과 직접적인 비교를 하면 끝이 없겠지만

 

(한국엔 자전거방도 많고 인구도 훨씬 많죠 등등)

 

이렇게 수리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둔 모습이

 

선진적이라고 느꼈어요. 시민들을 믿는다는 느낌이랄까?

 

(한국이었으면 다 훔쳐갔을거다라고 문득 느끼는 스스로가 부끄러울 정도였죠)

 

실제로 진주에서 자전거 공기 주입기는 대부분 부숴지고 방치된 경우가 많았어요.

 

 

 

 

유독 뉴질랜드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 서비스들이 많다고 느꼈는데요.

 

이런 것도 그냥 사용할 수 있어? 하는 것들이요.

 

(야외 BBQ, 정수기, 워터탭, Self-contained Freedom Camping Site 등등)

 

이런 장치들이 내가 사는 곳곳에 있다면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다음은 놀이터입니다.

 

8090년대생들은 기억하실거에요. 어릴적 컴퓨터와 다른 놀이문화가 많아지기 이전,

 

우리는 항상 학교 마치면 놀이터에서 놀았죠?

 

하지만 지금은 놀이터에 모래도 없애고, 놀이터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많은 것들이 변했죠.

 

그런데 개인적인 느낌은, 제약을 많이 둔다는 느낌이에요.

 

오히려 어릴적 미끄럼틀이 훨씬 높고 스릴 있었달까...?

 

안전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또 한편으론 더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뉴질랜드 마운트 망가누이의 미끄럼틀이에요

 

뉴질랜드 전체가 또 이렇진 않지만 아무튼 워터파크 미끄럼틀인줄 알았어요 ㅎㅎ

 

 

 

 

어른이 타도 좁지 않은 크기!! (뉴질랜드의 넓은 땅과 인구밀도가 부럽다고 느낌 ㅠㅠ)

 

 

 

 

놀이터의 모습입니다. 뉴질랜드 놀이터에서 다 큰 어른이 놀아본 결과?

 

출발 드림팀에서나 나올법한, 극기 체험에서나 볼 법한 놀이 기구들이 많다고 느꼈어요.

 

심지어 미니 짚라인까지 ㄷㄷ 여기서 놀면 진짜 재밌겠더라구요.

 

 

 

 

가장 문화충격이었던 것은, 이 놀이기구에요.

 

바로 휠체어 그네!

 

몸이 불편하면 놀이터에 갈 수 없나요?

 

그동안 스스로 정말 편협한 생각을 해왔다고 느꼈어요 ㅠㅠ

 

한국에도 휠체어 택시가 있나 검색해봤는데, 다행히... 조수미님께서

 

여러 지역에 휠체어 택시를 기부하고 계셔서 존경심이 +999

 

그런데 어떤 지역에서는 이 휠체어 택시를 설치하는 안전 기준이 미흡해서

 

쫓겨나는 기사도 읽었는데 한숨.............

 

 

 

 

마지막으로 조금 이해가 잘 안되었던 문화도 있었는데요.

 

뉴질랜드는 특히 잔디가 엄청 많아요. 집, 거리 등등

 

훌륭한 잔디 관리 능력??을 갖춘 뉴질랜드지만

 

세차를 잔디위에서 하는 것을 추천하네요...?

 

하수도로 흘리는 것 보단 나은 것 같긴 한데.....

 

잔디들은 괜찮은 것인가....??

 

어디 물어볼 곳이 없어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ㅎㅎ

 

 

 

 

이상 뉴질랜드의 선진적인 문화 (놀이터, 자전거) 후기였습니다. 

  

앞으로 뉴질랜드 캠핑생활 이야기와 꿀팁들을 계속 포스팅할 예정이니 많이 많이 읽어주세요~!

 

또는 여러분들의 좋은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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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주부부의 이자상입니다. 

 

이자상씨와주양이 2년 연애 후 결혼,

자주적인 삶을 살고자 자주부부로써 

2019년 1월 1일에 뉴질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뉴질랜드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담백하게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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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부부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 뉴질랜드의 선진적인 문화 (놀이터,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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